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흘리 마을 길
2009.08.26 16:34
오전 11시 무렵부터 약 한 시간동안 제주 선흘2리 마을 길에서 얻은 풍경입니다. 땡볕에서 겨우 찾아든 나무 그늘이 좋아서 한참 서 있다가 돌아 갈 길을 바라보니 그림이 좋아 보였습니다. 여기서도 한참을 머물면서 '나도샤프란'을 몇 컷 찍어 보았습니다. |
댓글 22
-
김진혁
2009.08.26 16:34
1995년 6월 직장에서 정년을 맞이하여 위로 출장을 보내주어 둘이서 함께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벌써 십년이 월씬 넘어 제주도가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번 가봐야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와 변한것이 많이 궁금하군요. -
김동연
2009.08.26 16:34
두 분이 한 번 내려오세요.
오셔서 연락주시면 반갑겠습니다. -
이문구
2009.08.26 16:34
수학여행 때문에 학생들과 여러 차례 다녀왔어도
또 가고 싶은 곳이 제주도입니다.
벌써 못 가 본지가 10년 가까이 되다 보니
제주도도 많이 변한 것 같군요.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렌트카로 자유롭게 둘러보고 싶은 마음인데
언제 실현될는지 모르지만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동연
2009.08.26 16:34
자유로운 여행을 하시면 즐길 곳이 많을 것입니다.
오셔서 좋은 사진 작품 많이 찍어 보시지요.
제주 관광수입을 위해서 열심히 홍보하는 중입니다.ㅎ.ㅎ. -
김영종
2009.08.26 16:34
요즈음은 일상 생활속의 그림이 더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 제 경우에
게을러서 신경쓰는 그림들 보다는 이런 편한 사진이 더 좋아 보입니다만 ㅎㅎㅎ -
김동연
2009.08.26 16:34
게으르기는 내가 더할 겁니다.
항상 마당에서만 뱅글뱅글 돌다가
외출할때는 디카를 가지고 나갑니다.
나간 김에 보이는 건 무엇이든지 찍어 보려고요. -
한순자
2009.08.26 16:34
나도 제주도에 가 보기는 몇번을 했었지만 여행사를 통해서 갔었기 때문에
어딜 갔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질 않는구먼. 그런데 여기 사진에 나온 집들과
길, 뜰들이 넓직하고 조용한게 사람은 없고 마당의 화초와 잔디만이 집을
지키고 있네. 집들과 길이 너무 깨끗해서 먼지 하나 없을 것 같이 생겼구먼.
그런데 사람들이 좀 외롭게 느끼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감상 잘 했어. 고마워. -
김동연
2009.08.26 16:34
제주는 땅은 넓고 인구가 적어서 빈 들판이나 밭들이 많아.
우연히 지나가는 길가 집들이 다 예뻐 보였어. 오래동안 비가 오다가 맑아진 날씨 때문인지...
아마 그곳에 새로 마을이 형성되고 있는 중인지도 모르겠어.
관광지가 아니니까 여행객들은 볼 수 없겠지.
최현수의 "고향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올렸는데 오전에는 잘 나왔는데
지금은 안나와서 "Home on th Range" 로 바꾸었어, 들리니? -
박성순
2009.08.26 16:34
깨끗하고 여유로운 마을 풍광을 잘 표현해주셨습니다.
평화로움이 있고
너그러움을 볼 수 있고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시원하네요.
두 번째 사진...원근조화가 너무 좋고 힘을 보태주는 건물...그리고 하이얀 구름...하늘이
가져갑니다. ???허락도 아니받고??? -
김동연
2009.08.26 16:34
사실은 나도 그 사진이 맘에 들었어요.
대선배님이 칭찬해 주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가져가신다니 영광입니다만, 엇다 쓰겠어요? -
김승자
2009.08.26 16:34
얘기 못할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
시계를 잘 못보고 나왔어? 시간 약속을 잘못 알았어?
덕분에 혼자 조용히 수양시간 가졌겠구나. ㅎ ㅎ -
김동연
2009.08.26 16:34
"만나서 개인적으로" 못 읽었어? 궁금하지?
전화위복이었어. ㅋ.ㅋ. -
황영자
2009.08.26 16:34
여기 집들은 제주도 같지 않다.
돌담때문에 제주도 인가 하지.
설명이 없고 네가 찍지 않았다면 강원도의 펜션 같은 느낌이 들겠다.
검은 현무암?의 담은 역시 제주이겠지? -
김동연
2009.08.26 16:34
이제 제주도도 이런 집이 많아졌어.
