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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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니 받거니 (279) / 것보리
2009.11.18 11:46
"것보리 세말이면 처가살이 안한다"고
것보리를 보니 문뜩 친구가 그리고 보리밥이 그립다
점심 상에 달랑 숫가락 하나만 있는 고봉의 보리 밥에 풋고추 와 고추장
그리고 총각 김치, 젓가락이 없다 어찌 먹나, 보리밥은 숫가락으로 대니 와르르 무너진다,
아버님은 한쪽 에 손을대고 드신다, 없는 젓가락 대신 숫갈 끝머리와 엄지로 대신 한다
엄청 환대다 수재 아들놈의 수재 친구들이 왔으니 .....
부여에서 들어간 마석이라는 전기도 안들어 오는 마을 이었다
여기서 사대부고를 들었으니 동네가 떠들썩한 자랑거리였든 李輔俊네 집이었다
오늘 새로나온 동창 수첩을 보니 아직 연락 두절이다
보리밥만 보면 생각나는 친구인데 어디서 하며 그려 본다
어디에서 잘있겟지 하며 ...

기억에 묻는다 이걸로 무얼 하조 엿기름을 키워서 ....


댓글 20
-
김동연
2009.11.18 11:46
-
김영종
2009.11.18 11:46
양곡상이 것으로 썻길래 이상하다 하며 저도 겉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ㅎㅎㅎ
요사이는 그냥 따지기 싫어서 둥굴 둥굴 .... -
김동연
2009.11.18 11:46
"것보리" 하고 "겉보리"하고 같은 곡식이겠지요?
사전에 보니까 "것보리"는 없고 "겉보리"만 있어요.
(따진다고 야단치지 마세요. 재미로 한번 말해 보았어요.) -
김영종
2009.11.18 11:46
어 이상하네 올린 음악은 wma 로 보통의 것인데 안나온다니???
누룩은 밀이나 찐 콩 따위를 굵게 갈아 반죽하여 덩이를 발효 시킨것으로
막걸리등 술을 주로 만들때 비벼 넣는것이고
것보리는 갈아서 죽으로 쑤어 없을때는 먹었으나 입이 깔깔하여 할수 없이
먹은것이고
삶아서 발효시켜 엿기름을 만들어 찹쌀 고추장 을 담글때 또는 조청을 만들때도 꼭 필요한
발효제 입니다 -
한순자
2009.11.18 11:46
그럼 것보리는 밥을 지을 때 쓰지는 않는 건가보군요.
그리고 것보리는 삶아서 엿기름을 만드는데만 쓰는 모양이네요.
음악은 아무래도 피곤하여 잠을 자는 듯 하니 그냥 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
김동연
2009.11.18 11:46
이제 잘 나오고 있어요. 오후 5시. -
김영종
2009.11.18 11:46
미안 합니다 그래도 배경 음악이 있는것이 하여 바꾸어 올렸습니다
없을땐 가려 먹을 처지가 아니니 그러고 죽을 쑤면 양이 많아 지니
먹기는 햇든 모양 입니다 -
김진혁
2009.11.18 11:46
시골사람도 아니면서 우째 그리도 잘 알아유?. 누룩과 엿기름 (충청도 말로는 엿지름)에 대하여 말하는게 시골 사람 같구려.
李輔俊이 나도 어렴푸시 생각이나서 찾아보니 역시 맨 마지막 주소 미확인 회원에 포함되어있어 얼굴을 확인할수 없네그려.... -
임효제
2009.11.18 11:46
음악은 오후 4시에 잘 나오는뎁쇼!
보리밥, 보리 죽, 나물 죽 먹고 재강으로 끼니 때우고 배고파 하던 때가 엊 그제이지요.
재강 먹고 취하면 빙~ 빙~ ㅋㅋ
나라도 잘 살고 살기도 대단히 좋아졌지요.
지금은.. 어디 맛난 거 없나.. 니까요..?
그러나 아프리카나 동남 아시아에는 아직도 있다니 씁쓸하지요. ^^* -
김영종
2009.11.18 11:46
맛난것 착착 감기는것 무언가 있슈
먹으로 갑시다 입이 궁금해서 ㅎㅎㅎ -
김숙자
2009.11.18 11:46
지금은 보리밥이 건강식이지만 옛날
없던 시절에는 쌀 대신 보리가 주식이었지요
보리가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곡식인것 잘 알았습니다
잠시 옛날 생각해 보았습니다. -
김영종
2009.11.18 11:46
전 아직 보리 밥은 사절이우실은 맛이 별로이조
입안이 부드럽지 않고 깔깔하니까요 ㅎㅎㅎ
전 아직 황태국도 국물만 잘 떠서 먹는다우
황태 쪼가리라도 입에 들어가면 깔깔 한것이 ㅎㅎㅎ -
연흥숙
2009.11.18 11:46
보리밥에 얽힌 친구를 찾는 영종씨
잃은 양을 찾는 목자같군요.
이런 분들때문에 우리11회는 잘 모이네요. -
김재자
2009.11.18 11:46
어????
먼저 음악도 좋왔는데....
그래도 늘상 기웃거리듯 이라도 움직이면 건강에 좋으니까
눈이즐겁구,귀가즐겁구,그리하면 마음또한 즐거워질테니까
건강하게 잘 지내! 안녕. -
박성순
2009.11.18 11:46
보리밥하면 고추장 풋고추
그리고 양푼 또는 바가지에
썩썩 비벼야 재맛..
아~~~없던 시절 그 옛날이여~~ -
황영자
2009.11.18 11:46
겉보리로 엿기름을 만드는 것은 싹을내어 말리는 것이지 삶는 것이 아니라는 것 아십니까?
전 꽁보리밥에 열무김치넣고 비벼먹은 기억은 없고
꽁조밥에 입이 깔깔하고 입안가득히 좁쌀알이 끼었던 것은 생각납니다.
황해도에는 보리보다 조가 많았거든요. ㅎㅎㅎㅎ -
홍명자
2009.11.18 11:46
우리집 주식은 꽁보리밥인데. 물론 다른 잡곡도 섞지만. 고추장도 보리로 만들고 , 가능한한 보리를 원료로. -
김영종
2009.11.18 11:46
참쌀 고추장 보다는 보리 고추장이 약간은 씁쓸한것이 비빔밥에는
더 좋은데 ㅎㅎㅎ
요즈음은 전보단 약간은 시간이 나셧는 지요 -
김승자
2009.11.18 11:46
그렇게도 깔끄럽고 싫었던 보리,
젤 위의 하얀 쌀밥은 아버지 몫,
다음은 어린 두 남동생들 밥을 푸시고
나머지 섞어서 딸들 밥공기에,
그리고 마지막 꽁보리밥이 엄마와 식모언니들 몫이였던 기억,
남존 여비사상으로 차별 대우한다고 불평하기도 했는데...
지금 엄마가 살아 계시면 내 밥과 바꾸어 드리련만...
음악 가져 갑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종
2009.11.18 11:46
그 위의 흰쌀밥은 625 땐 제 차지 였는데
아버님이 안계시니 우리집 대장이 접니다
할머니 하고 겸상 하는데 어머닌 한구틍이에
밥은 바닥에 내려 놓고는 참 너무 하긴 하였어요 ㅎㅎㅎ
음악은 언제든지 환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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