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브 열도 여행기 (11) Cuba - 마지막입니다
2010.04.28 19:50
친구님 들,
쿠바 사진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올리면서 이번 카리브 열도 여행기를 마칩니다.
이번엔 주로 쿠바 사람들과 쿠바의 사회주의 모습의 사진들을 올렸습니다.
그러면 사진을 보시죠.
여행 지도입니다 ![]() 배급소 같은 가게에서 무엇인가 사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가지고 나오는 물건을 보니 건빵 같기도 하고 비스킷 같기도 한 식품이었습니다. 저도 한 번 사봤는데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Cuban Peso를 받기 때문에 거의 거저입니다 ![]() 국가에서 경영하는 대형 미용실 겸 이발소입니다 ![]() 탁아소의 낮잠을 자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 할 것 없는 노인들의 모습입니다 ![]() 어린 소년의 모습입니다. 행복한 장래가 되기를 비는 마음이 듭니다 ![]() 매일 공원에 모여서 어제 있었던 야구 경기에 관해서 열 띤 토론을 하는 모습입니다 ![]() 2000년 미국 마이아미에서 일어났던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쿠바 소년 Elian Gonzales의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만 7세였던 소년은 이제 18세의 의젓한 쿠바 군인이 되었습니다. 만나보고 싶었으나 만나보지는 못했습니다 ![]() 석유가 안 나는 쿠바에서는 이 자전거 택시 같은 여러 가지 임기응변의 교통수단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 자가용 자전거인 것 같습니다 ![]() 고정 노선을 다니는 마차버스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 군 트럭 같은 버스도 다닙니다 또 다른 트럭 버스입니다 ![]() 1950년대의 미국 차 택시들이 외국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 쿠바에는 외국 여행객들을 상대로 돈을 버는 악사들이 많습니다 ![]() 음식점에 고용되어서 일을 하는 악사들도 많고
![]() 공원에서 자영으로 하는 악사들도 많습니다 ![]() 악사와 구두닦이들의 그룹입니다 ![]() 2인조 노인 악사 그룹이 땅바닥에 모금을 위한 모자를 놓고 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 쿠바 여행을 끝내고 멕시코 Cancun을 거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도중에 공항 잔디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Santiago de Cuba, Havana, Cancun 세 곳 공항에서 도합 20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것으로 카리브 열도 여행기를 마칩니다. 그동안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이 글과 사진은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표시하는 조건으로 아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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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0.04.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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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2010.04.28 19:50
카리브 열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하셨음을 축하드립니다.
그 용기와 인내심과 노력에 다시 한번 찬사를 드립니다.
사모님도 박일선씨 못지 않게 숙련된 여행가이시군요.
자세한 여행 일지, 늘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종
2010.04.28 19:50
할일 넚이 앉아 있는 네 노인의 모습과
별일도 없을텐데도 웃고 있는 바로 밑 사진의 소년의 모습이 대조적 일쎄
사는 날까지 아무 희망도 재미도 즐거울 일도 없는 노인들과
지금 보다 낳은 내일의 희망을 그리고 있는 소년
지금의 나는 자꾸 재미 있는 일을 만들어야 겟다 ㅎㅎㅎ -
김동연
2010.04.28 19:50
카리브 사람들의 삶을 여러가지로 보여주셔서
그곳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행을 끝내고 공항 잔디밭에 앉아있는 모습은
참 편안해 보입니다. -
이문구
2010.04.28 19:50
대단하다는 말밖에...
건강하게 여행하는 모습 너무도 멋집니다.
비록 세월이 흘러도 그 젊음이 영원하리다. -
김영은
2010.04.28 19:50
몇번에 걸쳐서 올려주신 카리브열도 여행기
흥미있게 보았습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모험심과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
김영길
2010.04.28 19:50
시작도 좋았고 끝냄도 훌륭하였으니
박형의 건강도 가족들의 기도도 또
친구들의 성원도 모두 다 멋이 있었네.
그저 감사할 따름이네. -
김숙자
2010.04.28 19:50
유종의 미를 잘 거두어 주셨습니다
미지의 나라들 문화와 환경등을
여행기를 통해 잘 읽고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기정
2010.04.28 19:50
그동안 퍽 즐겁고 흥미진진하였습니다. -
이신옥
2010.04.28 19:50
언니, 잘 있수? 또 Skype 로 만나야 하니까 주말에는 병한이네 가서 이멜 보내요.
어제 저녁 새로운 암 처방약 강의를 들으려고 식당에 모였는데 의사, 약사 합해서 Cuban 9, Chinese 1, Taiwanese 1,
Puerto rican 1, Dominican 1, Jamaican 1, Vietnamese 1, Korean 1 (me)... 우리도 하나하나 세어보며 놀랐습니다.
Elian 이 의젓하게 많이 컷네요.
하루 빨리 큐바에도 좋은 변화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힘들게 사는줄 알면서도 큐바의 시골 경치가 참 좋았습니다.
"Black beans and rice" 를 맛 보셨나요? -
박일선
2010.04.28 19:50
마이아미에 사시는 것으로 아는데 역시 마이아미에는 큐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군요.
"Black beans and rice"는 사이드 디쉬로 먹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몇 나라 최근 GDP를 비교해 보면
Cuba $4819,
Peru $4363
Kenya $912
북한 $1161
큐바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렇게 못 사는 나라는 아닙니다.
더구나 자본주의 국가들에 비하면
빈부의 차가 훨씬 적으니
평범한 사람들에겐
더 살기 좋은 나라일 수도 있겠습니다. -
그동안 가보기 힘든 지구촌 구경, 덕분에
잘 했습니다.감사. -
권오경
2010.04.28 19:50
악사와 구두닦이들의 그룹 속에
견공 한 마리가
가운데 의젓하게 앉아있네요. 순한 눈으로 우리를 쳐다보면서..
사람들이 편안해 보여요. 표정들이.. 악발이 같지 않아요.. -
이신옥
2010.04.28 19:50
네, 저는 지난 1980년부터 마이아미에 살고 있어요.
여기는 큐바 사람들이 많아서 Little Havana 라고 특히 그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동네가 따로 있습니다.
다른 남미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도 많지만 큐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숫자가 많고 목소리도 제일 크지요.
본래 여기 살던 백인들은 눈쌀을 찌프렸고 북쪽으로 많이 떠나가서 이미 minority 에 속합니다.
북한 보다는 낫겠지만 비행기로 불과 두어시간 떨어진 곳에 사는 그들의 삶은 마이아미에 사는 친척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것 같네요. 그들의 낙천적인 성격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Pollo Tropical" 이라는 미국화된 큐바 식당이 인기인데 Lime juice 로 양념한 닭구이와 Black beans and rice 가 유명하고
우리 입에도 잘 맞습니다.
근처까지 오셨는데 마이아미까지 들러 가실것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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