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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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바람> 6월 출사
2010.06.27 12:22
지난 6월 18일에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6시 30분에 문예회관 주차장에
모여서 회원 19명이 회원들의 차를 분승해서 타고 섬 동쪽 세화마을로 향했습니다.
조천을 시작으로 동쪽마을을 계속 답사하여 남쪽까지 내려 갈 계획인 것 같습니다.
어업과 농업을 함께 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시골 마을들입니다.
육지에서 온 관광객들은 모르는 전형적인 제주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늘은 거두어서 지금 판매하고 있고, 당근은 막 수확이 끝난 것 같고, 감자는 지금 막
수확이 시작된 것 같았습니다.
오전에 5시간 정도 걷다가 마침 오일장이 열리고 있는 세화장터까지 와서 그 근처
수산시장 식당에서 물회라는 걸 먹었습니다.
댓글 22
-
임효제
2010.06.27 12:22
-
김동연
2010.06.27 12:22
강아지를 좋아해서 그동안 늘 개를 키워 왔는데
제주에 오면서 키우던 개와 작별을 했답니다.
동물보다는 식물에만 정을 붙이기로 했어요. -
이문구
2010.06.27 12:22
그리 쉽게 늘 자주 갈 수 있는 제주는 아니기에
이방인은 쉽게 볼 수 없는 토속적인 정취가 더욱 정겹습니다. -
김동연
2010.06.27 12:22
마을을 돌아 다니면서 제주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들여다
보는 것 재미있습니다. 시골은 다 마찬가지겠지만
섬이라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요. -
김숙자
2010.06.27 12:22
동연아,세화 오일장에 해물들이 군침을 돌게한다
싱싱하고 바다 냄새가 풀풀 나고
초 고추장 하나만 있으면 모든 것 해결
물회도 맛 있었겠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지? -
김동연
2010.06.27 12:22
뜻밖에 세화오일장을 보게 되서 좋았어.
구경하다가 낙지하고 정갱이 닮은 생선
한바구니 사왔어. 구워 먹으려고...
네가 제주에 오면 물회 사줄께.ㅎ.ㅎ. -
민완기
2010.06.27 12:22
생선이 마포것보다 훨씬 싱싱합니다.
부럽습니다. -
김동연
2010.06.27 12:22
부러워 하지 마세요.
늘 장에 가지는 못하니까요.
오래간만에 싱싱한 생선을 보았어요. -
하기용
2010.06.27 12:22
* 옛날 포항에 있을 때
물회란걸 먹어 봤는데
별로 맛이 없던데요 ? ( 회는 역시 도다리 - ) -
김동연
2010.06.27 12:22
나는 회나 물회나 다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가끔씩 조금은 먹습니다, 분위기에 맞추어서. -
김승자
2010.06.27 12:22
당근꽃은 당근빛일거라고 상상했는데 흰 빛갈이네.
들판에 잔득 피어 있는걸 본것 같기도 한데 다른 꽃이겠지?
Angel's Sleeper(?)라던가 들판에 깔린 정경을 상상하게 하는데?
부지런한 제주 보도원 덕분에 늘 눈요기 잘 하고 갑네. -
김동연
2010.06.27 12:22
이제는 잘 보이는 모양이구나?
나도 당근꽃을 처음보고는
신기했어. 제주 밭 흙은 검은색이라
검은 흙에 하얀 꽃이 어울리더라. -
푸른바다,모래사장,검은 제주석,해녀의 물질도구.너무나 유혹이 심하네요.
외로이 정박해 있는 작은배,낙타가죽 같은 모래사장에 약간걸친 푸른바다.수작입니다. -
김동연
2010.06.27 12:22
선사회 회장님의 칭찬이라 입이 커다랗게 벌어집니다.
'수작' 정말이지요? 우리 선생님은 아무 말이 없어서
아직 보여드리지도 못했어요. 흉 잡힐까 겁나서.ㅎ.ㅎ. -
권오경
2010.06.27 12:22
<섬바람 출사> 재밌었겠다. 동연아.
제주에서 진짜 제주를 둘러보며...
돌담에 나즈막한 지붕..맨 아래 하루방. 고즈넉한 분위기 연출했네. -
김동연
2010.06.27 12:22
제주 시골 동네를 한 달에 한 번씩 몇 번 돌아다녀 보는데
집에와서도 오래동안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장면들이야.
박토인 섬에서 바람을 이겨가면서 살아낸 흔적을 볼 수 있어. -
김영은
2010.06.27 12:22
도회지적인 아낙이,
진짜 제주도의 토속적인 맛과 멋에 푹- 뻐져 사는구나. -
김동연
2010.06.27 12:22
내가 아마 전생에 제주에서 살았던 것 같아, 영은아.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여기와서 몸과 마음을 담고
편안히 사는 것이 내가 생각해도 현생에서는
설명하기가 힘들어. -
홍승표
2010.06.27 12:22
모래 사장과 바다.
제주의 바람이 느껴집니다. -
김동연
2010.06.27 12:22
모래사장과 바다를 몇 컷 더 넣을 걸 그랬어요. -
황영자
2010.06.27 12:22
섬바람 출사 잘 보았다.
난 이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하고 뚜껑이 열리기에 그속 물건을 보여주는 줄 알고 기대를 했더니 아니네.
멋진 장날도 보여주고
잘봤다. 동연아. -
김동연
2010.06.27 12:22
그 속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 궁금했는데
마늘을 저장해 두었단다.
그때그때 저장물이 달라지겠지만
지금은 마늘이란다.
누가 물어 주기를 바라고 있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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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리고 앉아 있는 하루방은 처음입니다요.
마당 강아지는..
자주 사진 속에 나오 걸 보니, 퍽 좋아 하시는가 봐요.
여사님 댁도 마당이 있으시니 강아지 한 마리 기를만 하지 안나요..?
매조도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하마 같은 우리 할머니가 어찌나 싫어하는지.. 못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