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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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2010.02.18 00:48
오늘 모처럼 맑고 따뜻한 날이라 마당에 나가 곧 터지려고 하는 매화 봉오리를 찍었어요.
오늘 같은 좋은 날이 2,3일 계속되면 매화가 활짝 피겠더군요. 매화 2송이와 봉오리들을
찍고 들어오는 길에 감나무 밑에있는 작은 수선화 가족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그만 수선화를 먼저 보여드립니다.
아마 저는 매화보다 수선화를 훨씬 더 좋아하나 봅니다.
추위도 겁내지 않고 때가 되면 어김없이 피는 향기롭고 예쁜 꽃이지요.
2010년 2월 17일 석란
|
댓글 30
-
최경희
2010.02.18 00:48
-
김동연
2010.02.18 00:48
어제 낮은 완연한 봄이었는데
오늘은 눈 발이 희끗희끗 날리기도 하네...
아무리 그래도 봄은 오겠지? 경희야. -
김승자
2010.02.18 00:48
봄의 요정이 벌써 "날 좀 보세요"하며 다투어 고개를 들고 있구나.
2010년의 첫 봄소식, 반갑고 기쁘네.
동연이 가슴이 한껏 부풀어 오르겠지? -
김동연
2010.02.18 00:48
가슴이 부풀어 오르기에는 너무 늙었잖아?
부풀지는 않아도 어제만 같아도 좋겠다, 승자야.
조금씩 힘이 없어지는 것 같아. -
김영길
2010.02.18 00:48
동장군이 눈으로
기승을 부리지마는
수선화 꽃들이
예쁘게 자라나고
있군요.
정원이 풍성 한데다
사진도 멋있게 잘
찍으셨네요.
수선화꽃들이 주인을
잘 만난 탓이겠지요.
동연님이 이번해에는
봄의 천사가 되시는군요.
겨울에 이젠 미련 놓고
봄 맞이를 해야 하겠읍니다. -
김동연
2010.02.18 00:48
수선화 앞모습에 식상할까 봐
뒷 모습도 찍었어요.
어떻게든지 잘 보이고 싶으니까요...ㅎ.ㅎ. -
김세환
2010.02.18 00:48
동연님 처럼 깨끗한 영상을 봄니다.
다른 모든것들처럼 봄은 돌아서
다시 오내요. 우리 맘 속에도
봄의 새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함니다.
사랑해요. -
김동연
2010.02.18 00:48
봄이 올거라는 믿음이 없었으면
겨울을 참아내기가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봄 기운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
이문구
2010.02.18 00:48
여기는 아직도 영하의 날씨에 지난 밤에 눈도 내렸습니다.
제주 봄 소식이 그리워
2월 말에 2박 3일로 제주도에 가려고 결정했숩니다.
아이들 가족과 함께라 석란님 만날 일은 엄두도 못내고
주로 서귀포를 중심으로 제주 남해안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결국 끈질긴 제주 섬 유혹에 넘어간 것 같습니다. -
김동연
2010.02.18 00:48
아이구 별르고 별러서 제주를 오시는데
만날 엄두도 못내시는군요. 겨울에는 제주
남쪽이 좋습니다. 한라산 동북쪽은 눈이 많지만
그 쪽은 정말 봄을 느낄 것입니다.
2월 25일 부터 3월 2일까지 여행을 계획해
두었습니다. 가족과 같이 내려오셔서 다행이네요.
혼자 내려 오신다면 내가 여행을 취소해야 할뻔했어요. 휴우~~ㅎ.ㅎ. -
박성순
2010.02.18 00:48
예쁘고 신선한 꽃을 보면서...
꽃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을 보고
감사함을 전합니다. -
김동연
2010.02.18 00:48
꽃이 훨씬 더 예쁘지요.
... 감사합니다. -
황영자
2010.02.18 00:48
수선화 너무 예쁘다.
사진들이 모두 선명하고 좋다.
특히 난 첫번째사진이 마음에 드는데.
좋은 봄소식 전해주어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김동연
2010.02.18 00:48
맨위 수선화는 너한테 "까꿍! 잘 있니?"
하고 있는 거란다.
어떤 사진가가 맘에 드는 사진이 있으면
"5분 동안 움직이지 않고 바라보라" 고 하더라. -
흰색,노랑색,초록색이 엉키며 조화를 이루어
청순하고 청초한 그림이 빛을 발합니다. -
김동연
2010.02.18 00:48
여러 종류 수선화 중에서 이 꽃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가 흰꽃 잎에 노랑 가운데가
있어서인 것 같아요. 귀엽지요? -
김숙자
2010.02.18 00:48
동연아,어김없이 계절은 봄을 향해 오고 있구나
수선화를 보니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것 같아
꽃도 예쁘지만 네 사진 솜씨도 수준급이야. -
김동연
2010.02.18 00:48
해마다 같은 꽃을 보여주는데 지루하지 않니?
