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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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서 받은 훈장
2009.08.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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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이 보고 싶어서 큰딸과 사위에게 아이들을 보낼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열한살, 아홉살, 여섯살, 어린 아이들끼리 비행기 여행을 시키는것이 부모로서 쉽게 내릴 수 있는 결단이 아니기에 강요는 않으마라고 했다. 큰딸과 사위가 쾌히 응낙했다. 날이 가까이 올수록 마음은 두근 반 세근 반이다. 행여나 비행기 운항에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일어나면 어쩌나? 딸이 거금을 들여 비행기표를 구입한 후에 그런 말을 꺼낸다는 건 비겁하다. 구더기 생길가봐 장 못 담그랴, 마음을 다부지게 먹고 나쁜 생각일랑 떠오르지 못하게 마음을 다지고 입을 꾹 다물고 달력만 쳐다 본다. 살면서 모험을 통해 아이들이 체득하는 경험이 후에 저희들 삶에 거름이 될것인 즉, 속으로만 벙어리 냉가슴 앓이를 했다. 드디어 아이들이 오는 8월 11일, 딸의 지시대로 도착시간보다 한시간 반 전에 할미, 할아비가 소풍가는 아이들 심정으로 비행장엘 나갔다. Minor age의 아이들이 보호자 없이 여행할 때에는 지정받은 보호자가 비행기 타랍에서 아이들을 양도받아야 하는데 마중하는 보호자는 단 한사람에 제한하여 Security Pass를 발급한단다. 사정해도 규칙이 그러하니 두 사람에게 줄 수 없단다. 할머니는 할아버지만 들여 보내고 우두커니 출구만 눈이 빠지게 노리고 있었다. 비행회사의 규정대로 보호자없이 여행하는 어린이들은 다른 승객이 다 내린 다음에 승무원이 데리고 나와서 대기하고 있는 할아버지의 신분증을 검토한 후 아이들을 양도한다. 드디어 만면에 장원 급제라도 한 듯한 웃음을 띄운 할아버지가 손주들을 트로피처럼 거느리고 나타났다. 기다렸던 마음에 비하면 시간이 너무 짧고 빨리 지나갔다. 아이들과 함께 평소에 하고 싶었던 오만가지 프로그램을 궁리해 놓았으나 어림도 없었다. 우선 수영풀에서 첨벙거리는 놀이가 으뜸가는 여름 놀이 아닌가. 다행히 한결같이 아름다운 여름 날씨였다. 곱게들 여름 빛갈로 익었다. 약속한 데로 COSI(Center Of Science and Industry)에 데리고 가니 호기심으로 이것 저것 실험도 해 보고 작난도 하며 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우리가 어렸을 때 이런 과학실험 놀이터에서 컷으면 지금쯤 나도 큐리부인만은 못해도 딸들 만큼은 됐을가, 실없는 망상에 빠진다. 오는길에 Easton Town Mall에 새로 개장한 Lego Shop엘 들리기로 했다. 눈이 현혹되는 Lego들을 보니 특히 둘째 녀석의 손끝이 근질 근질하지 않을 수 없지. 참을성 없는 사람은 할미다. 액수에 한계를 주면서 셋이 합동으로 큰 것을 사거나 각자 자기것을 사거나 민주주의로 결정하고 선택하라고 했다. 구경하러 오는 줄 알았는데 왠 떡이냐는 얼굴로 만면에 웃음을 쏟아내며 반짝이는 눈과 머리를 굴리며 협정하는 그 모습들, 그야말로 priceless다. 나 자신이 갑자기 능력있는 할머니라는 착각마저 준다. 비행기를 발명한 Wright Brother들의 출생지인 Dayton, Ohio에 설립되어 있는 US AIR FORCE MUSEUM에 데리고 갔다. 한시간 반 운전 거리인데 세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조용하다. 도착 하자 마자 준비해 가지고 간 피크닠 점심을 폇는데 마음들이 급하다. 전시된 비행기에 호기심과 관심이 할아버지의 흥미에 지지 않는다. 지난 번 할머니 생일 카드에 촛불을 34개를 그려 놓고 할머니 나이의 꼭 반만큼만 그렸노라고 설명을 써 놓았던 아홉살짜리 아티스트인 둘째 녀석은 한 비행기 앞에 퍼질러 앉아 가지고 온 스켓치 붘을 연다. 할아버지는 1953년에 이북의 조종사 노금석씨가 타고 망명한 쏘련제 미그 15 앞에서 손자들에게 이야기가 끝이 없다. 