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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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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에게 걸렸는데.....

2010.05.23 09:39

이초영 조회 수:173

며칠전, 네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는 샛길로 들어서서,

한 1 분쯤 오는데....뒤에서 police차가 불빛을 휘번덕거리면서

나를 따라온다.

 

나는 잘못도 없는데 웬  일인가 생각하며, 길가로 차를 세웠고,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차보험증"을 보여주십시요...

다 보여주었다.

 

"당신의 차를  stop시킨 이유는 당신이 저기 보이는 stop signal (red light)에서

멈추지않고  drive 했기 때문입니다"

순간,,,가만히 생각했다...내가 빨간 불에 달렸나? ..그럴리가 없는데...

 

"Officer..나는 네거리의 빨간불은 직진하는 차들에게 해당되고,

나 같이 오른쪽 샛길로  turn하는 차는 stop 안해도 되는줄 알았다.

그리고는 ...처량하고 불쌍항 표정을 지우면서

"나는 이쪽길로 자주 다니지 않아 잘 몰랐다"

 

내 서류 (3)를 들고 경찰차로 돌아가더니 몇분이 지나도 나오지를 않는다

교통위반 티켇을 쓰는가보다.....

 

기다리는 동안..... 40년 동안 운전하면서, 겨울에 눈길에 미끄러져

남의 차와 충돌한적은 (2번)  있지만, 교통위반 티켇은 받아본 기억이 없는데.....

이젠 나도 늙었나보다....운 나쁘게 한장 받는가보다...

벌금은 얼마나?  또, 벌점point 는 몇 점이나 나올까?

 

얼마후, 차에서 내려, 나를 향해 걸어오는 경찰손에 티켇종이가  안보인다.

"Ma'am, 이번에는  "주의"만  주고, 티켇은 안 줄터이니, 앞으로는 좀 더

조심히 운전하세요"

"감사 합니다"  하고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경찰의  손을 덥썩 잡았다.

 

근래에...교통위반 단속이 점점 심해지고, 특히 "빨간불" 위반은

벌금도 많고, 벌칙점수도 높아, 보험료도 껑충 올라 갈터인데......

차안에서 한 5분 있다가 나오더니, 그 동안에 나의 기록을 조사 한것인가?

그동안 나의 "사고 기록"이 도움이 되었나....

 

티켇 안 받은것이 너무나 감사하여, 그 젊은 경찰에게 점심 사먹으라고,

돈도 주고 싶었으나, 법에 걸릴테니까...못 주고...

다시 "감사 인사"로  손을 흔들어 보이고... 떠났다...

 

운전시 항상 조심 하지만 지금도 "오른쪽 "으로 돌때는

그 날 생각하며 매우 조심,조심 합니다.....

 

사진이 없어서, 황영자가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을 보고

"부고 11   L.A." 여행 사진 올립니다.

나는 그때, 여행에 참석 못 했지만, 정수가 준  C.D. 가 있어요

고옥분이와 정수 사이에 김성우 동문 부인

 


 


멋있게 나팔을 부는 모자쓴 여인은...승애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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