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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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440)
2010.06.21 11:54
이 구간엔 흰머리 독수리들이 많이 눈에 띠였다. 숲에서 큰 독수리가 조그만 까마귀 한 마리에 쫓겨 달아나는 것이 보였다. 까마귀 지역을 침범한 것 같다. 작지만 죽기 아니면 살기로 덤비니 그 큰 독수리도 물러나는 것 같다.
한반도에 미군이 주둔해 존페기로에선 이북이 백성들을 굶겨가면서 핵 무기를 만드려는 것이 마치 독수리에 달려드는 작은 까마귀처럼 보인다. 이 구간엔 유명한 모니카 할머니 집이 있다. 거기서 그녀가 만들어 준 홈메이드 햄버거에 맥주를 마시고 모래사장에 누워 한잠 푹 자고 저녁 때가 되어 캠프장에 들어가다.
모닥불 가에서 붉게 물드는 저녁 노을을 바라보며 몸과 마음을 편히 쉬다.
김세환씨는 지쳐 보이는 군요.
건강관리잘하시며 여행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