할머니 역시 거대한 B-29앞에 서서 내 머리위로 지나가며 폭탄 떨어 뜨리는거 내 눈으로 봤노라고 거든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희들 만한 나이였노라고만 이야기해 주었다. 아이들은 속으로 “Cool!”하고 외쳤을게다. 우선은 그만큼만 알고 있게 하고 싶었다. 마침 콜럼버스에서 공연하는 Cirque de Soleil Show에 데리고 갔다. 온갖 흥미 진진한 연기와 아슬 아슬한 재주 넘기로 두 손에 땀을 베이게 하는 두시간 여의 공연에 눈도 깜빡않고 시종일관 즐긴다. 코밐한 Mime 연기에 여섯살 짜리 손녀는 아리송하여 할아버지 무릎으로 기어 오르며 “What did he do?”하고 묻는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할아버지와 세 손주들이 한 부대를 이루어 동네 주변으로 자전거 Tour를 다녔다. 물병과 과자를 싸서 할아버지 자전거에 매 달고 가서 동네 놀이터에 앉아 간식을 먹이는게 할아버지의 낙중에 하나였다. 또한 오하이오의 명물인 Graeter’s Ice Cream Shop으로 저녁마다 개근이다. 우스개 소리인지 큰사위는 조만간 미네아폴리스에 Graeter’s Ice Cream 분점을 내고 의사로서는 은퇴하는게 꿈이란다. 장모보고 동업하잔다. 11살 된 큰 손자는 어느새 컴퓨터 expert가 다 되어 있다. 우리 컴퓨터에 있는 말썽은 다 해결해 놓고 새 프로그램까지 올려 놓았다. 몇달동안 미루어 놓았던 Wireless Device도 연결해 놓고 Lap top 에도 E-mail이 들어 오도록 해 놓았다. 컴퓨터엔 ID-10T(ID10T)인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이 손자는 컴퓨터 천재다. 8월 15일, 떠나는 날 새벽, 큰 손자는 마지막까지 동생들의 옷가방까지 챙긴다. 혹시 뒤에 떨어트린 물건이 없나 방방이 찾아 다니며 검토한다. 동생들은 형, 오빠의 말에 고분 고분 잘도 따른다. 집안이 되는 징조다. 신통하고 착하게 잘 크고 있는 손주들과의 며칠은 우리에게는 훈장받은 날들이다. 딸, 사위가 우리 두 늙은이를 믿고 아이들을 선듯 보내 준 것은 우리로서는 가믐할 수 없는 영광이였고 우리를 믿고 부모가 있는 안락한 집을 떠나 온 어린 아이들의 용기 역시 우리에게는 더 할 수 없는 월계관이다. 둘째녀석은 이 다음에 저를 일본에 데려가 달라고 할아버지에게 부탁한다. 막내는 코리아에 데리고 가 달란다. 그때는 엄마, 아빠랑 같이 가고 싶단다. 큰 녀석은 싱긋이 웃기만 한다. 2005년에 이미 한국엘 갔다 왔다는 자랑스러움이 눈빛에 가득하다. 세 손자를 태운 비행기가 예정보다 삼분 일찍 푸르른 여름 하늘로 떳다. 활주로를 따라 하늘 높이 할머니, 할아버지의 가슴이 풍선처럼 부푼다. 딸과 사위는 그 시간에 미네아폴리스 비행장으로 가는 차에서 뜀박질을 하고 있었다. 사랑이라는게 바로 이것일게다. ![]() ![]() ![]() ![]() ![]() ![]() ![]() ![]() ![]() ![]() ![]() ![]() ![]() ![]() |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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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09.08.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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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구
2009.08.19 06:45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과 이렇게 힘들게 만나는 모습이라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몇 시간 안에 언제라도 쉽게 만나는 한국 땅에서
평소 소홀했던 자신이 부끄럽군요.
두 노인분들 항상 오래 오래 건강하게 지내면서
자녀손들과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김동연
2009.08.19 06:45
손주들을 만나러 가는 할머니의 마음에 동감한다, 승자야.
너처럼 극적인 설레임은 없었지만 비슷한 경험은 해봤어.
할머니 할아버지가 뛰어난 분들이라 손주들이
의젓하고 훌륭하게 잘 자라고 있구나.
