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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소녀

2010.04.28 11:40

신승애 조회 수:156















역설의 미학







2010.04.27 331








 


연주곡 : 슈베르트 현악4중주 <죽음과 소녀> 제2악장 일부
연   주 : 알벤베르크 현악4중주단



클래식 음악 중에서도 실내악,
그 중에서도 현악4중주는
가장 난해하고 심오한 음악으로 여겨집니다.

저만해도 오페라나 대규모 관현악곡은 즐겨듣는 편이지만
실내악에는 왠지 손이 잘 가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지 않을까요.

낭만주의 특유의 '밤의 정서'가 넘실거리는 이 음악은
지나치게 감정을 드러낼 경우
오히려 김이 빠지는 묘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알반베르크 현악4중주단은
단호하고 차디찬 음색과 치밀한 골조의 냉엄한 연주를 통해
이 곡의 낭만주의적 정서를 극한까지 표출해냅니다.

'역설의 미학'은 바로 이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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