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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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388)
2010.03.28 22:25
3월26일 비가 내리는 하이 왜이를 145 킬로 달려 Mt. Laughington(높이 1800 미터, 거리 왕복 10 킬로)을 6명이 5시간 등산하다. 새로 내린 눈을 밟는 촉감이 신선하다.사람들이 사는 세상과 멀면 멀수록 자연은 더 아름다워 지는 것이다. 시시 각각 변하는 산 위의 기후는 옷을 입엇다 벗어다 하게 만든다. 흰눈덮인 산에는 우리만 있을 뿐이다. 사방이 고요하다. 이따금 나무위에 눈떨어지는 소리가 적막을 깬다.하산할 때쯤 되니 날이 개다. 산아래 에선 새소리가 들린다. 토끼가 길을 건너 뛰는 모습도 보인다.눈에 발이 깊이 빠져 힘들었지만 등산을 무사히 끝 마친 성취감에 기분이 좋아 진다.
금요일 등산 group을 이끄는 여자 대장이 둘이다. 모두 산을 몹시 사랑한다. 그들을 따라 등산하는 동안 우리도 산을 사랑하게 된다. 고마운 일이다.
여성 분들이 항상 함께 산행을 하시기에
궁금해 했는데 등산 GROUP 이 있군요 .
<세상과 멀먼 멀수록 자연은 더 아름 답다>
건강 하시고 다음 소식 기다 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