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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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가 익어서 땄어요
2009.10.01 11:35
지난 월요일에 갑자기 석류가 익어서 벌어져 있는 걸 발견하고 사다리 놓고 올라가 우선 터진 것
몇 개를 땄습니다. 작년에 보았는데도 또 감격스러워서 이리저리 디카로 먼저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다음에는 뭐겠어요? 또 자랑을 해야지요. 요즘 우리 중요 일과가 열심히 자기 생활을 알리는 일이 잖아요.
책임을 느끼고 여기에 올립니다. 바쁘시더라도 감상하시고 찬사를...^*^
댓글 30
-
김영종
2009.10.01 11:35
-
김동연
2009.10.01 11:35
찬사만 받는다고 했는데... -
홍승표
2009.10.01 11:35
이를 어쩌나!
보기만 해도 입에서 군침이 도네. -
김동연
2009.10.01 11:35
찬사로 생각하고 통과! -
한순자
2009.10.01 11:35
너는 그렇지 않아도 찬사를 받을 일이 많은 것 같은데
욕심도 많다. 어쨌든 여러가지의 과일이 너의 집 밭에서
생산이 되니 밖에서 사 먹을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네.
음악도 너무너무 아름답다. 감상 잘 하고 간다. -
김동연
2009.10.01 11:35
찬사를 받을 일이 뭐 있나...
늘 좋은 말로 칭찬해 주는 네가 고마워.
모짜르트의 돈조바니 중에서 "서로 손잡고" 라고 하네.
듣기에 괜찮지? -
하기용
2009.10.01 11:35
* 아이쿠 ! 너무나 시어라 ..... -
김동연
2009.10.01 11:35
너무 시면 보지 마세요. -
황영호
2009.10.01 11:35
야~!저 터진 석류열매 누가 다 가져가노?
인심좋은 제주마님 인심 팍팍쓰실텐데
가져다가 술 담아서 하박하고 이슬 한잔 하고싶은데.
배타고 비영기 타고 너무멀어서........ -
김동연
2009.10.01 11:35
그러게요. 나누어 주는 일도 쉽지 않답니다.
동네에 가까운 사람에게는 벌써 몇개 주었습니다.
알을 까서 유리병에 넣어 설탕을 켜켜 넣어서
즙을 만들어 먹습니다만 잘못 갈무리하면 썩히기도 하지요.
소주를 좀 부어 보기도 해야겠네요. 혹시 황영호님이
비행기 타고 석류주 먹으러 오면 드리게... -
김세환
2009.10.01 11:35
동연님, 석류는 과일중 여성홀몬이 풍부해 피부노화방지와
항암제로 제일이라고 알려젓지요.
여자들에게 제일 필요한 과일임니다. 맘껏 자랑하십시요.
사랑해요. -
김동연
2009.10.01 11:35
열심히 먹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민완기
2009.10.01 11:35
"미인은 석류를 좋와한다" 라는 캔음료가 있듯이
김동연여사님의 미모는 제주석류가 적지않게 기여하고
있는듯합니다. 집의 할머니한테 암만 석류캔음료 사다대도
별효험이 없음은 제주것이 아니라 그런듯합니다. 감사. -
김동연
2009.10.01 11:35
닭살이 좀 돋는 찬사라도
찬사는 찬사니까 통과. -
이문구
2009.10.01 11:35
역시 끝없는 유혹.
제주 식물원 중에 으뜸인 것 같네요.
탐스럽게 익어 침이 고일 정도니까... -
김동연
2009.10.01 11:35
석류가 참 화려하지요. 우째 이런 모양의 과일이 있을까 하고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고 달아서 생각하면
누구나 침이 고이지요.
시지 않은 석류가 있다기에 또 한 그루 심어두었습니다.
내년쯤에는 열매가 열리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
권오경
2009.10.01 11:35
좋겄네~석류가 터질듯 알알이 튕겨져 나와있군.
동연아 자기 손으로 돌봐서 이런 흐믓한 맛을 느끼니 끝내주는 행복이지? 부러버라. 보기만해도 뿌듯~~.쨩이야. -
김동연
2009.10.01 11:35
제일 큰 놈은 하도 무거워서 저울에 달아 보았더니 500g이 좀 넘었어.
