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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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새 집 주변 둘러보기 9 - 노적봉과 산책로
2009.09.19 18:09
- 노적봉폭포 옆으로 나지막하게 자리잡은 야산이라 무시하다가 가볍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해발 140m, 산책길 둘레 2,560m인 이 노적봉 산책길은 몇 차례 걸어봤지만 정상은 처음인데
나무가 무성해서 그런대로 가벼운 등반 기분을 느낄 수 있더군요. 9월 19일 토요일인데도
한산하고 한낮 산책이지만 제법 가을 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개할 만한 그럴듯한 경치가 없어서 그저 평범한 장면을 몇 커트 디카로 잡아다 올려 봅니다.
(1) 단원 조각공원 건너 보이는 야트막한 야산이 노적봉입니다.
(2) 수인산업도로를 가로지르는 이 교각이 제법 조형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3) 노적봉을 소개하는 간판이 어쩐지 어설프게만 느껴집니다.
(4) 정상이랄 것도 없는 꼭대기에서 바라보이는 안산 중심 시가지 풍경입니다.
(5) 정상에 세워놓은 철물구조, TV나 라디오 송수신물인가 본데 안내문은 보이지 않습니다.
(6) 야산에서 흔히 보는 평범한 하산 길입니다.
(7) 약수 수질이 우수하다고 해서 목마르지도 않은데 한 모금 마셔 보았습니다.
(8) 노적봉을 한 바퀴 도는 약 2.5km의 산책길은 한밤에도 조명이 잘되어서 앞으로 자주 이용할 생각입니다.
(9) [브라보 안산], 이것이 안산의 얼굴입니다.
(10) 돌아오다 보니 코스모스가 어느새 가을을 알리고 있군요. 이 다리 이름은 [나드리길]입니다.
댓글 23
-
김동연
2009.09.19 18:09
-
이문구
2009.09.19 18:09
사실은 가로등 켜진 시간인 저녁 10시 경에 몇 번 걸어 봤습니다.
가볍게 오르락 내리락 변화가 있고 험하지 않아서 산책하기에 좋았습니다.
집에서 출발하면 한 시간 이내에 돌아올 수 있어서 무리하지 않구요.
좋은 동네요? 서울권 친구들에겐 해당되지 않는 개념이겠지만
오랜 동안 촌에서 산 사람에겐 분명히 분수에 맞는 좋은 동네 같습니다. -
박성순
2009.09.19 18:09
자신에게 맞게 생활공간을 최적으로
활용하시는 이교수님!
내외 함께 하시는 모습이 더욱 좋습니다. -
이문구
2009.09.19 18:09
남들이 현재 내 삶의 모습을 보면 같잖아서 웃음이 나겠지만
분명히 내게는 여기에서 보내는 지금의 시간들이 즐겁습니다.
인사회 있는 어느 날 친구들이 이곳에 잠시 들러 휴식하며
가볍게 촬영도 하고 다시 출발해 인사회에 가도 좋을 듯합니다.
물론 바지락 칼국수 정도의 점심은 당연히 제가 대접해야지요. -
민완기
2009.09.19 18:09
이동문님도,같잖긴요?
보탬없이 부러울뿐입니다!
안산에 쳐들어갈날이 시시각각 닥아옵니다. -
이문구
2009.09.19 18:09
항상 순수한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보내주어 감사할 뿐입니다.
[쳐들어 온다면] 당연히 두 손 들고 항복해야지요. -
황영자
2009.09.19 18:09
이교수님 이사하고 몇번 안산을 갔는데도
쳐들어? 가지못해 죄송합니다.
저도 인천 촌사람이 되어 집떠나면 빨리 돌아가야 하는지
언니가 태워다주면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제가 지하철을 타고오면 2시간 30분은 잡아야 하니
마음이 늘 바뻐서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인사회가기전
좋은 의견이신데
제발 4째주 목요일로 잡아 주시면 ㅎㅎㅎㅎ -
황영자
2009.09.19 18:09
하하하
침공날짜는 정복자의 권한이라 .....
