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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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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송강호, 김옥빈, 신하균, 김해숙
로맨스/멜로/133분 4/30 개봉
깐느 영화제 심사위원 상

신부, 뱀파이어가 되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신부 ‘상현’은 죽어가는 환자들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자신의 무기력함에 괴로워 하다가 해외에서 비밀리에 진행되는
백신개발 실험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실험 도중 바이러스 감염으로 죽음에 이르고,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 받아
기적적으로 소생한다. 하지만 그 피는 상현을 뱀파이어로 만들어버렸다.
피를 원하는 육체적 욕구와 살인을 원치 않는 신앙심의 충돌은 상현을 짓누르지만 피를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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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박쥐'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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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박쥐'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박찬욱 감독이 상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칸AFP연합뉴스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가 프랑스 칸에서 활짝 웃었다.

'박쥐'는 24일 오후(현지시간) 칸에서 열린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안드레아 아놀드(영국) 감독의 '피시 탱크'와 함께

심사위원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상은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감독상과 함께 칸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주어지는

주요 4개 작품상 가운데 하나다.

2004년 '올드보이' 이후 2번째 본상…한국영화로는 4번째
황금종려상 오스트리아 하네케 감독의 '햐얀 리본' 영예


박 감독은 지난 2004년 '올드보이'로 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후 2번째로 칸의 초청을 받아 두 차례 모두 본상을 받는 행운을 안았다.

칸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8차례 진출했던 한국영화가 본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칸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오스트리아 출신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하얀 리본'이 차지했다. 2위인 심사위원대상은

프랑스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예언자'가 받았다. 감독상은 '키너테이'로 칸을 찾은 필리핀 출신의 브릴란테 멘도자 감독에게 돌아갔고,

'인글로리어스 배스터즈'의 크리스토프 월츠, '안티크라이스트'의 샤를롯 갱스부르는 각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창작의 즐거움이 영화를 만드는 동력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연 뒤 "두 편을 흥행에 실패한 이후로 오랜 동안 영화를 못 찍었다.

세 번째 영화 이후 지금까지 영화를 만든다는 자체만으로 충분히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를 만드는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고 그 즐거움의 마지막 단계가 칸영화제에 초청받는 것"이라며 "가장 정다운

친구이자 최상의 동료인 배우 송강호씨와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박 감독은 영화정신을 버리지 않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형성해 온 작가주의 감독이다.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영화를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 아래 성장했다. 1982년 서강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영화 동아리 창단 회원으로 활동하며

영화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그는 1988년 유영식 감독의 영화 '깜동'에 연출부 막내로 참여하면서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1992년 '달은 해가 꾸는 꿈'으로 연출

데뷔를 했지만 소수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1997년 김민종, 이경영, 정선경 주연의 두 번째 영화 '삼인조' 역시 흥행에 실패했다.

그의 이름을 대중에게 처음 알린 영화는 '공동경비구역 JSA'(2000년)다. 재미와 완성도를 모두 갖춘 이 영화는 관객 583만명을 동원해

그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이후 그는 장르영화, B급영화, 컬트영화 등 비상업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을 표시해 온 동시에

'복수는 나의 것'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등 내놓는 작품마다 화제를 이끌어내는 스타 감독으로 등극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으로 부상했다.

김호일 선임기자 tok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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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와서 덧붙입니다.(펌)

 

영화의 골격은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깽'이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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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문학의 시작을 알린 에밀 졸라의 소설『테레즈 라캥』

프랑스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소설가 에밀 졸라의 작품『테레즈 라캥』.
에밀 졸라가 1867년에 펴낸 첫 자연주의 소설로, 그에게 작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주었다.
특히 자연주의 문학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자, 에밀 졸라의 자연주의적 사고방식이
본격적으로 표현된 대표작 '루공 마카르 총서'를 예고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소설은 파리의 퐁네프 파사주를 배경으로, 불륜과 살인이라는 선정적인
소재를 다루어 출간 당시에 큰 논란을 일으켰다. 1860년대 파리. 어렸을 때
고모인 라캥 부인에게 맡겨진 테레즈는 병약한 사촌 카미유와 함께 자란다.
라캥 부인은 건강한 테레즈가 자신이 죽은 후에 카미유를 돌봐줄 거라고 생각해 둘을 결혼시킨다.

카미유와 라캥 부인은 안정된 생활에 만족하지만 테레즈는 자신 안의 야성과 욕망을
채우지 못해 무료해한다. 그러던 중, 테레즈는 어린 시절 친구 로랑을 만나 서로의
육체적 욕망을 채우는 관계가 된다. 두 사람은 카미유를 센 강에 빠뜨려 살해하고 결혼까지 한다.
하지만 밤마다 카미유의 환영에 시달리던 그들은 결국 서로를 미워하게 되는데….

여기서 퐁네프의 파사주는 등장인물들만큼 중요한 요소로, 인물들의 욕망과 공포를
대변하는 공간이다. 졸라는 섹스, 살인, 하층민 주인공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냉철한 태도로 인간의 광기와 공포를 해부하며 당대 사람들의 위선을 꼬집었다.
이번 한국어 개정판에는 마네가 그린 졸라의 초상화와 드가가 그린 소설 속의 한 장면을 화보로 담았다.

이 소설은 워낙 유명해서 프랑스에서도 이미 영화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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