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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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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옛날 Europe 여행기 #4

2010.02.21 22:48

이신옥 조회 수:155


6/6/2005 (月) London


어제밤 늦게까지 London Tower를 보고 처음으로 韓國人 民泊집에서 잤다.
우리 房 옆에 바로 작은 화장실이 있고, shower 는 3層 이나 가야하고,
밤에는 宿客이 많아 대강 얼굴만 씻고 잤다.



그런데 오늘 아침은  새벽부터 머리맡의 화장실이 붐벼서 도무지 들어 갈수가 없다.
손님이 도합 20 여명은 되는지? 
저절로 눈쌀이 찌프러지는데 간신히 틈을 타서 洗手를 하고 나오니
아침 먹으라고 전한다.  



부엌과 한층 아래 地下室 두곳에서 여러명의 韓國 學生들이 (10 살쯤 되어 보이는 어린 학생도 있다)
벌써 밥을 먹고 있었다.
배낭여행, 英語 硏修 하러 온 學生들로 이런 民泊집이 盛況인것 같았다.  


알고보니 男子 主人이 食口들 다 韓國에 남겨두고 後輩 하나와 같이 이집을 운영하는데
부인이 여름 放學이면 한번씩 온다고 한다.  


남자들이 준비한 아침상은 신 김치, 구운김, 내가 싫어하는 닭국이였다.
아침에 따뜻한 밥은 좋지만 죄다 모르는 어린 사람들 틈에 끼여 먹자니까
잘 들어 가지 않았다.  

 



大英 制國 博物館




대강 아침을 끝내고, 오늘의 새 guide인  Miss오 하고 大英 制國 博物館으로 향했다.
날씨는 약간 흐려도 여전히 이른 봄날 같고 비가 안오니 드물게 좋은 날씨란다.  


박물관에 들어 가자마자 우선 coffee 부터 한잔 마셨다.
깨끗하고 設備도 좋은데 전부 無料다.


高麗 磁器까지 있는 韓國館만 자세히 보고, 주로 Egypt, Africa 등지에서 뺐어온
보물들 대강 보고.
차라리 그 안에 있는 書店에서 初等 學校 애들 수준의 冊,
"The story of London" 을 들고 읽다가 한권 샀다.  


점심때가 다 되어 거리로 나가기 전에 解結하자고 그안에서 처음으로
French baguette 로 만든 sandwich를 사 먹었는데...
누가 英國 飮食 맛 없다고 했는지????
I fell in love with this sandwich right away.


비싼 대구탕 그만두고 이런것 사먹으면서 돌아 다녀도 얼마든지 즐겁겠다.
사실 London 까지 와서 대구탕 찾는다는 것이 웃기는 이야기 아닌가?  


점심후 빨간 이층 뻐쓰타고 Diana 공주가 살던  Kensington Palace 로 향했다.


길가에는 영화 "Gas Light" 에서 보던 것 같은 古風스런 row house 들이 많이 보인다.
지금도 깨끗하고 멋있게 꾸며졌는데 주로 식당들로 꽃 바구니도 많이 걸어 치장에 神經쓰고.
Disney World 에서 보던 거리들이 여기는 진짜다.
食堂 이름도 Shirlock Holmes 등 재미있고, 빨간 郵遞통, 빨간 公衆 電話통이
예쁘다

 









 




Kensington Palace 


Kensington Palace는 넓은 park 가 멋있고  外觀은 그만하다.
宮 안은 구경 못하니까  할일없이 記念品 店에 들어가  빨간 dress 입은, 좀 서글픈 表情의
Princess Diana 葉書를 하나 샀다.

 





Primcess Diana


  그리고 pewter 로 만든것 같은  King and queen 모양의 key chain 을 샀는데 이건 볼수록
代를 물려야 할 나의 寶物이다. 

 






     Key Chain 은 England, Lotion 은  France, 빨간 멧돼지는  Italy 에서.


Diana 가 살아  있었을때 나도 royal watcher 중 하나가 되어 熱心이였다.


애들이 그걸 알고 "Mom, Diana is on TV." 하면
" Oh, yah?  I'm coming. "
열일 제치고 달려 와서 보았고, 물론 나는 그애 편이였다.  


童話 속에 나오는것 같은 Diana 이야기가 슬프게 끝장이 났을때 그런 미친녀석,
Diana 가 몇 千倍나 더 낫지 않느냐고  Charles 욕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다.  
하지만 最近에 Charles가  Camila 와 結婚한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물론 Charles의 性格이나  趣味가 特異한데 한가지 點數 주는것은 그에게는 여자가
젊고  예쁜것이 全部가 아니라는것이다.
쪼글쪼글 주름살 늘어가는 옛 女子 親舊에 對한  변함 없는 사랑을 나는 높이 산다. 


午後에 더 가보고 싶은 곳을  말하라기에
"자기 婦人을 斷頭臺로 보내다니 사람 ( Henry VIII )이라면 어떻게 그럴수가 있느냐?"
憤慨해 마지 않아서 제일 印象 깊은 Tower of London 으로 다시 갔다.
낮에 보는 이곳은 規貌가  더 커 보이고, 색다른 느낌이였다.
數百年 동안 피땀흘려 극성스럽게 增築, 改築한 것은 結局 永遠한 王權 保存을 위한
끝도 없는 勞力이였음을 보여준다.  


저녁은 Miss오가 우겨서 또 "아랑"에서  海物 전골을 먹었다.
그 아버님이 男便의 親知라고 자기가 굳이 저녁을 냈다. 
이걸 쓰다 보니 여러 사람에게 많이 빚진것이 생각난다.
Miami 에 오라고는 했으나 어떻게 連絡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맛있는 저녁을 잘 먹고 바로 近處에 있는 China town도 보았다. 
中國집이 무척 많으나 飮食이 더 싸지도 않아 한국 사람들은 한국 식당을 많이 간다고 한다.
광고하느라 window 에 진열된 飮食도 좀 지저분하게 보였다.  



다음엔 영화 "My fair lady" 에서 市場 風景의 idea가 되었던 Covent garden 을 둘러보았다.
실제로는 작은 규모의 벼룩 市場으로  antique, used, second hand 등 파는곳이다.


 





Coven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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