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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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찾습니다. 드디어 45년 만에 찾아 습이다 !!
2009.07.26 03:54

사람을 찾고 싶으나 가능할지 김,조박에게 한번 문의해 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1963년 군에 입대하여 KATUSA로 근무시에 미7사단 포사령부 병원(AID STATION)근무시 2번째 군의관(대위)로 부임하여 1964-1965년 근무시 나는 18개월 근무 후 한국군으로 의무적으로 복귀하여야 하나 군의관 Stepan Wilensky(70세)가 하사관인 나를 일 잘한다며 6개월 Extansion 근무를 상부에 보고하여 특별히 연장근무 하고 65년 4월 한국군으로 육군사관학교 병원으로 근무하고 제대하였다.
미국으로 윌린스키는 돌아가서도 편지로 열락이 계속되어 결혼사진도 보내주고(상단) 부인이 멕시코 인이라고 하였으며 아들을 낳아 18개월된 Jeffrey Wilensky 사진(중간)도 보내주웠다. 나의 불차 레로 진해 비료공장으로 가면서 주소를 잊어 버리고는 소식이 끊어져 버렸다.
지금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더듬어 보면 외국인으로서 나에게 사람대접을 하여주웠다. 나는 의사도아니 지만 특이한 환자가 오면 나를 불러 병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치료 방법도 제시해 주웠으며 그당시 가난한 시절이라 우리 부대주변 민간인 환자들도 우리 병원에 와서 많은 인술을 배 풀어 주웠으며 나를 불러 통역을 시키고 내가 비행기를 못타 보았다고 하니 포 사령관에게 이야기하여 헬리콥터를 타보라며 사단에 서류를 갖다 주라고 하여 내가 파주에서 동두천까지 30분 동안 헬리콥터를 타보았으며 돌아오니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 기분 좋았다고 답하였다. 나도 잘 대해주워 우리 맘도 닥터라 하여 우리 집에 초청하여 점심을 대접해 주니 더욱 친하게 되었으며 나도 외국 군부대 근무라 정신 바짝 차리고 명예롭게 굳은 일 도 맞아 하며 열심히 하는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하단)사진은 65년도 우리나라에 칼라 사진이 귀할 때 내가 사열 받으며 상을 타는 장면을 직접 쫓아다니며 칼라로 찍어 주워 지금도 소장하고 있다. 오하이오주에 살고있든 걸로 기억나며 엑스레이 전공한 것으로 기억된다. 45년 지난 지금 늙어 갈수록 한번 만나보고 옛날 같이 일하든 이야기를 하고싶어 찾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조성구 박사가 드디어 찾아주었답니다. 상단사진 교수진 사진 입수 그때나 지금이나 영판 똑같네요. 감사. 미국가게 생겼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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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영
2009.07.26 03:54
윌린스키 군의관은 동내 환자들이 평균 하루 3명 이상 병원에 오면 정문에서 기달리면 들어오도록 승락하고 싫은 내색없이 잘 치료해 주면 내가 돌이여 감사들이고 싶을 정도다. 아이가 총알 장난으로 손가락이 잘려나간 것을 나보고 꼬매 주라며 일일히 가르쳐도 주고 다죽어가는 환자도 약이 좋아 살려낸 적도 있었다. 미군 의무병이오면 내가 주사놓는 법을 시범을 보이며 가르쳐주워야하고 모든 문서는 타이프를 사용하여 작성하나 미군 신병은 타이핑도 못하여 내가 직접 가르처 주워야하고 약 진열장에 약이 너무 많아 약을 어느 환자에 주는가를 잘 가르쳐 주워야한다. 오터클레브에 주사기를 매일 소독해 주워야 하기에 부지런히 준비해 주웠다. -
황영호
2009.07.26 03:54
준영 친구,인간미 물씬한 친구의 마음에 존경을 보내네.
나도 1964년 공군 간부 후보생으로 공군에 입대해서 소위시절 우리 고향에서 멀지않는 일월산 공군 레이더 기지에서 근무할때 미 공군 중사 Jan이란 친구와 가까이 지낸 적이 있었는데 그후 서로 헤어져서 가끔 생각이 나지만 소식을 모르고 이제는 잊었지.그런데 자네는 미국에 있는 김.조박을 통해서라도 한번 찾고 싶어하는 마음 참으로 대단하시네.부디찾게되어 젊은 시절 군대에서 있었던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 가지게 되길 꼭 바라네. -
하기용
2009.07.26 03:54
상기 사진을 오하이오 신문에
'사람을 찾습니다 '라는 광고를 내면 어떨까 ? -
김승자
2009.07.26 03:54
여기서 혹시 찾을 수 있을지,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직 일을 하고 계시면 의사 명단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
김승자
2009.07.26 03:54
조성구;
전사장, 혹시 이분이 찾고 있는 분이 아니신가?
Michigan State University Radiology website에 들어 가서
왼쪽 난에 Faculty and Staff를 보면 Stephen Wilensky의 사진과 경력설명이 간단히 나온다네.
사진이 비슷하니 맞는 사람인것 같으이.
연락처가 나와 있으니 연락해 보고 반가운 해후를 하시게나.
건장하게 일하고 계신것 같으니 반갑겠소.
Lansing, Michigan은 우리집에서 네, 다섯시간 운전거리이고
우리 처형(전형 누님 친구인 김혜자)이 살고 계신 곳이라 우리가 가끔 가는 곳이요.
이분이 맞으면 겸사 겸사 한번 놀러 오시요.
우리가 처형댁에 갈때 전형 안부를 드릴 수도 있소.
Stephen P. Wilensky, M.D.
Stephen P. Wilensky, M.D. received his medical degree from the University of Michigan Medical School in 1963.
Following internship and military service, he finished his radiology residency
at the Albert Einstein College of Medicine, Bronx, N.Y., in 1969.
He spent one year as an Instructor in that department before returning home
and entering private practice in Radiology at St. Lawrence Hospital, Lansing, Michigan in 1970.
He is certified by both the American Board of Radiology (1971)
and the American Board of Nuclear Medicine (1972).
He is now Assistant Professor of Radiology
and has been a member of the Department of Radiology at Michigan State University since January 1993.
Dr. Wilensky's interests are primarily in general radiology, digital imaging and gastrointestinal radiology.
Community of Science profile
Administrative Office Contact Information:
Department of Radiology
Michigan State University
184 Radiology
East Lansing, MI 48824
Phone: 517.355.0120
Fax: 517.432.2849 -
전준영
2009.07.26 03:54
Capt. Wilensky 군의관은 포사령부 내에서 미군들로 부터 인기가 좋았다. 누구나 장교님하고 인사하는것 이아니라 닥(DR) 하며 존경들 할정도였으니 우리 병원에 카추사 TO는 1명이라 나는 덕분에 괄세 않 받고 타에 모범이 되어 열심히 주사 않아프게 놔주고, 약잘주고, 피검사 때 한방에 뽑아주니 2년 동안 병원 근무시 이름이 알려져 포 사령관도 의사가 자랑을 많이 해주워 나에게 와서는 너 주사 잘 놓는 다며 혈우병 예방주사(8CC) 도 나에게 맞었다. 그러니 유명한 공립 미시간대학 교수로서 훌륭한 삶을 살았을 걸로 믿는다. 내 동생도 미시간대학 토목학 석사, 박사를 취득하였다. 미국 포드 전 대통령도 미시간대학 졸업하였다. 그러고 보니 내 동생과 미시간 대학 동창일세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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