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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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적봉폭포 이벤트 Two
2009.09.07 17:47
- 9월 6일 오후 5시 경, 우리 집에서 약 1.5km 정도 거리에 위치한 노적봉폭포로 산책을 갔다가
모처럼 두 가지 정겨운 이벤트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중년 나이의 남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섹스폰 동호회의 팝 뮤직 연주 발표가 끝나고 이어서
어린 소년 소녀들로 구성된 현악4중주 발표가 흐뭇한 시간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유럽의 거리에서는 흔히 보는 연주 장면이지만 국내에서는 드문 이런 연주가 잠시 동안이지만
즐겁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젖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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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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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2009.09.07 17:47
-
이문구
2009.09.07 17:47
가까운 수도권이나 도심 또는 강남, 분당 수지 등에서
안산으로 나왔으면 밀려난 기분으로 서글프겠지만
나야 충청도에서 경기 지역으로 올라왔으니 출세한 셈이지요.
새로 시작하는 인사회 장소에서 반갑게 만납시다요. -
김동연
2009.09.07 17:47
참 여유로운 풍경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문화수준이 높아 졌지요?
좋은 동네에 이사가신것 다시 축하합니다. -
이문구
2009.09.07 17:47
거의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이런 아마추어들의 연주가 계속 있더군요.
지난 토요일에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7080 세대 노래를 프로처럼 아주 잘 부르더라구요.
청중들도 많지 않은데 열심히 연주하고 노래부르는
저들의 열정이 고마워서 시간만 나면
청중 자리에 앉아 보려 합니다. -
하기용
2009.09.07 17:47
* 때 마침 '페티 페이지'가 부른
'오 대니 보이'를 듣고 같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 ㅎ ㅎ -
이문구
2009.09.07 17:47
이젠 인사회 장소에 나오는 데 한 시간 정도 걸린다니
나와 둘이 비슷하게 생겼어...
그래도 독립문과 안산은 상대가 안되니 내가 촌놈! -
김숙자
2009.09.07 17:47
잔듸위에서 연주하는 아마추어 예술가들
많은 박수를 보냅니다 많치않은 관중들이지만
열렬한 환호를 받은것 같습니다
교수님도 흐믓하셨겠네요
문화는 공유 할수록 발전하는 것 같아요 -
이문구
2009.09.07 17:47
현악 4중주를 연주하는 팀은 한 가족 같아 보였답니다.
사진 (8)에서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사람이 아버지로 보였고
그 왼쪽 하나 건너 악보를 안고 있는 얼룩 무늬 여인이 엄마로 보였습니다.
그 둘이 아이들을 통솔해 왔고 연주 곡명을 물어보면 알려 주었으니까요. -
박성순
2009.09.07 17:47
이교수님!!
촌놈! 촌놈! 하니까
나도 촌놈! 이렸다.....
우리집과 독립문은 머니까....
이교수님 댁과 우리 집은 둘 다 남촌이니까....
우리 동네 공원에서도 매 토, 일요일 음악연주 동호회가 있느니까...
그런데....村..도시에서 떨어져,번화한 거리가 없는 조용하고 살기좋은 곳
놈..윗 사람이 사내아이를 귀엽게 여기어 이르는 말
村놈 알고보니 정말 정감있는 놈이네요...ㅎㅎㅎㅎ -
이문구
2009.09.07 17:47
아하!
그러니까 이런 문화 행사의 감상은 [村놈]의 특권인가 봅니다.
서울에서 오래 떨어져 지내 그런가 어쨌든 [촌놈]이 내겐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박 교장선생님께는 영 안 어울리는데 어쩌나... -
민완기
2009.09.07 17:47
안산은 정말 살만한 곳이군요.
음악이 있는 곳은 없는 곳에 비해 엄청난
차이가 있을것으로 봅니다.
문화는 공유할수록 발전할뿐아니라 창의성을
자극하고 본의 아니게 타협해야하는 사회제도의
질곡에서 해방할수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 -
이문구
2009.09.07 17:47
사실 문화 생활이 도심보다 더 부족하고 더 불편하지요.
다만 공기가 맑고 소음이 적은데다가 사람 소통이 한산하니
이런 이벤트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도심에서 먼 시골사람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라 생각합니다. -
연흥숙
2009.09.07 17:47
이문구씨 3일동안 여기를 못 들어와서 한참 숙제를 하느냐고 바빴습니다.
다 읽고 마지막에 댓글을 써야겠다고 성큼성큼 읽었는데 그냥 못가겠네요.
가슴이 저리도록 푹 빨려들어서요.
"저녁먹자"란 소리에 정신이 퍼득들었네요. -
이문구
2009.09.07 17:47
감사합니다.
뒤늦게 학업(?)에 열중하는 소녀 같은 할머니의 모습이 아름답게 부각됩니다.
빠른 시일에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행복도 누리시기 바랍니다. -
윤여순
2009.09.07 17:47
또 한번 이사를 잘 하셨다는 느낌이듭니다. 새로운 동네, 새로운 모습들이 이 교수님을 통하여 알려지니
더더욱 그렇게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즐거움과 감상에 젖으셨을 모슴을 연상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이문구
2009.09.07 17:47
안산은 비록 경기도 서남쪽 끝자락의 한산한 도시지만
동창들의 정겹고 우정어린 격려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권오경
2009.09.07 17:47
"내 사는 곳이 천국이야~"
행복의 참 맛을 깨우치는 전령사십니다.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향내를 즐기구 악사들에게 손뼉을 쳐주고 묻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쨩!
늦게사 여기 들어온 김에 제 이야기 할가요?
며칠 전에 벼르고 벼르던 르누아르전을 보고 왔어요. 일부러 약속없이 혼자서.
집에서 15분 슬슬 걸어 정동 프란치스코 수도회에 도착, 12시 미사 참예 후, 6분 걸어 시립미술관에 들어섰지요.
운동화 신고, 모자쓰고, 등에 멜가방엔 사진기 넣고(혹 보테르에 가면 고궁을 찍을가해서..),
포도알 컵에 담고, 물 한병 손에 들고 발걸음도 가벼이.
들어가 내 발가는대로 느긋하게, 조용히 audio guide 빌려 귀에 꽃고 여유를 즐겼지요! '행복을 그린 화가'와 함께.
볼테르는 나중으로 미루고..돌담만 사진기에 담고..(raw공부ㅎㅎ). 스스로에게 쨩! 하며 귀가.ㅎㅎ. -
이문구
2009.09.07 17:47
오늘 친구들과 르누아르 전람회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새로운 장소에서 만나니 모두의 모습이 환하게 보입니다.
또 열심히 열심히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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