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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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
2009.12.01 08:50
3년 전에 산우회에서 제주 여행 시 만나 보고 이번 제주에서 11월25일 박성구(산부인과 전문의) 박사 부부(부인은 14회 동문)를 만나 반가운 만찬을 하며 근 3시간을 현재 제주에서 종 마를 기르는 목장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들려 주워 간단히 소개한다. 듣다 보니 나는 말에 너무 문외한으로 우리 나라 경마 산업의 아우트 라인을 알게 되었다.
하기 사 인류는 가축과 함께 살아왔으며 말 또한 없어서는 않 되는 가축이며 그 나라의 흥망성쇠를 가져오는 힘이 였다고 본다.
우리 나라에는 마사회라는 국영회사가 경마 산업을 주도 해 가고있다. 연간 7조2천 억원 의 시장이다. 이웃 일본은 43조 억 원의 시장으로 활발히 말 산업이 번창 하고 있다. 경마는 우리가 영화에서 가끔 본것이 사회의 부를 상징하는것으로 알고 있듯이 유럽과 미국의 경마 산업이 역사를 자랑하며 아직도 경마를 국민들이 즐기며 살아 간단다.
박 박사는 말을 좋아 하다 보니 지인의 권유로 제주에서 5년 전 부 터 8만평 목장에서 70마리 종마를 기르고 있단다. 족보있는 종마와 교배(1회 교배 비용 3천만원)하여 11개월 후에 망아지가 태어나면 잘 자라도록 3년간을 지극정성을 다한다. 조교및 종사자 5명이 목장일을 돌본다. 말의 아이큐는 60-70이라 똑똑하다나. 우리 나라에도 말 목장이 180군데에서 기르고 있어 경쟁이 심하며 유럽 종마 시장이 점점 아시아 일본으로 넘어 오는 추세로 일본 종마들이 우승에 많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먹이로는 초식 동물이지만 종마를 만들기 위해 비타민 부 터 세계에서 좋다는 사료는 다 먹이고 있으며 개량을 너무 많이 하다보니 뛰는 것은 잘하지만 야생성이 없어 약하기 때문에 잘 보호해야 한단다. 말은 3살 부 터 경마에 나가 우승하 든가 등수에 들면 마주에게 배당이 된다. 우승시 에는 큰 대회시에는 1억원이 들어오기에 많은 종마들이 목장을 유지케 한다. 말의 수명은 25-35년.
외국은 경마 산업이라 하여 각 마을에 승마협회에 등록하여 승마를 즐기며 레저스포츠로 각광을 받고있어 말의 수효가 늘고있단다. 우리 나라도 경마를 도박으로만 보지말고 경마의 올바른 문화를 활성화하고 창출해 나감으로서 세계 30위의 경마 산업을 잘 육성함으로 외국에 종마도 수출할 때가 오기를 박 박사는 부인과 함께 제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우리 나라 종마산업의 선각자임을 자타가 공인한다. 종마협회 회장도 역임하였다.
나는 경마를 한 번도 가본적이 없다, 왜냐하면 한번 빠지면 날 세는 줄 모른다는 말을 들었기에 말이다. 어느 날 경마 없는 날 친구부부와 우리 부부가 경마장 구경 갖다가 승마를 체험하고 왔다. 1시간 승마하니 온몸이 아프다. 전신 운동이 되기에 승마를 하면 살이 빠진다하여 다이어트에 좋은 운동이다. 주변에 승마장이 있다면 나도 말을 탈것이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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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2009.12.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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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09.12.01 08:50
그날 저녁 내가 모르는 대단한 다른 세상이
있는 걸 알고 놀라면서 흥미로웠습니다.
말에관한 이야기로 소설은 좀 읽었습니다만
주로 말과 인간사이의 사랑이야기였지요. -
전준영
2009.12.01 08:50
김 형 말씀이 맞고요,정신 장애자가 타면 말이 잘 리드 해 줌으로 교감 신경이 작용하여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답니다. 말이 아이큐가 높아 우리의 사랑을 알고 주인에게 최선을 다하는 동물로서 주인을 잘 보호해 준다나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말을 타면 떨어 트리고 만다니 말 탈 때는 말 콧등을 쓰다듬어 주고 홍당무 도 주며 구슬린 다음에 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말도 타고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기고 경제가 좋은 나라 일수록 경마 산업이 발달해 왔답니다.
참 유럽 종 마는 징기스칸의 말인 몽고 말을 유럽 말에 교배하여 좋은 품종을 만들고 중동에 모래 바람부는 곳에 종 마도 알아 준다니 제주도는 몽골이 우리 나라를 처 들어와 제주에서 몽골 말을 기르는 곳으로 하여 수만 마리가 길러 저서 가져 갖 답니다. -
김승자
2009.12.01 08:50
말은 늠늠하고 날씬하게 잘 생긴 아름다운 동물이지요.
뉴욕에 사는 우리 손녀는 어찌나 말을 좋아 하는지
산책길가 farm stand에서 싱싱한 당근을 사다가
목장에 서있는 말들을 먹이게 하곤 합니다.
옛말에 자식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고 했지요. -
전준영
2009.12.01 08:50
말에 대한 말도 많고 우리나라 고구려말, 김유신 장군이 말을타고 술에 취해 집으로 가는 줄알고 있었으나 기생 집으로 인도하여 말의 목을 비었다는 옛날 들은 소식 ㅎㅎㅎ 말은 신석기시대 부 터 등장하니 얼마나 인간과 친했을까.
나는 초등학교 시절 청와대 앞에 경마 순경이 순찰하면 아저씨 한번 태워 주세요 하면 다른 아이는 무서워 도망가나 나는 경찰 순찰말 목근처에 타고 동내를 한 바퀴 돌아준 기억이 나는군. 그 당시 말에 타면 왜 그리 높은지 무섭기도 하고 신나기도 하였든 생각이 나는군요... -
하기용
2009.12.01 08:50
* < 박 성 구 >가 우리 홈피를 보지 않는 것 같다. 말 때문에 정신이 없겠지 -
지난 번 성구가 우리 두 딸을 받아주어 지금도 가끔 닥터 박 얘기를 한다고 썻는데 ...... -
전준영
2009.12.01 08:50
하 박 박 박사는 바뻐 잘 볼시간이 없다기에 어부인께 우리 홈피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려주웠으니 이제는 볼걸로 압니다. 두분이 동분서주하며 종 마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기에 좀 쉬어가며 하라고 훈수를 하고 왔다네 워낙 박 박사는 수환이 좋아 종 마 사업에도 귀재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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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고,또 언젠가 TV에서 정신 미숙아에게도 승마를 시키면 좋다는것을 보았지요.
우리 친구중에서 이런 분야에 종사한다니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