저도 수인전철이 하루빨리 만들어지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오이도와 연결이 된다는데..... -
이문구
2009.09.19 18:09
지리적으로는 바로 이웃에 붙어있는 인천이지만
왕래하려면 가깝고도 먼 곳이 인천이군요.
머지않아 수인전절이 생기면 안산을 통과한다니
그땐 왕래가 쉬어져 나도 인천 구경 좀 다닐 수 있겠습니다.
침공 날짜는 정복자의 권한이니 제가 어쩌겠나요? -
김숙자
2009.09.19 18:09
교수님,질 좋은 약수로 목 추기고
아름다운 산책로도 걷고,바닥이 흙이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좋은 공기도 마시고 건강은 더 좋아 지시겠어요. -
이문구
2009.09.19 18:09
낮은 산이지만 오르고 내리는 몇 갈래 등산로는 흙길이랍니다.
다만 산 아래 둘레를 한 바퀴 빙 도는 산책로는 노약자들도 걷기 쉽게
부드러운 재료로 포장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
다리 지점부터 걸어가다 보면 원점으로 되돌아 오게 되는데
제법 변화도 있고 지루하지 않게 이것저것 시설을 해 놓아
시골 사람들에겐 아주 알맞은 운동장이라고나 해야겠지요. -
김영종
2009.09.19 18:09
ㅎㅎ 안산의 생활이 안정 되어 가는듯 함을 봅니다
My best Best regard to yuour beautiful wife -
이문구
2009.09.19 18:09
What? ...
대전 삼총사 시절이 그리운 것 말고는
그런대로 안정도 되고 만족한답니다.
아, 참. 백로가 유유히 노니는 유등천도 물론 빼놓을 수 없고... -
하기용
2009.09.19 18:09
* 마르티니의 섹스폰 연주가
안산 풍경과 썩 잘 어울립니다 ....... -
이문구
2009.09.19 18:09
마르티니 곡 [사랑의 기쁨] 섹스폰 연주가 좀 처량하다 싶었는데
예술 안목 높은 친구가 어울린다 하니 다행입니다. -
최경희
2009.09.19 18:09
안산 자랑 더 하시기 전에 가야겠습니다.
가보고 싶은곳이 되었습니다. -
이문구
2009.09.19 18:09
자랑이라니요.
얼마나 내세울 것이 없으면 이렇게라도 발버둥을 치겠습니까.?
친구들이 놀러 오면 아마 실망이 클 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
임효제
2009.09.19 18:09
'노적봉과 영산강'이..
이제는 '노적봉과 안산시' 로 바뀌입니다. 하 하
꾸부렁 산길에도 색갈 있는 도로 포장을 해 놓았네요.
안산시는 가꾸느라 애쓴 표적이 역역합니다.
교수님... 즐거운 산책이 되시기를....... ^^* -
이문구
2009.09.19 18:09
노적봉이 전국 여기 저기에 몇이 있는 모양입디다.
요즘 매조 친구의 더욱 밝아지고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건강관리 계속 잘 해서 이젠 한번 멋지게 훨훨 달려보실라우.
그러려먼 먼저 인사회에 꾸준히 잘 참석해서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시구려. -
민완기
2009.09.19 18:09
이교수님이 쳐들어간다는 말씀에 다소 의아하시는것같은데
오는 11월 11일에 사전 의논하고 내년 봄이전에는 진격이
이루어질것으로 기대합니다. 죄송. -
이문구
2009.09.19 18:09
너무 춥지 않고 맑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번 가을
어느 날이든 친구들이 나들이하신다면 두 손 잡아 반기겠습니다. -
김재자
2009.09.19 18:09
두분이서 ~이사하신후로는
산책도 잦으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니 보기 좋와요.
어쩌다 만나는 시간은 너무짧아 담소도 제대로 나누지못하니...
어 부인께도 안부 전해줘요.
난 아직 무엇하나 제대로 못해 답글도 제대로못쓰니 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
이문구
2009.09.19 18:09
대전이나 안산이나 시골 분위기는 마찬가지랍니다.
JJ 더욱 건강하고 가족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멋진 음악이 함께하는 높은 안목의 사진도 늘 잘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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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가로등 아래로 산책길을 걸으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해 봅니다.
좋은 동네로 이사가신 것 다시 축하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