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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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282)
2009.09.15 16:44
시작하다. 오늘은 사진을 찍을 겸 Belcarra Park의 Jug Island Beach를 2시간 반 걷고 바로 위에 위치한 Sasamat Lake 주위를 한 시간 더 걷다. 바다와 호숫가의 맑은 공기를 가슴 깊이 마시다. 우리 몸에 제일 필요한 것은 자연의 깨끗한 공기인 것이다. 오염된 도시의, 콩크리트 고층 아파트의, 그리고 인조 화공재료로 지은 집안의 공기가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 때문에 사는가? 생명을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여 삶의 기쁨을 오래 오래 누리는 것이다.
어제 일요일 교회를 마치고 교우가 3주째 입원한 병원을 가다. 올해 73세인데 오랜 관절염으로 걸을 수 없어 wheel chair에 의지해야만 한 그를 보았다. 통증으로 진통제를 계속 들어야 되는 그와 그와 같은 처지의 환자들을 보니 아무 통증 없이 걸어 다닐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우리가 건강하면 그 외의 모든 걱정과 고민은 다 사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