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오래오래데라이다.
2009.11.21 23:53
2197을 잘보고 여기를 봐주세요. 연속적인 게시물입니다.
가야용사(갑바,河童)

이와같은 가야용사의 상은 야츠시로시(히미꼬(묘견공주)와 가야용사가 도착한 항구도시) 여기저기에 있다.

이와같은 가야용사의 상은 야츠시로시(히미꼬(묘견공주)와 가야용사가 도착한 항구도시) 여기저기에 있다.
그들이 물에서 헤엄쳐나오는 모습이 개구리 같다 하여 이런 모습으로 가야용사를 형상화시켰다고 한다.

가야용사를 갑바(河童)라 불렀다
오래오래데라이다

야츠시로 시에서는 매년 11월 3일에 묘견축제가 벌어지는데 길이가 10m 가 넘는 행렬이 거대한 거북의 조형물(히미꼬와 갑바들
이 타고온 거대한 목선을 상징함) 을 어깨에 메고 "왓쇼이, 왓쇼이"를 외치며 시내를 누비고 다닌다. "왓쇼이"는 우리말 "왔소"와 비
슷하지 않는가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축제를 주관하는 단체의 이름, 나카시마 사적보호회 "오래오래데라이다"제단이다. 바로위 사진에
일본어 가다가나(활자체)로 쓰인 글자의 발음이 "오래오래데라이다" 이다. 이것은 우리말 "오래오래 되어지이다"하는 경상도 사투리
"오래오래 되라이"에서 온것이 분명하다. 이 사진은 2197번에 올린 사진<갑바도래비> 옆에 세워진 이름패를 찍은 것이다. 갑바도래
비도 이 단체에서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일본사람들은 이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채 조상들이 불렀던 그대로 부르고 있다.
이렇게 일본에서 조형물로 언어로 가야의 증거를 직접 보게 되니 나는 말로만 듣던 것과는 다른 흥분과 감격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 조상들의 위대함을 새삼 보면서 한국에 대한 인본인의 인식이 제대로
바뀌어야 두 나라의 관계가 올바로 수립되고 앞으로 올 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서 두 나라가 성공적으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다.
댓글 7
-
연흥숙
2009.11.21 23:53
-
신승애
2009.11.21 23:53
흥숙아, 너도 안자고 있었니?
마지막 사진 아래에 설명이 있어.
네가 너무 일찍 보았구나. -
김세환
2009.11.21 23:53
신교수 좋은 정보 주셧소. 일본이 정돈되고, 질서가 잘되잇서 보여
한국보다 더 낳아 보이지만 한국은 일본이 갖고 잇지 않은 위대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슴니다. 수천년 내려오면서 수많은 침략에도
생존해내려온 한구의 끊질긴 생명력은 우리세대에서도 625동란을
겪고 재건하고 그 덕에 한구인들이 전세계로 퍼질수 잇게되엿지요.
일본과 달리 한국은 어떤일을 당해도 견디어낼수 잇는 불굴의
정신력이 우리 유전인자속에 설계되여 잇다고 믿슴니다. 사랑해요. -
김동연
2009.11.21 23:53
재미있고 의미있는 여행하고 왔구나, 승애야.
한국이 일본의 조상이라는 설은 많이 들었지만 직접 고증하는 여행을 했다니 흥미있다.
백제인이 일본가서 만든 문화는 이미 알려졌고...
우리가 일본의 조상이라고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어. 우리가 일본의 조상이면
일본의 국민성을 욕할 수 없지 않아. 일본이 질서 있고 깨끗한 민족이면
조상이 한국인이라서 그런거라고 좋아하면 되겠다. -
연흥숙
2009.11.21 23:53
그래 승애야 내가 좀 더 기다렸으면 될걸그랬구나.
우리 문화가 전승된 것은 분명하지.
나도 너와 같은 생각이야. 지금 우리가 동북아체제로 들어서면서
그래도 서로 통할 곳은 일본인것 같은데 둘이 힘을 모으기가
쉽지 않겠지? 우린 북한과도 중국과도 오래 다른 체제에서
살아와서 일본과 소통되는 점이 더 많지 않을가?
나도 일본에 대해서는 묘한 감정이 있더라구. 사실 내가 지난번
공부하러 가는데 망설인 점이 일본재단에서 장학금을 받는다는
것이였어. 그러나 일본과 한국의 갈등도 해소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결정했어. 그리고 전체 28명 학생중에 12명이 일본학생
인것에 반감도 많이 가졌었어. 그 반대로 Nippon Foundation이
어떤 방법으로 세계를 향해 일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알았다. 일본인들의 인적, 물적 투자는 대단해.
14년 전에 유니세프를 방문한 중학생에게 평화교육을 하다가
국가이름 10개를 나열하고 결혼하고 싶은 국가와 싫은 국가를
순번으로 적으라고 하니까, 스위스와 프랑스가 결혼하고 싶은 나라이고
하기 싫은 나라 1순위가 일본이고, 그 다음이 북한이더라구.
