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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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의 공주 히미꼬, 동양의 잔다크
2009.11.21 19:41
지난 10월에 한일 고대사 연구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일본을 다녀왔다.

갑바도래비
이 가야용사들은 가야국의 공주 히미꼬의 지휘하에 이곳에 왔다.

"히미꼬", 동양의 쟌다크
한반도 가야국 수로왕의 둘째 딸 묘견공주 히미꼬는 그 나이 13세에 신명을 받아
가야용사 3000을 거느리고 일본 규슈지역의 야츠시로시 마에가와강 어구에 도착한 후
그 인근지역을 정복하여 강력한 야마타이국을 세우고 여왕이 되어 60년간이나 다스렸다.
사진은 마에가와강 가에 세워진 히미꼬의 동상이다. 아래에서 가야용사(갑바라 한다)가
히미꼬를 들어 올리고 있다.
댓글 7
-
신승애
2009.11.21 19:41
妙見(묘견)공주라는 이름도 있어요. 위에 썼지요. -
연흥숙
2009.11.21 19:41
나 한국사람 맞는지 처음 듣고 보는 정보로구나... 13세 소녀가
일본에서 땅을 차지하고 60년간 다스렸다고. 장하다. -
신승애
2009.11.21 19:41
나도 처음 들었지. 그래서 흥분도 하고 그랬어.
여행에서 돌아와서 일본역사와 건국신화 가야의 역사등등을
좀 들여다 보았는데 3세기경에 히미꼬라는 여왕이 야마타이라는 왕국을 다스렸다는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그것이 가야의 공주였다는 것이 확실한지는 내가 본 자료만 가지고는 아리송하고 (내가 본 자료라야 얼마안되니까 당연하겠지만)
더욱이 그 공주가 일본인의 신인 아마데스라는 것은 내게 더욱 막연해. -
신승애
2009.11.21 19:41
그러나 흥숙아, 너 아니? 사도행전(14;8-15)에서 읽었는데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서 전도를 할때 바울이 걷지못하는 사람을 고쳐주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바나바는 제우스신, 바울은 헤르메스신이라 하면서 소와 화환을 가지고 그들이 묵고 있는 집 대문앞에 와서 제사를 드리겠다고 소동을 피우는 장면이 있어. 사람들이 이렇게 쉽게 사람을 신으로 만드네. 이것을 읽고 미개한 일본인들이 소녀 영웅 히미꼬를 신으로 받드는 것이 전혀 어렵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식으로 건국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지. 사실을 자기네 사정과 맞도록 신화조로 바꾸어 자기네 건국역사를 고유한 것으로 미화시킨것이라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너무 길었네. 잘 자라. -
전준영
2009.11.21 19:41
잘 공부하였 습니다. 묘건 공주를 히미꼬라 부르는 군요. 어린 나이에 대단합니다. -
연흥숙
2009.11.21 19:41
승애야, 난 이제 들어왔다.
정말이구나. 자료에서 확실히 찾아보았다면 맞겠지.
좋은 여행하고 공부까지 이어서 하게되니 즐거웠겠다.
사도생전의 예도 그럴듯 하다. 고마워. -
권오경
2009.11.21 19:41
오~라 참 흔적을 찾아떠나는 여행이었구나. 무언가를 알아왔구나~!!
그래? 우린 사실 잘 모르지..근데~가이드도 운전사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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