너희 가족들의 따뜻한 사랑이 여기까지 전해와서 마음이
훈훈해 진다. -
하기용
2009.08.19 06:45
* 승자할미는 능력있는 할머니이고
성구할배는 아주 멋쟁이 할아버지입니다.
평화스런 가족이여 영원하시라 ..... -
박성순
2009.08.19 06:45
늘그막에 편안함을 느끼는 일은 자손들의 밝은 모습이 으뜸...
보기 좋은 건강한 모습이 눈에 확 들어 옵니다. -
이은영
2009.08.19 06:45
승자야, 애썻다. 보통일이 아닌데. 나도 경험한적 있는데
글쎄 딸이 할미, 할아버지가 힘드느것보다 자기네 아이들이
사고날까봐 더 걱정하는 것을 보고 좀 섭섭 했는데, 곧 이해가 되드라.
그냥 남편과 다니기로 했어. -
김숙자
2009.08.19 06:45
승자야,손자 손녀 돌봐 주는일 즐거운 점도 많지만
힘은 들어 나도 큰 손자 엄마 아빠 외국 있을때
얼마간 데리고 있었는데 왜 그리 자주 아픈지
혼 났단다 우리말에 손주들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고 이해가 간다
우리가 늙어 갈수록 크면 큰대로 어리면 어린대로
힘은 들어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
김승자
2009.08.19 06:45
맞아. 잠시 데리고 놀고 보내는 재미지 오래 데리고 있을 수는 없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산떼미 같다가도 막상 아이들과 어울리다 보면
시간이 어느새 다 달아나곤 해.
아이들이 크면서 대화 방법도 달라지고 자극도 받게되고
크면서 각자 독특한 개성과 재능이 나타나서 재미있어.
애들하고 있으면 마음이 젊어 지는것 같지 않니? -
김숙자
2009.08.19 06:45
승자야,물론 손주들 보면 순수해지고
마음이 많이 젊어져 웃고 눈높이
같이 해주면 공통 분모도 때로는 있고 나는
큰 손자와는 스포츠 이야기를 주로 많이 한단다
가급적 공부 이야기는 안해 교육열 높은 한국의 부모 알지?
아이들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 안스러워. -
황영호
2009.08.19 06:45
딸 사위 손주들에 대한 할미 할배의 무궁 순진한 사랑을 우째 그리 글로 잘 옮길 수 있습니까?
손주들의 손을 잡고 만면에 웃음띄우며 트랩을 내려오는 할배의 모습이며
공항 출구에서 손주들의 얼굴이 나타나기만을 반기는 할미의 마음들이며...
따듯한 정이 흐르고 가족들의 믿음이 넘쳐 흐르는 김승자님 내외분의 가정에 영원한 축복이.... -
김승자
2009.08.19 06:45
과분한 말씀을 해 주시니 송구스럽습니다.
"저 이렇쿵 살고 있습니다"라고 하는 할미 이바구지요.
모두 친절한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연흥숙
2009.08.19 06:45
할미의 이바구가 내가슴을 조리게도 했다가 즐겁게도 하는구나.
너희도 손자들에게 한국전쟁 이야기를 하는구나. 손녀가 수영을
아주 잘 하는것 같다. 난 이아이가 널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니? 자전거 타고 즐기시는 할아버지는 너무 신나고
젊어보이신다. 나도 요즘 재봉틀하면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지낸다. 무엇을 한들 이보다 더 즐겁고 좋을 수 있니? 일본에
꼭 가게되기 바란다. -
민완기
2009.08.19 06:45
매우 장한 일을 하셨읍니다.
그 훈장은 손여, 손자님들의 가슴을 통해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Dr.조는 군살이 전연 없는 것으로 뵈어
100수는 문제 없읍니다. 축하드립니다. -
김승자
2009.08.19 06:45
흥숙아, 반가워. 재봉틀 바느질을 한다니 부지런하고 용하구나.
나는 재봉틀 치운지 십년은 되나 봐.
언제까지 딸네집에 있는지 할아버지와 함께 우리집에 한번 오면 좋겠다.
민선생님, 우리집 할아버지는 퇴근하는 즉시 3-4마일 걸으러 나갑니다.
옛날에 학교갔다 오면 가방 던져놓고 놀러 나갔듯이
퇴근하자 마자 산책나가고 저녁 식사후엔 자전거로 동네 한바퀴 돕니다.
