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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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366)
2010.02.21 08:30
수직 1585 미터, 거리 5킬로를 3시간 땀 흘리며 올라가 주위 산들과 Chilliwack
Lake를 내려다 보며 점심을 들고 다시 2시간 걸려 하산을 끗 내다.
오랜만에 힘든 등산을 하다.
13세기 아랍 시인 루미가 지은 시 “여인숙”을 조르바님이 길벗 게시판에 올려주셨다. 우리 마음은 여인숙, 다양한 사람들이 머물다 가는 여인숙처럼 우리 마음에는 슬픔도 기쁨도, 두려움도, 괴로움도, 미움도, 사랑의 감정도 마음속을 스쳐 간다. 여인숙에 묵고 가는 과객들을 잘 모시는 것 같이 우리 마음에 일어나는 모든 감정들은 우리가 살아있기에 느껴지는 것이라 감사할 것이다.
루미의 시처럼 “웃음으로 맞아 안으로 모셔드려라. 그 누가 찾아 오시든 감사하라”
“웃음으로 맞아 안으로 모셔드려라. 그 누가 찾아 오시든 감사하라”
우리 마음을 여인숙에 비유하여 모든 감정을 스쳐지나가는 과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