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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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스미스 국부론의 오류(Adam`s Fallacy) ---독후감(82)---
2010.06.07 23:27
잠이 않올때는 재미없는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면 잠이 올때가 많아
졌읍니다. 미국 Barnard College of Columbia University 의 Dunken K. Foley
교수가 Belknap press of Harvard University 의 도움으로 2006년에 출간한 매우
딱딱한 책을 읽어봤읍니다.
1장에서 "보이지 않는 손" 이론과 자본축적 및 화폐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고
현대경제사회에 와서는 그 이론들이 오류 투성이라고 비판하였읍니다. 2장은
지금에 와서 아무 쓸데없는 맬서스의 인구론과 리카도의 노동가치론,정치와 경제의
연관성등을 고찰했고 3장에서는 이제 의미가 다 퇴색해버린 맑스의 Proletarian 혁명을
언급하였읍니다. 4장과 5장에서는 J.M. Keynes 의 "고용과 이자율"에 관한 소위
일반이론이 그래도 1930년대의 대공황을 극복하는데 이론적 기여를 했지만 그도
아담.스미스가 범한 오류를 범해서 후일에 시카고학파 "후리드만"의 자유시장주의에
기수를 물려주게되었다고합니다.
대체적으로 요약하면 인류의 경제사회를 분석, 예측함에 있어 기술이라는 factor와
시시각각 변하는 인간심리와 사회구조변화를 면밀히 관찰하지 못한 오류를 범했다고합니다.
우리의 주변에도 허다한 오류가 범해지고 있읍니다.
전쟁을 벌일 자원과 능력도 없으면서 티격태격 기싸움하는 동안
오는 손님들 다 쫓아 버리면 "이밥에 고기국먹는" 2012년의 강성대국은 물 건너가고
주위의 돈줄 (중국과 남한)은 점점 깊은 곳으로 숨어들게되어있읍니다.
강성대국에 필요한 돈은 안전하고 조용한 곳을 좋와합니다. 케인스는 이자율보다도
돈이 조용한 곳을 선호함을 잠간 도외시하였읍니다. 감사.
댓글 8
-
김영길
2010.06.07 23:27
-
황영자
2010.06.07 23:27
전 경제이론이나 사회문화에 대한 것은 잘모르기도 하지만
철저히 외면하고 살았으므로
지금 경제적으로 요모양으로 사는지는 몰라도
돈 없어도 행복하게 살아가니 그것으로 된것 아닐가요?
딱딱한 책읽기도 하지않고
민대감님의 독후감으로 때우기 일쑤이지요.ㅎㅎㅎㅎ -
딱딱하여 우리가 잘 읽지 않는 명저를 탐독,
쉽게 풀어주는 민대감의 예리한 비평은
항상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
하기용
2010.06.07 23:27
* 대개 잠이 안 올 땐 그림을 그리면 좋은데
그래도 잠이 안 올 땐 챠이콥스키의 비창을 들으면 금방 Z Z Z ..... -
김동연
2010.06.07 23:27
tips for better life를 읽으시면 잠이 잘 올텐데요.
이제 세상의 복잡한 문제들을 고만 생각하시고... -
민완기
2010.06.07 23:27
되는 소리, 않되는 소리 다 읽어주시고 분에 넘친 성원을
해주신 위의 어른들께 감사 드립니다.
작년 가을 어느날 인사동의 화랑에 들릴때 시간이 남아
종묘와 파고다공원에 들렸더니 애국지사들의 열변에 많은
감동을 받았읍니다. 아직은 글을 읽을 시력이 되지만 읽지못하고
그냥 살아있게되면 소생도 그들의 Speakers` corner 에 가서
거들어 드리고싶습니다. 다혈질부류의 사람들은 좀 떠들고
속에 품은 얘기를 발설해야 속이 풀리는 경향이 있지요. 한 유형의
삶의 의식이라고 할가, 그래야 성취감도 느끼고 소화도 잘되고
밤에 잠도 잘자고요. 김동연여사님이 말씀하신 책은 교보와 영풍문고
를 검색하니 몇가지 있더군요. 작가가 누군지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읍니다. -
최경희
2010.06.07 23:27
돈은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떠들석한 곳을 좋아하는줄 알았더니 제 생각이 빗나갖군요.
다시 잘 관찰 해봐야겠습니다. -
민완기
2010.06.07 23:27
최여사님 말씀에 일리가 다분히 있읍니다.
하지만 산업자본이 아닌 "hot money"는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어수선한데서 얼레발 치고 돈몰아가는 "hot money"는 너무 멀리해서도
않되고 너무 가까이해도 않된다고들 하더군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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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꽤나 흘리 셨겠읍니다. 그런데
민형의 관심은 우리나라가 강성대국의
돈 줄을 끌어 드리는 이상국가가 되
어야 하는데 지도자들의 사고의 빈곤
과 오류로 귀한 손님들을 노쳐버리는
정국을 맞고 있으니 개탄할 노릇이다
그런 말씀으로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