부러워서 저도 비장한 각오로 삼십년 전에 타던 자전거를 다시 배우려는데
꽈당땅 넘어 져서 만신창이 멍 투성이가 되어 좌절되어 있습니다.
칠전 팔기? 다시 해 볼가, 말가 하고 궁리중입니다만... -
김영종
2009.08.19 06:45
마음 따뜻하여지는 훈훈한 이야기에 빠지게 되는군요
조박사 의사로써의 생활을 줄인다드니
멋진 할배의 생활을 축하하네
난 얼마전에 세돐을 지난 막내가 엄마 아빠만 가라고 하며
자긴 여기서 할비와 산다고 하는 이야기에 우는놈을 아직 하며 억지로 올려 보내긴 하였는데
언제 이놈을 혼자 재워 보내나 가슴설래며 기다리게 되는 어쩔수 없는 할비 입니다 ㅎㅎㅎ -
김승자
2009.08.19 06:45
김영종 할비가 쓰신 #1378의 "아이들에겐 꿈을..."을 보고, 읽고
"주거니 받거니"로 답을 하려고 시작한 오하이오 할비, 할미 이바구가 장황해 졌습니다. ㅎ ㅎ -
전준영
2009.08.19 06:45
여름 바캉스를 손자들과 재있게 보네 셨군요 부럽 습니다. 바이크도 같이 타고 손자손녀가 비행기로 멀리서 오니 얼마나 걱정이 되셨을 까 이해가 된답니다. 내가 부중 일학년 때 겨울 방학에 부산에 어머니가 계시기에 기차 타고 부산갈 때 부모님 들이 걱정하여 휴스톤에 사는 곽웅길도 부산을 가야 하기에 둘이서 같이 가고 다시 서울로 왔답니다. 그 당시는 1953년 이라 전쟁이 막 휴전이라 기차가 일정하지 않고 서울서 부산 가다 보면 연착도 많이하니 부모님들 께서 걱정 많이 하였을 겁니다. 이해가 된답니다. 어려서부터 산 교육이라 봅니다.
김,조박 사진을 보니 훈장 받을 만 합니다. -
김영명
2009.08.19 06:45
김승자님 부부는
조부모 로서의 귀감되는 훈장받을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
김승자
2009.08.19 06:45
감사합니다.
훈장은 자칭 부여한 것입니다.
팔불출임에 틀림없지요? -
권오경
2009.08.19 06:45
승자야 너의 글을 참으로 재밌게 읽었어. 함께 마음 졸이고, 기다리고..만나고..사진 찍고.
어쩜 우리 말 표현을 요로코롬 잘도 할꼬! 승자야!
놀라워. 특상감이야. 생생 실황사진도 물론, 쨩!
"우리글과 말 지킴이 상" 혹시 받지 않았니?
- 그대에게 이 뜻깊은 상장을 주고 싶은 오경? 올림 - 먼데서 마음으로~! - -
김승자
2009.08.19 06:45
오경아, 요즈음 인사회일로 수고도 많지만 재미있지?
친구들과 자주 만나서 배우며 회포를 푸는게 얼마나 좋으니?
나는 너희들 덕분에 이 방을 통해서 회포를 푸는거란다.
마음에 내키는 대로 주절거렸는데 과분한 칭찬으로 나를 기쁘게 해 주니 고마워.
언제 딸보러 오거던 꼭 연락해. -
이기정
2009.08.19 06:45
How happy you are !
마이아미의 동생이 늘 부러워하는 선배가 바로 승자다.
그런데 할머니 얼굴도 좀 보여줘야 되지 않나? -
손주사랑과 노년의 행복이
뭉게구름처럼 피어나고
관객들에게도 시원한 소나기를 선사합니다. -
김승자
2009.08.19 06:45
기정이 오랫만, 언제 동생보러 오니?
그땐 우리집에도 꼭 들려야 해!
성박사님, 주절 주절하는 할마시 이바구를 좋게 평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그나 저나 사진기술을 차근히, 쉽게(?) 배우는 길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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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종씨는 아이들이 오가는데에는 별달리 염려하실 일이 없어서 좋겠습니다.
미국은 워낙 땅이 커서 비행기편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구더기 생길가 봐 장 못담글가 하는 심정으로 강행했습니다.
지금 같아선 또 다시 하지 말아야 되겠다고 하지만 곧 잊어 버리고 또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