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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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
2009.12.19 21:58
겨울 여행
(2009. 12.16 ~18)
2박 3일간의 강원도 겨울여행은 즐거웠다.
금년 여름 제주도 올레를 같이 걸었던 교회의 친구들이 "하늘올레" 라는 이름으로
결속하여 같이 여행하며 계속 걷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 그룹이 청산도도 다녀오고 이번 겨울여행도 같이 했다. 첫날은 미시령 터털을 지나
동쪽으로 가다가 백담사를 구경하고 예약된 팬숀근처에 있는 한경직 목사 기념관엘
들려서 관람하고 숙소로 들어갔다.
세째 날에는 화재이후 복원된 낙산사를 인상깊게 둘러보고 한계령을 넘어서 돌아왔다.
아래서는 둘째날 12월 17일 목요일의 일정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우리일행이 묵었던 팬숀 Art in Seorak Spa
이곳에서는 대포항과 척산온천과 신흥사가 차로 10분내의 거리에 있다.
팬숀의 겨울 풍경
앞의 작은 집은 바베큐를 해먹는 공간이다. 우리는 팬숀 주인이
대포항에서 금방 사온 가리비와 새우와 고기를 여기서 구어먹었다.
쓸쓸한 나무
밖은 추워서 아무도 없이 쓸씃한 겨울 풍경이지만 팬숀안은
따듯하고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흔들 의자
아침을 먹고 오전 내내 이야기하며 놀다가 점심때가 다 되어서
신흥사로 가기 위하여 중무장하고 나와 흔들의자에
앉아 보았다. 추워도 날씨가 쨍하고 좋아서 기분도 쨍이다.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의 반달곰
겨울 구름
푸른 하늘의 구름이 여름과 달라보였다. 구름의 오른쪽 끝이 좀더 선명하게
찍혔어야 했는데 디카를 가지고 갔더니 잘 안 나왔다. 구름의 오른 쪽 끝이
찬 바람에 갈기갈기 갈라져 있었다.
강한 바람으로 권금성의 케이블카도 운행중지상태
국립공원안에 있는 신흥사 입구
통일을 염원하여 세운 거대불상
이 불상은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로 오른편에 있는데 1997년에 세웠다고 쓰여져 있다. 나는 학생들과 또 가족과 자주 설악산에 왔었는데 이 불상을 본 기억이 없다. 그러니 내가 지난 12년 동안 설악산엘 안가본 모양이다. 이 불상 내부에는 법당이 만들어져 있고 불상의 뒷쪽으로 그 입구가 있다.
얼음 폭포
우람한 돌담과 키 큰 나무 사이 길. 이 길을 걸어가는데 얼마나 춥던지
참 그런 추위를 맛본 것이 언제였던가 싶어서 그것도 재미있었다.
담과 나무사이로 권금성 뒷쪽 봉우리에서 부터 내려오는 얼어붙은 폭포가 보인다.
신흥사의 극락보전
여기서는 이 건물이 가장 눈에 드일뿐 경내에 특별히 보이는
것이 없다.
소나무가 좋아서 찍어 보았다.
소나무 아래의 부처
보리수가 아니어서 섭섭하다.
나의 하늘
내가 색칠한 하늘이란 뜻이다.
구름과 소나무와 바위산
겨울 구름
저녁식탁
신흥사에서 내려와 척산온천에서 더운 물로 몸을 풀고 팬숀으로
돌아와 마주한 저녁식사. 우리일행 6명 중에 우리교회의 주방장을
맡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는 툭탁하면 이런 식탁을 만들어 낸다.
묵상의 시간
밤 10시경 시작한 이 묵상의 시간은 12시 까지 계속되었다.
댓글 9
-
신승애
2009.12.19 21:58
-
인사회
2009.12.19 21:58
승야 잘 쉬다 왔네.
백담사? 거기도 보고 싶어. 너도 지금 여기 있구나. 나도 히히~. -
김동연
2009.12.19 21:58
여행 많이 다니는구나, 승애야.
그쪽 여행 겨울에 좋았겠다.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많이 걷고
좋구나! -
황영자
2009.12.19 21:58
겨울 여행 이야기 잘 보았다.
춥기는 해도 겨울 여행이 재미있지.
눈 경치도 찍을 수 있는데 눈은 조금밖에 없는 것 같으네.
여기 대전에도 어제는 눈이 제법 왔는데 금방 다 녹아 버려 그늘진 곳에만 남아 있는데. -
이기정
2009.12.19 21:58
와아, 멋져. 춥다고 웅크리고만 있기엔 겨울이 너무 상쾌하다. -
박일선
2009.12.19 21:58
멋진 겨울 여행을 하셨군요, 소나무가 많아서 을시년스러워 보이는군요. -
홍명자
2009.12.19 21:58
하루 종일 신선한 공기 속 에서 좋은 경치를 즐기고 묵상을 할 수 있는 분위기 에서 묵상을 하면 건강에도 좋고 인생을 더욱 더 폭 넓게
살아가는 힘이 생기는 것 이 아닐까? -
민완기
2009.12.19 21:58
여행은 흔히 차곡차곡 쌓인 내재된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꼭 필요한
행사라고 봅니다. 과거에 유명한 작가나 인물들은 중대결심 전에는
밖을보기위해 대부분 여행을했지요.신여사님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감사. -
연흥숙
2009.12.19 21:58
승애야, 추운데 좋은 여행을 했구나. 참 용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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