너한테 좀 나누어 주고 싶은데... 자랑만해서 미안해. -
김승자
2009.10.01 11:35
애쓴 보람있구나.
군침 흘리는 객에게 입 벌린 석류가 "하하"하며 웃고 있네. -
김동연
2009.10.01 11:35
별로 애쓰지 않았어, 승자야.
그저 바라보기만 했어. 아마 내가 제일 많이
쳐다보는 나무일거야. 눈앞에 있으니까.
넌 독일여행 떠난다고? 부러버라... -
박성순
2009.10.01 11:35
맛의 유혹
자연산의 유혹
싱싱함의 유혹
화면구성의 유혹
멋의 유혹
유혹에 빠진 유혹 -
김동연
2009.10.01 11:35
찬사의 달인이라...
(그래도 감사해야지? )
늘 멋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초영
2009.10.01 11:35
동연아.... 제주도 바람받으면서 익은 열매라 더 실하고, 석류알들이 윤기가 돋는구나.
추석은 너의 과원열매로도 한 상 가득하겠다.
복받은 여인, 애들도 추석쇠러 다 날라오니?
여기는, 석류가 정말 금값이다. 그래도 몇알 사다가 먹는단다.(나만 먹으니까, 몇개면 되).
어떤것은 너무 신맛인데, 그래도 "나는 아직 신것 잘먹는다" 나자신에게 확인시키면서,
아껴서 조금씩, 조금씩, 먹는단다....안 늙은척 악을 쓰는거야.....
잘 익은 단감사진도 올려봐...... -
김동연
2009.10.01 11:35
2번이 이유일 것 같은데 지금은 어쩔수 없지요.
약뿌리는 일을 자꾸 미루면서 살아요...게을러서. -
심재범
2009.10.01 11:35
단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2가지라고 보아야 하는데
1. 과일이 너무 많이 달려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을때
자체적으로 摘果되는 경우
2. 감꼭지나방의 幼蟲이 꼭지를 자를때
어느경우인지 모르겠으나 비료를 충분히 주거나
살충제를 사전에 살포하여 害蟲을 잡아 주어야 겠읍니다
~~~ 석류는 보기는 좋으나 반면 속에서 신물이 오릅니다
(신포도)~~~ -
김동연
2009.10.01 11:35
어제 밤에 한 개 알을 까서 병에 넣고 설탕으로 버무려 두었단다. 즙이 나오면 물타서 먹어야지.
추석에는 우리아이들 못와. 시댁으로 가야지.
여름방학에 다녀갔으니까 이제 겨울 방학을 기다리는거야.
노인 둘이서 어슬렁 거리면서 놀아야지. 서울에서 손님도 한 두명
올것 같고..
단감사진도 이제 찍어야지. 그런데 덜 익은 단감이 자꾸 떨어져서 고민이야. -
황영자
2009.10.01 11:35
어제 아프리카 박물관 올려 놓고 나갔다왔더니
이렇게 예쁜 석류가 올라왔군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가득고였다.
많이 먹고 더 늙지 말도록 ... -
김동연
2009.10.01 11:35
영자야, 나는 너처럼 좋은 곳에 나갈 일이 자주 없으니
할 수 없이 집에 있는 것으로 이리저리 올릴 것들을 찾고 있어.
아프리카 박물관 가는 길 분위기가 참 좋았어.
어쩌면 구름이 그렇게 맑고 곱게 찍혔니? -
김숙자
2009.10.01 11:35
동연아,익은 석류 따서 알맹이는 무엇하니?
조금은 먹을테고 새콤달콤 몸에는 참 좋겠다
입맛이 다져지네 너의 집에는 잼도 많고
과일주도 많을것 같아 만들라면 손이 많이 가지. -
김동연
2009.10.01 11:35
알맹이는 까서 설탕에 재웠어.
맞아, 열매가 매달려 있을때와 딸때만 좋고 그이후에는
일이 많아서 힘들어 할때가 있어. 원체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점점 일하기가 싫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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