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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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박사에게
2009.05.20 08:31
성박사,
오늘 새벽 stanley park를 산책하면서, 존경하는 박성순회장의 글"놓친 부분에 대한 미한한 마음"에
올린 성박사의댓글을 생각해 보았네.'긴장되는 홈피 게시물"이라고도 했고 "관심들은 많으나
논쟁은 피하고 싶은 것"라는 표현도 했더군. 우선 성박사의 관심에 동창의 한사람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네.
그런데 내생각에는 긴장되는 내용도 없었고, 논쟁을 피해야될 이유는 애초부터 없엇다고 생각되네.
흥권이의 딱한 형편을 염려했던 한 친구가 올린 글을 보고 4명의 친구들이(집행부 임원을 포함) 내게
전화를 했었네. 요점은 첫째 그 글을 쓴 친구가 그동안 흥권이를 도와준 우리 친구들의 협조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듯이 보이니 한번 소상하게 설명을 해주자, 그리하여 그 친구가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부끄러워 할필요가 없음을 알려주자. 그래서 그 내용을 소상하게 설명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친구들의 실명이 나왔고. 둘째 우리의 집행부가 어려운 형편의 친구를 돕자는 자신의 제의를
"웃기는 친구"라며 무시했다는 대목은 사실이 아니며 몹시 잘못된 표현이라 반듯이 해명이 필요하다,
특히 집행부의 임원은 "그의 글속에 다분히 집행부를 고의로 비아냥하는 nuance가 있다며, 같이
규명 해보자고 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결국 댓글을 오린 사람은 나 하나 뿐이 었다네.
어제 밤에 또 한 친구가 전화를 했더군. "홈피에 오른 네글 참 좋았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런데
이 친구도 하루에 2회정도는 각종 댓글을 올리는 친구인데. 댓글 대신에 전화를 했더군. 그래서
생각해보니 자신의 생각이 실명으로 노출되면 논쟁에 휘말릴까 염려한다는 성박사의 말에도
일리가 있는듯 보이네.
나는 현 집행부 친구들을 존경하고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있다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이 가끔
본의 아니게 궁지에 몰릴때면 그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위로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네.
동창회 정관에, '회원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상호 부조하며, 모교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한다"
라고 명기 되어 있는데, 현재 까지는 상호부조 부분이 좀 부족했던 겄도 사실이 아닌가? 사실
해외여행이나 각종 테마여행 그리고 각종 동아리 모임에 참가하는 친구들은 그래도 육체적으로,
시간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인데, 그간의 운영을 보면 그렇지 못한 친구들에
대한 배려에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나를 포함해서) 생각 된다네.
다행히 현 집행부는 과거와 달리 해외여행이니 테마여행에 대한 지원을 없애면서 수고를 하고 있는데
이들이 부적절한 이유로 마음의 상처를 받는다면 이점은 시정 되어야 되 않겠는가? 그런데 아무리
신사들이고, 동창회의 단합을 걱정하드라도 사실이 아닌 오해에 대해서 홈피를 통해서는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지 않는 집행부도 이해하기 쉽지 않다네.
이런 관점에서 이번 일을 바라보고 이해한다면, 우리들의 글이 긴장될 필요도, 논쟁에 휘말릴 필요도
없지 않겠나. 다 좀더 낳은 동창회를 위한 일일텐데.
지나번에 올라온 성박사 손자 손녀들의 사진들을 보고, 그대가 행복한 할아버지 임을 알았다네, 그리고
사진의 초심자인 내가 그대의 사진작품에서, 빛의 올바른 이용과 구도를 잡는 법을 배우려고 애쓰고 있다네.
게속 건강하게 작품활동 잘 하고 손자 손녀들과 행복 하시게나.
김필규배
댓글 3
-
황영자
2009.05.20 08:31
댓글에 대한 저의 생각
저도 댓글을 열심히 쓰는 쪽에 든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사이 우리홈피가 활성화되어 많은 글들이 올라 옵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만 홈피에 들어 오지 않으면 너무도 많은 글이 올라 있어 답글 쓰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아직 저도 실천은 못하고 있으나
그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이라도 써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의 글에만 집중적으로 덧글이 올라 온다는 말을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지켜본 바로는 덧글이 많은 친구들은 덧글에 대한 답글이 올라와 그런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자기글에 대한 덧글 답을 써 주면 하는 것이 바랍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두분 말씀이 실명이 나타나는 것을 꺼린다 했는데 저는 그렇습니다.
우리들이 모두 어린 시절의 친구들입니다.
하여 서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월이 흘러 이제 나이 70을 넘기고 보니 이런 체면 저런 체면을 생각아니할 수 없으나
이제 갈날을 얼마남기고 있지 않은 우리들 체면 보지 말고 솔직하게 살다가면 어떨가요?
한가지 제언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이제 많은 동문들이 글을 올리니 하루에 하나씩만 올리면 어떨가요?
하루에 두개 세개 올리면 그러지 않아도 답글 쓰기가 번거로워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것은 자제해주면 어떨까요?
물론 꼭 두개를 올려야 한다면 "계속" 뭐 이렇게 하고 다음날 다시 올리면 안 될까요?
저도 두개 이상 올리는 친구들에게는 사실 답글을 잘 쓰지 않았습니다. -
그렇습니다.이젠 7순이 지나고 있는
흉허물 없는 동기들이니 솔직하고 담담하게
의견들을 나누어 야지요.
의견개진은 예를 갖추어야 하고
의견이 다르다고 뒷끝이 있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420번"100달라 대통령"에서 댓글로 만난
오랜친구 민대감과 식사 하기로 약속 했어요.
제안 하신것도 좋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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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이 있고, 규명을 위해 결국 김회장 혼자만 댓글을 올렸다는 것도 회원들이 좀 긴장된 분위기 같아
그리 쓴 것일세.물론 긴장되지 않고 다수가 솔직한 심정으로 토론을 하면 좋은데.
글의 요지는 이런 상황에서 그르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정의감과 소신으로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댓글포함)
이 존경스럽다는 것이었네(두리뭉실글 제외).이런 분들로 해서 11회는 계속 발전할 것이요.
(아첨이 아니라) 선행과 봉사를 많이 한 김회장.내가 동창회 일보면서 어려울때, 김회장의 조언과 격려는 잊을수가 없다네.
사진은 내가 초자 인데.....사진과 애들에 대한 관심 고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