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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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434)
2010.06.10 14:51
6월의 푸른 들을 지나면서 서정주의 시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를 상상하다. 그리움이 밀려온다. 이 순간이 감사하다.
한 달 전에 왔을 때 같이 산이 운무에 쌓여 앞이 안 보인다. 맑은 날 Mt. Baker를 보기가 쉽지 않다. 눈 산행을 3시간으로 끗내다.
그래도 눈에 미끄럼을 타고 내려오는 재미를 맛 보다. 모두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뒤풀이 하다. 누구나 눈을 밟고 산을 오르면 즐거워진다.
세계에서 제일 좋다는 롤스 로이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기분을 동시에 느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