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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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와 몽산포
2010.06.17 13:27
벚꽃이 진 개심사는 어떤 모습일까?
새벽에 짐을 꾸려 부지런히 집을 나섰다.
행담도 휴게소에서 일행과 만나 우동으로 아침을 때우고 서산 IC를 지나 개심사 입구에 도착했다.
주차장에 버스도 1대 있고 승용차도 제법 많다.
동네 아주머니들이 산나물들을 펼쳐 놓고 판다. 생고사리가 굵고 싱싱하다. 한 관에 2만5천원이란다. 물건이 괜찮다고 하며 냉큼 산다. 두릅도 싱싱하다. 그러나 비싸다며 사지 않는다.
일주문을 지나 절 경내로 들어선다. 산딸나무가 한창이다. 소나무숲 길을 지나 올라가니 '象王山開心寺'란 현판을 단 안양루가 보인다. 안양루 아래에는 자그마한 연못이 있다. 연못 위쪽으로는 수십년된 목백일홍이 있고 그 밑에는 긴 의자가 있어 쉬어감직하다.
대웅전으로 오르는 길 양 옆에 커다란 공작 단풍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꽃이 떨어지고 난 벚나무에는 군데군데 한 송이씩 꽃이 매달려 있어 을씨년스럽다.
나물을 고르고 있는 모습
개심사 일주문
개심사 종탑루와 안양루
목백일홍
대웅전으로 오르는 길
시들어가는 왕벚꽃
대웅보전
삼존불
상왕산(해발 307m) 정상에서 본 서해
몽산포 어시장
몽산포
주꾸미 어망
댓글 8
-
김동연
2010.06.17 13:27
-
홍승표
2010.06.17 13:27
배흘림 기둥은 개심사에 있는 것이
제일 멋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기둥에 주의 벽보가 붙어 있어요.
"벌주의" 라고... -
김영종
2010.06.17 13:27
개심사 하면 대학 생활에서 꼭 읽어야 할 책들을 추천 받아서
1 학년 겨울 방학에 한달간 머물며 지남적이 있든곳 인데
61 년 1 월이 었는데도 우체부가 한 4/5 일만에 들어 오는 오지 였는데
눈에 빠진 꿩을 잡으로 하루 종일 헤메다 왔드니 스님이 묻길래
고지 곳대로 이야기 하였다 혼낫네( 폭설이라 꿩이 날지를 못하긴 하나
얼마나 빠른지 꽁지 보고 쫏아 가면 후다닥 ㅎㅎ 완전 공 쳣네)
다행이 몽산포가 물이 들어 왔었네 그려 물 빠지면 10 리는 갯벌을 걸어야 하는데 ㅎㅎㅎ -
홍승표
2010.06.17 13:27
상왕산에서 만난 사람들한테 회 먹을만한 곳으로
추천 받은 곳이 몽산포일세.
도다리 3kg짜리 한마리에 10만원.
여섯 사람이 실컷 먹었네. -
임효제
2010.06.17 13:27
홍형도..
이젠 능숙한 사진 작가가 되셨습니다. 하하하하 -
홍승표
2010.06.17 13:27
사진 작가라니요.
어림도 없습니다.
아직 멀었답니다. ㅎㅎㅎ -
황영자
2010.06.17 13:27
개심사의 왕벚꽃이 한송이라도 아직 남아 있군요.
개심사 연두빛 벚꽃 보러 꼭 가봐야 하는데
올해도 미국여행으로 무산 되었으니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
홍승표
2010.06.17 13:27
연두빛 벚꽃은 한 송이도 남아 있지 않아
찍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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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 몽산포 못가본 곳인데 앉아서 구경 잘했습니다.
절의 기둥이 곡선이 있는데 신비하면서 아름답습니다.
배흘림 기둥이라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