빨강 파랑 슬레트 지붕도 아직 많이 있지만... -
김숙자
2009.08.26 16:34
동연아 네가 소개해 주는 장면 장면은 제주의 아름답고
정취 풍기는 조용한 마을들이 많아
영화의 나올곳들이 눈에 많이 띄는것 같다
너는 확실히 제주도민이 된 것 같네 간접 홍보대사야. -
김동연
2009.08.26 16:34
디카 덕택에 이세상 구석구석이 다 보이고 있지 않니?
선흘2리 마을도 디카를 들고 시간이 많던
어떤 할머니의 눈에 우연히 띈거지...
그리고 아무곳이나 의미를 가지고 보면 영화장면도 되고.
숙자야, 칭찬 고마워! -
심재범
2009.08.26 16:34
오가며 그집앞을 걷는 그니가 제주의 아름다움을
담아 놨군요!!
지금쯤 천제연폭포 밑으로 가면 너무나 많은 말매미의
屍身들을 볼수 있을터인데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학숙제를
위해 한번쯤 찾아도 좋을것 같습니다(신포도) -
김동연
2009.08.26 16:34
하필이면 말매미의 시신을 보러 그멀리 천제연폭포까지
가라고 하세요. 절대로 안갈겁니다.
혹시 울 손자가 가자고 하면 몰라도... -
홍승표
2009.08.26 16:34
이렇게 자꾸 꼬시면 마음 약한 사람 넘어갑니다.
책임지실라우? -
김동연
2009.08.26 16:34
까짓거 책임지지요, 뭐?
무서운 부인을 모시고 오면 환영 피켓을 들고 공항으로... -
연흥숙
2009.08.26 16:34
동연아,제주도가 멋지게 변하고 있구나.
그래도 돌담이 그대로 있어서 정이 간다.
언제나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하구나. -
김동연
2009.08.26 16:34
제주는 땅만 파면 돌이 나오니까
돌담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거야.
흥숙이가 한국에 와야 만날 수 있겠지?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105 | ▶ 조지훈(趙芝薰)선생의 해학(諧謔) [18] | 임효제 | 2009.08.30 | 162 |
1104 | . [5] | 심재범 | 2009.08.30 | 175 |
1103 | Dale Chihuly, Glass Artist [18] | 김승자 | 2009.08.29 | 158 |
1102 | 등산(275) [3] | 김세환 | 2009.08.29 | 132 |
1101 | 등산(274) [4] | 김세환 | 2009.08.29 | 138 |
1100 | 이런모습 저런모습<13> [31] | 황영자 | 2009.08.29 | 222 |
1099 | 낙화(落花) - 한용운 [32] | 김동연 | 2009.08.28 | 239 |
1098 | # 무더운 날에 발길따라 ... [24] | 성기호 | 2009.08.28 | 245 |
1097 | Vincent van Gogh의 그림과 노래 [9] | 김필규 | 2009.08.28 | 184 |
1096 | 연습 2: 사진과 글 올리기 [21] | 연흥숙 | 2009.08.28 | 191 |
1095 | 제 214 회 금요 음악회 /Schubert, Franz Peter [11] | 김영종 | 2009.08.28 | 172 |
1094 | 필리핀 따까이 따이에서 [12] | 이화자 | 2009.08.28 | 315 |
1093 | 드디어 남촌회에 가입했습니다 [21] | 이문구 | 2009.08.27 | 256 |
1092 | 옛 시골 가을 풍경 [6] | 김진혁 | 2009.08.27 | 166 |
1091 | 앙증스럽게 부추 꽃이 피었네요 !! [4] | 전준영 | 2009.08.27 | 178 |
1090 | 단국대학교 석주선 기념 박물관을 다녀와서 !! [2] | 전준영 | 2009.08.26 | 186 |
1089 | [re] 단국대학교 석주선 기념 박물관을 다녀와서 !! [2] | 정지우 | 2009.08.27 | 129 |
1088 | Pieces after the 20th Centry II - Violin Recital (김대환) [14] | 홍명자 | 2009.08.26 | 202 |
1087 | 마음에 평화를 주는 촟불들 [3] | 김진혁 | 2009.08.26 | 148 |
» | 선흘리 마을 길 [22] | 김동연 | 2009.08.26 | 240 |
1085 |
[re] 청산도의 애호박?
[1] ![]() | 신승애 | 2009.08.28 | 113 |
1084 | 홍명자 동문 따님 바이얼린 독주회 [10] | 이문구 | 2009.08.26 | 230 |
1083 | 신종 인풀루엔자 예방법 [14] | 황영자 | 2009.08.26 | 179 |
1082 | I Can See Clearly Now [4] | 김재자 | 2009.08.26 | 159 |
1081 | Autumn Leaves [3] | 김재자 | 2009.08.26 | 1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