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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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니 받거니 (360) / 콩나물 밥
2010.05.29 13:11

어제 인사회 월곳 포구의 식사때 야 너 이북 놈이 누가 하드라
안다 나 이북놈 맞다 그래도 이번 천안함 사태는 용서가 안된다
갑작이 나 이북놈 맞는데 하며 자주 먹든 콩나물 밥이 먹고 싶어 진다
할머니 어머니 큰누님이 안 계시니까 잊어 먹고 살았네
밥 지을때 콩나물 한 웅큼 도야지 삼겹살 갈아 넣어서 손수 ㅎㅎㅎ
부산 처녀 장가를 들었으니 할수 없지 ....
내일은 무 밥을 하여서 먹을까 하며
이리 맛있는 음식들을 평양가서 먹으면 좋은데
오손 도손 같이 가고 오며 지나면 그래도 언젠가는 하는
희망의 끈은 놓으면 안되겟지.

그리곤 열무 물김치에 얼음 띄워 ㅎㅎㅎ
<
댓글 8
-
임효제
2010.05.29 13:11
하..
양념장이 생각 나 군침이 겉 도네요.
콩나물 밥이 이북 음식이라요..?
어제 회 못 먹던 심정 학실히(?) 이해하누만요. 하하하하 -
김동연
2010.05.29 13:11
회도 못 먹는데 월곶포구 횢집에서 줄거운 척 하셨군요.
커피서비스를 적시에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북놈인 줄 몰랐어요. 하하하 -
정지우
2010.05.29 13:11
올린것이 적절치않은것 같아 삭제하였읍니다 감사합니다. -
황영자
2010.05.29 13:11
이북놈 반가운 소리네요.
콩나물밥 엄마가 맛있게 만들어 수셨고
나도 가끔 만들어 먹었는데
인천 토박이 며느리는 이 콩나물밥을 안해주니 먹은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합니다.
어제는 고향생각한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포구에서 사리원 고향을 생각하던 오세윤씨
저는 바닷가에 산사람은 아니지만 이야기 하다보면 고향에 가고 싶어
죽기전에 통일 되면 함께 가자고 언니와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
이초영
2010.05.29 13:11
내 고향은 평남, 진남포, 6 살에 고향을 떠났으니, 애틋한
고향추억은 별로 없어요..
단지, 우리 외가집이 진남포 바다 가까운 곳이라,
엄마와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모래장난하고 놀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엄마도 콩나물밥 많이 만들어 주셨지요.
가끔은 토마도도 썰어 위에얹어. 별미 었어요..
경상도 남편은 "콩나물가 와 밥을 하노" 별로 안먹으니...
나 혼자 먹자고 하기도 그렇고, 이제는 다 잊어 버렸어요....
. -
김영종
2010.05.29 13:11
난 피양서 나지도 않고 살아본 기억도 없는 엉거 주춤 입니다만
부모님 고향이 니북이니까 나도 자랑스레 스스럼 없이 고향 하면 즉각 피양 입니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님 때문에 어려부터 우리 집 대주로 깍뜻이 대접을 받았답니다
시간이 나고 먹고 싶을때 이북 음식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순대나 비지나 녹두 지짐 또 김장 김치에 생 삼겹살을 주먹 만하게 썰어서 배추 잎 사이에 넣는등
ect ect, ect
이 모든 기억은 625 전 남대문 국민 학교 4 학년 때로 돌아 갑니다, ㅎㅎㅎ -
박성순
2010.05.29 13:11
콩나물 밥도 좋지만....
솜씨 있으신 할머니 어머니 큰누님의
열무김치 맛 양념장의 맛이 잊혀지지 않으셨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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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너무좋아 써먹을라고 걸머 싸들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