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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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 염전과 솔섬 해넘이
2010.06.28 17:03
오이지를 담갔더니 작년에 산 곰소 천일염이 다 떨어지고 없단다. 그래서 바람도 쏘일 겸 장마 전에 다녀오자고 해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 갔다.
다행스럽게도 비는 오지 않았다. 그러나 맑고 쾌청한 날씨도 아니었다. 염전에 도착하니 마침 소금을 거둬들이고 있었다. 한 포대만 팔라고 하니 창고에서는 팔지 못하게 되어 있단다. 염전 입구에 쌓아놓은 소금이 창고의 것과 같으니 그걸 사가란다. 차를 돌려 나오며 쌓아놓은 소금 포대를 보니 포장이 2가지로 되어 있다. 하나는 5월 10일부터 20일 사이에 송화가루가 날아다닐 때 수확한 소금이고 다른 하나는 평시에 수확한 것이란다. 그러면서 2000원이 비싸단다. 왠지 비싼 것이 좋아 보여 20kg 한 포를 사서 차에 실었다.
이곳까지 왔으니 해넘이나 보자 하고 솔섬으로 갔다. 해당화가 거의 지고 열매가 맺기 시작했는데 한구석에 흰 해당화가 있었다. 카메라에 담고 7시 30분쯤 되니 해가 기웃기웃 서해로 넘어가기 시작한다. 사진 몇 장 찍고 밤길을 달려 올라오는데 날파리가 어찌나 많은 지 앞 유리창에 새까맣게 달라붙는다. 집에 들어서니 11시 30분이 지났다.

곰소 염전의 외발 수레와 천일염

수레에 소금을 담는 여인

소금 창고로 향하는 모습

간수를 밀어내는 작업 중인 남자

6시경의 솔섬

해당화

해당화

해당화

해당화

솔섬과 해당화

해넘이

해넘이

해넘이

해넘이

해넘이

해넘이
댓글 12
-
최경희
2010.06.28 17:03
하루가 무척 보람있고 즐거우셨겠습니다. -
홍승표
2010.06.28 17:03
오후 2시부터 11시 반까지 솔섬에서
1시간 쉰 것을 제외하곤 줄곧 운전만
했습니다.
그러나 보람은 있었습니다.(?) -
심재범
2010.06.28 17:03
천일염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작년에 영광군 염산면에 있는 염전에
들렀을때 이곳 염전에서는 5년간 간수를 뺀
소금만을 출하한다는 이바구를 듣고
금년에 20Kg들이 한포에 택배비 별도로
30000원씩 주고 구입하였더니 과연 품질이
훌륭하더군요
작년부터 소금은 광물에서 식품으로 변경되여
고급소금을 출하 하는곳 늘고 있답니다 -
홍승표
2010.06.28 17:03
곰소에서 파는 소금은
일반 천일염 20kg이
14,000원이었습니다. -
김동연
2010.06.28 17:03
해당화도 이쁘고 솔섬 소나무에 걸려있는
햇님이 아주 귀엽습니다.
소금을 20kg씩이나 염전에 가서
사서 쓰는 사람도 있군요? -
홍승표
2010.06.28 17:03
작년에 사다가 김장도 하고
고추장도 담궜습니다.
그리고 올 봄에 간장, 된장도
담궜답니다. -
이문구
2010.06.28 17:03
소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염전 사진과 해넘이 사진이 필요해서
그 먼 길을 달려갔다 온 게 맞는 것 같네요. -
홍승표
2010.06.28 17:03
돗자리 하나 깔아도 되겠네. -
곰소의 염전과 솔섬의 일몰이
일품임니다.한번 출사 해야겠습니다. -
홍승표
2010.06.28 17:03
한 번에 두 곳을 다닐 수 있어 좋으나
야간 운전이 좀 문제입니다. -
황영자
2010.06.28 17:03
곰소가 그리유명한 소급 산지인것을 몰랐습니다.
지난 토요일 세만금 체석강 내소사를 다녀왔는데
곰소 젖갈을 사라고 잠간 멈추어준 곳이 그리유명한 곳인줄 몰랐습니다.
해넘이가 멋집니다. -
홍승표
2010.06.28 17:03
젓갈 시장도 시장이지만
국도변에 위치해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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