그러나 그 다음날 일본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과 캠핑장에서 4시간을
보내면서, 어느새 정이 들었는지 헤어질때는 가지고 있던 동전, 목걸이,
모자등을 선물하고 떠나는 일본아이들을 무적 애석해 하더라. 물론 그땐 학생들이
외국학생을 만나기가 힘든때여서 지금과는 다른 점도 있겠지만
주입식 교육에 의해 일본에 대한 편견 아니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어 보였어.
그러나 이런 말을 내가 아실만한 웃어른들에게 이야기 하니까,
일본은 믿을 수 없는 나라니까 다음세대에게도 주입시켜야 한다고 충고하시더라.
어디를 가나 made in China 물품을 사야하는 현실앞에서 그리고 다문화교육에 대한
열기가 높은 이마당에 일본은 다문화에 넣을 수 없는 것일까? 명동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일본관광객들은 어떤 마음을 가졌을까? 싶다. -
연흥숙
2009.11.21 23:53
승애야, 이희승 박사가 한국풀이를 한 독립선언서를
한번 찾아서 보렴. 중간 쯤에, 원한과 분노에 쌓인 위력으로...
란 그 후를 잘 읽어봐. 우연히 이글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독립운동을 한 조선민족대표들의 뜻을 깊게 이해 할 수 있었어. -
홍명자
2009.11.21 23:53
외래문화를 받아들여 자기 것 으로 동화시켜서 본래 들여온 그 문화 보다 빛나는 문화로 바꾸어놓는 일본인들. 특히 일본 도예지에
가서 보면 우리의 문화유산을 그들이 그대로 간직 하였거나 엄청난 발전을 시킨 것 을 보면서 우리도 좀 더 깊이 생각해야 될 것 같은데.
우리가 모르는 더 오래된 역사적 사실도 많이 있구나.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1657 | 담팔수(膽八樹) 나무 아세요? [34] | 김동연 | 2009.11.22 | 240 |
1656 | 祝 캐나다의 한인 장군 탄생 !! [5] | 전준영 | 2009.11.22 | 203 |
» | 오래오래데라이다. [7] | 신승애 | 2009.11.21 | 195 |
1654 | 왜 日本 政府가 DEFLATION을 인정 하였나 !! [1] | 전준영 | 2009.11.21 | 141 |
1653 | 가야의 공주 히미꼬, 동양의 잔다크 [7] | 신승애 | 2009.11.21 | 186 |
1652 | 주거니 받거니 (279)/ 늦가을 그리고 겨울이 [9] | 김영종 | 2009.11.21 | 190 |
1651 |
등산(316)
[5] ![]() | 김세환 | 2009.11.21 | 128 |
1650 | 그대 그리운 날에..... [5] | 김재자 | 2009.11.21 | 210 |
1649 | Calling You [10] | 김재자 | 2009.11.21 | 209 |
1648 | ≪ 사진과의 이야기 139 : 보내는 가을빛 ≫ [29] | 박성순 | 2009.11.21 | 226 |
1647 | 지구촌의 기이한 현상들 I [10] | 김진혁 | 2009.11.20 | 124 |
1646 | 가슴으로 닥아오는 풍경들 [27] | 한순자 | 2009.11.20 | 209 |
1645 | 제 227 회 금요 음악회 / Antonio Vivaldi [10] | 김영종 | 2009.11.20 | 187 |
1644 | 오늘 출국합니다 [22] | 박일선 | 2009.11.20 | 243 |
1643 | 그동안 안녕 하셨는지요 ! [26] | 채송화 | 2009.11.20 | 212 |
1642 | 잘 가꾸어진 전통이 역동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21] | 김영은 | 2009.11.19 | 265 |
1641 | 양은숙 동문 유화 개인전 [19] | 이문구 | 2009.11.19 | 392 |
1640 | 양은숙 화백의 개인전 관람하고 !! [14] | 전준영 | 2009.11.19 | 232 |
1639 |
등산(315)
[8] ![]() | 김세환 | 2009.11.19 | 142 |
1638 | 11월 26일 인사회 알림장 [9] | 인사회 | 2009.11.19 | 176 |
1637 | 건우회 [2] | 정지우 | 2009.11.19 | 138 |
1636 |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12] | 이대우 | 2009.11.19 | 245 |
1635 | 세계 1위 삼성 전자 프린터 점유율 (65) !! [2] | 전준영 | 2009.11.19 | 136 |
1634 | 아프리카 여행기 (17) -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 일일 등반을 했습니다 [16] | 박일선 | 2009.11.18 | 146 |
1633 | 안데스의 경이로운 세계 [9] | 김진혁 | 2009.11.18 | 157 |
조금더 설명이 필요하다.
오래오래도라이다의 도라이다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