사진 솜씨 칭찬 고맙다. 수준은 못되어도 조금은
나아졌으면 좋겠다. 자주 만지니까 좀 늘겠지...
아까는 마당에서 노는 꿩을 유리창문 안에서
찍었어. 장끼가 한가롭게 먹이를 먹고 있더라. -
연흥숙
2010.02.18 00:48
동연아, 나도 수선화를 제일 좋아하는데
이얘들은 귀하고 품위가 있어 더욱 좋구나.
뒷모습 보여준것 고마워. -
김동연
2010.02.18 00:48
흥숙아, 오랜만이다. 잘있지?
여러 각도에서 찍느라고 뒷태를
한 번 찍어 보았어. 잘 보면
어떤 느낌이 떠 오르기도 해. -
민완기
2010.02.18 00:48
댁의 수선화는 해마다 보지만 해마다 더 고와지고있읍니다.
금년겨울도 무사히 넘겼다는 다행함을 알려주는 전령과도 같습니다.
이젠 한해, 한해 넘기는 것이 큰 과제가되었고 제주의 수선화를
행운의 상징으로 사랑합니다. 감사. -
김동연
2010.02.18 00:48
무심히 바라보기만 해왔는데
앞으로는 좀 더 잘 돌봐야 겠네요.
내년에도 행운의 상징이 더 빛나게
보이기 위해서요... -
김영종
2010.02.18 00:48
수선화 앞에서
그래 거기서 만날까 하는 때도 있었는데 ...... -
김동연
2010.02.18 00:48
그랬어요?
걱정 마세요. 새로 개발한 피자집에서
만나면 되니까...ㅋ.ㅋ. -
임효제
2010.02.18 00:48
안녕하세요!
'석란 여사님~
수선화 꽃의 의젓한 모습이
그윽한 향기를 뿜어 내는 듯도 하군요.
봄이 오기는 오는 것 같군요. ^^
요즘은 우리 홈피에는 계으르고...
심심하면 kbs 방송에도 트집(?)을 잡고 있답니다. ^^
[kbs 자유게시판] 2010/02/16 12:47
* 공영 방송 kbs 뉴스 언어의 불만
안녕하세요.
70세의 남자입니다.
2월 16일 낮 12시 뉴스에서...
"two job"이라는 영자 단어를 계속 사용하시는데...
이런 것은 우리 말로도 얼마던지 사용 가능합니다.
삼가 해 주셨으면 합니다.
*관리자
안녕하세요!
KBS시청자상담실입니다.
임효제님께서 2월 16일 [KBS 뉴스12] 보도 용어와 관련하여
지적해 주신 시청자의견은 관련 내용 확인 후 접수하여 관계
부서에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에 감사합니다. 2010/02/18 20:36
^^^^^^^ㄲㄲㄲㄲㄲㅎㅎㅎㅎ -
김동연
2010.02.18 00:48
요즘 여기저기서 영어가 남용되고 있는 것 저도 싫어합니다.
영어를 전공했지만 말할 때 영어 단어를 사용하는 것도
싫어한답니다.. 매조님 kbs에 잘 지적해 주셨어요.
좀 지나치다는 생각을 하고 한심해 하고 있었습니다. -
민완기
2010.02.18 00:48
반만년동안 한문과 그 문화에 익숙해온 우리는 눈을 크게 뜨고
다른 언어와 문화를 익혀 그들의 문물과 경제에 뒤지지않도록
노력해야하며 시대에 뒤지는 chauvinism적 사고 방식은 사방이 적인
우리 입장에서는 탈피해야한다고 봅니다. 감사. -
김동연
2010.02.18 00:48
다른 언어와 문화를 익히는 것 대찬성입니다.
아무쪼록 많이 배워서 유창하게 다른나라 말을 구사할 줄 알아야지요.
그러나 꼭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도 우리말 속에 적절하지 않은 영어를
집어넣는 건 옷에 어울리지 않는 악세사리를 다는 것 같아요. -
민완기
2010.02.18 00:48
불필요한 말과 어울리지 않는 악세사리를 듣거나 볼때는
역겹겠지요. 그러나 그런 언행을 하는 주체들은 나름대로
노력했고 잘보이려고 기울인 성의를 이해할 필요가있다고
여겨집니다. 시행착오는 발전과 성공의 어머니라고 합디다. -
김동연
2010.02.18 00:48
역겹기는요? 나도 자주 어울리지 않는 악세사리를 달고
다닐때가 얼마나 많은데요. 그저 영어 단어를 안쓰면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들이 하도 많이 보여서요...
꼭 필요할때 실력을 발휘해서 나라를 잘 살게 한 사람들은
존경해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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