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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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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Temple을 둘러싸고 있는 연못 물에 몸을 담구고 Golden Temple을
바라다보고 있는 시크 교도



인도 푼잡 주의 암리차라는 도시에 있는 시크 교의 최대 성전인 Golden Temple입니다.




시크 교는 힌두교와 회교의 교리에서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버려서 만든 인도의 신흥

종교입니다 (15세기).




남자들은 수염을 깎지 않고 항상 머리에 터번을 씁니다. 시크 교도들은 인도의 회교 교도나

힌두교 교도들에 비해서 교육
수준이 더 높고 잘 사는 인도의 엘리트라 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푼잡 주가 본거지이지만 인도와 세계 각지에도 삽니다.
성이 모두 (대부분?)

"싱"인 (Singh) 것도 특징입니다. 현재 인도 수상도 항상 파란 색의 터번을 쓰는 켐브리지

대학
경제학 박사 출신인 "싱" 씨입니다.




Golden Temple에는 서글픈 사연이 있습니다. 1984년 푼잡 주의 시크 독립주의자들이

무장 항쟁을 벌려서 인도 군과
대치하다가 밀려서 Golden Temple 안으로 들어가서 농성을

벌렸습니다. 인도 정부는 그들의 항복을 받으려고 모든 수단을
강구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마지막 수단으로 당시 인도 수상 인디라 간디 여사의 용단으로 인도 군이 Golden Temple

안으로 진입해서 총격전 끝에 시크 무장 게릴라들을 Golden Temple에서 퇴치했습니다. 그

와중에 양쪽에서 사상자가 났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시크 교도들이 최고의 성지로

여기는 Golden Temple이 유린을 당해서 모든 시크 교도들이 들고 일어난 것입니다.




결국 그 사건의 보복으로 인디라 간디 여사는 자택 정원에서 시크 교도 보디가드에게 사살을

당했습니다. 간디 여사가 정원에서 아침
산책을 하면서 항상 보는 보디가드에게 "Good

morning, Mr. Singh?" 하는 순간 "탕탕탕" 한 것이지요. 어쩌면
간디 여사는 이렇게 되는 것을

예견하고 있었는 지도 모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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