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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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 작문 ㅡㅡㅡ 독후감(71) ㅡㅡㅡ
2009.07.29 11:14
삼복더위에 들어앉아 책을 읽고있다는 사실이 좀 부꾸럽기도하다.
그러나 최종봉동문의 친절한 충고에 힘입어 다시 공부하기로 맘먹고
어문학사가 출간하고 한국외대출신의 성균관대불문학과교수가 지은
상기책자를 읽기시작했는데 얼듯 몇장 넘기니 좋은책임을 느낄수있었다.
소생은 불란서에서 뼈앞은 시련도 겪었지만 그나라의 국민성과 낭만적
기풍을 몹시 좋와합니다.1975년, 파리의 국제경제기구에서 일할때 불어
소통이 잘 안되어 그 다양한 문화를 제대로 이해못하고 주마간산격으로
대충 보고온것이 몹시 후회스럽다.
그해에 벨지움 브랏셀 KOTRA관장을 하던 한명우와 독일여행도하고
어울려 다녔지만 그놈은 불어를 잘하는데 나는 깡통이라 응근히 샘도나고
해서 불어공부를 다시 (대학때 교양선택과목으로 한학기들었지만) 시작
하자마자 귀사발령이 떨어져 그도 중단케된 일이 있었다.똑똑한 한명우는
지금 어디서 무얼하는지 소식이없고 동창회도 전연 안나타나 궁굼하다.
워낙 심지가 굳은 친구라 소통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언젠가는 불란서에 가서 오랜동안 눌러앉아 그나라 문화와 경제사회구조를
공부하고싶다. 최종봉동문께 감사. 2009. 7.29 민완기올림
댓글 9
-
김진혁
2009.07.29 11:14
-
정해철
2009.07.29 11:14
50년전 여행코스를 기억하니 대단합니다. -
민완기
2009.07.29 11:14
김진혁동문과는 그런 역사가 있었군요. 제가 금년내로
그친구를 잡아다가 김형앞에서 석고대죄를 하도록
노력하겠읍니다. -
연흥숙
2009.07.29 11:14
삼복더위에 책을 읽는 분이 가장 팔자 좋은 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소원하시는 불란서 체류가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친구의 조언에
즉각으로 반응을 보이셨네요. 참 우리도 그래야 되는데요. 축하합니다. -
김동연
2009.07.29 11:14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불어를 잘 하시고 공부를 더 해볼 생각을 하시는군요.
자극을 받아서 다른 거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
김숙자
2009.07.29 11:14
민완기님의 불어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생각 합니다 많은 독서량과 해박한 지식들
능통한 어학 실력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
민완기
2009.07.29 11:14
김여사님들의 과찬을 충고로 고맙게 받아드리겠읍니다.
저는 불어의 음향을 무척 좋와합니다. 중국어도 그런 단맛나는
음향이 많지만 불어만은 어림도 없는 것으로 느낍니다.
위에 조금 소개한 한명우동기는 우리나라최초의 불란서
와인제조기술자로 현지에서 유학하고 귀국후 "파라다이스"란
과실주(일종의 와인)를 생산한 수입대체산업육성의 선구자입니다.
모범생인 그에게 열등감을 많이 느낄때도있지만 와인 마실때는 너는
열심히 만들어라 나는 마신다 식으로 자위하였지요.지금 뭐하고
있는지? 감사. -
임효제
2009.07.29 11:14
이 더위에...
독서..
대단하십니다.
민완기공의 '여름 메뉴'에 감탄합니다. ^^* -
민완기
2009.07.29 11:14
사부님이 이번 혹서를 잘 견디시면 곧
가을이 오겠지요. 서늘해지면 마포별장에서
여름을 끝내는 한 행사로서 여름용을 초청해
그간에 중앙도서관에서 수집한 귀한 정보를
들어보십시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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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로 끝나고 말았다. 59년도 대학일학년 겨울방학에 무전여행 이랍시고 영종이와 셋이서 서울을 출발하여
가평 정재집에서 일박하고 춘천에 도착하여 KBS춘천 방송국에서 일박하고, 영종이는 꿈자리가 않좋다고
춘천에서 귀가하고 명우와 함께 춘천을 다시 출발하여 홍천, 횡계를 지나 옜날 대관령을 걸어넘어
강릉에 도착, 다시 삼척, 영통, 안동을 거쳐 부산에 도착, 경부선기차를 입장권만 갖이고 탑승하였다가
열차 승무원에게 혼을나고 교복 덕분에 관대하게 수원에서 탑승한것으로 표를 구입 서울에 이르게 되었다.
이 또한 50년전 일이라서 감회가 새로운데 이친구 는 어디에있는지 참으로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