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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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8일간의 5000마일 자동차여행 (Arizona주에서)
2010.06.21 14:03
3월 26일 계속
Arizona주에 들어 서니 여긴 완전히 선인장 나라같습니다.
오늘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 계속 달려가 처음 올때 들렸던 STAYBRIDGE SUITES까지 다시가서 자야 합니다.
거기까지 가려면 거리가 아직 멀다
하여 중간에 쉬며 놀며 갈 시간적 여유가 없지만 이 아름다운 선인장 나라를 그냥 갈 수 없어
잠시 들렸는데 우리가 가려던 곳은 오늘 행사가 있어 3시까지만 한답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바로 세시였습니다.
아깝다 점심을 먹지 말고 올걸 그랬다며 허서방은 섭섭해 했지만 어쩔수 없어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다른곳에서 촬영도 하고 쉬기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저 빨간 산은 무엇인지 ?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허서방도 올라갔습니다.
맨아래 사진에 보이는가?
우리는 우리가 묵어야하는 STAYBRIDGE SUITES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하여 생리적인 현상을 처리하기위한 시간을 가졌을뿐 달리고 달리기 시작하였습니다.
70-75마일로
이제 여행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밖을 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왜 그리도 날씨는 화창하고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운지
아리조나에는 선인장이 얼마나 많고 큰지
지나가는 도로에서 감탄사만 늘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앉아 있는 오른쪽에는 많은 선인장이 보이는데
내가 앉은 왼쪽에는 한두개 정도 큰 선인장이 있을 뿐
카메라를 창에 갔다 대고 찍으려 대기 했지만 겨우 찍은 것이 아래 사진 하나....
70에서 75마일로 달리는 차안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나
좋은 카메라덕에 그런대로 형체가 나온 사진을 올릴수 있어 행복하다.
목장이 많이 보였으며 이것도 담아 보려 했지만 잘 안되었습니다.
27일 아침에 일어나 STAYBRIDGE SUITES에서 아침을 먹고
돌아오며 먹을 것도 좀 챙기고 출발하여 하루종일 달려
중간에 점심을 먹고 집에 돌아 온것이 27일 밤 9시경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으로 여행 과정을 대강 설명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여행기 답지는 않았지만 읽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아래사진은 모두 제 디카로 찍은 것입니다.
Arkansas주의 주도 Little Rock가까이 오니 눈이 보입니다.
댓글 3
-
황영자
2010.06.21 14:03
-
임효제
2010.06.21 14:03
마지막이 거의 벌판입니다.
그런 선인장은 꺽어서 즙을 얼굴에 바르면
피부가 보드러워 지지 안나요..? (신 포도..??)
그냥 얼굴만 모두 긁히는 것인가요.... ㅎㅎ
5,000마일 무사하고 행복하게 다녀 오셔서 축하 드립니다. ^^ ^^ -
황영자
2010.06.21 14:03
네에 시몬님
고속도로 근처여서 그런지 가도가도 벌판 뿐이었습니다.
아리조나 주에서는 약간 둔덕 같은 언덕이 있었으나 거기에는 모두 선인장 뿐이었습니다.
즙을 얼굴에 바르면 한 십년은 절멍지겠지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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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여행기도 아니지만
긴 글 읽어 주시고 코멘트 남겨 주신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