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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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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선운사에 갔을때 꼭 절 보고 하는 소리같아  혼자 신이나서 찍어 두었습니다. 사실은 아무도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것 같았는데.

김영종 선배님의 답글을 읽으니 또 생각 나서  올려 봅니다.   

 

    

          선농축전 2009년, 맨 오른쪽 끝이 동생 병한(17 회), 난타 팀에 끼여 간신히 우리 가문의 명예를  지켰습니다.

 



                자기 아이들을 동원해 활기를 불어 넣은 31회 팀.  아이들이 31회 동문인줄 알고 우리 13회에 비해 너무나 젊어서 

               "18년이란 세월이 무섭구나." 했지요. 



                   김정란 선배님, 조혜옥 선배님.  두분 다 지금도 젊고 아름다우십니다.


조혜옥 선배님은 11회 40주년 동창회 때 사진은 찍었으나 전해 드린 기억이 없어 이번엔 꼭 올려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고백하면 제가 그때 롯테 호텔(?) 까지 언니 따라 가서 잘 먹고 구경하고 왔거든요.


병한이 어딜 가느냐고 펄쩍 뛰었지만 언니가  권하니 멋 모르고 갔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습니다.


거기서 졸업후 처음으로 사대부고 스승님들을 만나 뵈어 좋았지만 다시는 그런짓 안 할것을 맹세하지요.  




언니하고 또 다른 젊고 아름다우신 선배님과 찍은 사진이 있으나 그걸 올리면 언니가 화 낼까봐 생략합니다.  


그렇잖아도 제가 나타나면 깜짝 깜짝  놀라는 언니거든요. 

 

   

 


 


지난 여름  망고가 너무 많이 나와서 망고 빵도 만들고, 망고 넣은 찹쌀 전병도 만들었습니다.  섣달 그믐날 준비하는 음식같지요?. 


찰진 이런 음식이 처음이였을 미국 아이들인데 아주 맛있었다고, 지금부터 내년 망고 상황을 물어 봅니다. 







 

 


      황영자  언니에게 약속만 했던 불꽃 나무 ( Flame Tree), 2008년 여름에 찍은것을  이제야 드립니다.


자세히 보면 아주 화려한 꽃인데 오래 되어서인지 빛갈이 바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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