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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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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297)

2009.10.13 20:28

김세환 조회 수:117









         



         


         


         


         


         


         


         


         


         

        10 12 6번째 St. Agnes Well 노천온천으로 캠핑을 가다. 이곳에서 4시간을 차로 가야 되지만 가는 길이 눈 덮인 산들을 쳐다 보며 가는 것이 좋다. 바다를 따라 가고 호수를 지나고 흐르는 강물소리를 들으며 친구와 얘기를 하다 보면 다시 가 보고 싶은 마음이 항상 떠나지가 않는다.


         


        날이 차다. 텐트에서 소변이 마려워 새벽 2시 잠이 깨니 너무 추워 몸이 떨린다. 덜덜 떨며 온천 물에 몸을 담그고 1시간 있으니 몸이 풀어지다. 3명이 모닥불을 쪼이고 밤이 늦도록 앉아 있다.


         


온천 물은 신비스럽다. 밖이 추워도 물속에 몸을 녹이면 금새 추위가 가셔버린다. 우리가 모태에서 세상에 태어날 때 애기 집 물속에 있엇드시 온천 물에 몸을 담그면 내 생명이 생겨난 곳으로 다시 돌아온


느낌이다. 그래서 계속 이곳에 오고 싶어지나 보다.


 


단풍이 들어 아름다운 숲을 보면서 이 아름다운 자연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생각에 졎어 본다. 살아 있다는 것이 말할 수 없이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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