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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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웃긴 이야기
2010.07.11 05:46
엄청 웃긴 이야기
한국 축구팀이 경기를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그들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려고 했다.
그들이 어쩔 줄 몰라하며 마음 졸이고 있는데,
그 때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났다.
"내가 너희들의 목숨을 살려 줄 테니, 너희가 결혼해서
자식을 낳으면 그 자식 이름은 `사`라고 지어라. 알겠지?
그래야 너희들 집안이 평온해질 것이다.
이름은 꼭 `사`라고 지어야 한다!"
산신령은 이렇게 말하고는, 구름처럼 사라졌다
선수들은 갑작스런 이 일에 기가막혀 했지만,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게 다행이라고 여겼다.
선수들은 갑작스런 이 일에 기가막혀 했지만,
죽지 않고 살아났다는 게 다행이라고 여겼다.
2년 뒤, 고종수가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아기를 낳았는데, 고종수는 너무 기뻐서
산신령의 말을 무시하고 멋대로 이름을 지었다
그러자 아기는 숨을 멈추고 죽을려고 했다.
고종수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또다시 산신령이 나타났다.
"불쌍해서 봐준다! 아이를 살려줄 테니, 언능 이름 다시 지어!"
그래서 고종수는 아이 이름을 `사`라고 지었다.
그 아이 이름은 고사-_-; 가 되었다.
얼마 후, 선수들이 함께 점심을 먹을 때
고종수가 그 일을 조용히 말했다.
2년 전 사고를 당했던 그들은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때 이민성이 말을 꺼냈다.
"내 자식 이름을 이사라고 지어야 하다니..
나중에 이삿집 센터 차릴 일 있나..?"
박지성도 말했다.
"전..박사라고 지어야되요.."
이민성이 조용히 고개를 떨구었다.
그러자 황선홍이 소리를 질렀다.
"이사랑 박사는 그래도 낫잖아! 난 황사야!
우리 아이가 무슨 중국에서 기류 타고 날아온 먼지 바람이냐고!!!?"
그 말을 들은 안정환이 말했다.
"난 안사야.. 안사라니! 누가 물건 팔러 왔나..?"
"그래도 정환이 형은 나보다 낫잖아.. 난 김사라구!
차라리 안사는게 낫지, 왜 김을 사?!"
김남일이 외쳤다.
"난..차사야..."
차두리가 말했다.
유상철도 지지 않고 소리쳤다.
"난 유사야! 우리 아이가 무슨 유사품이냐고!!"
모두 조용히 고개를 떨구었다..
그때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다들 조용히 못해!
모두들 놀라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았다.
설기현이 땅을 치며 울고 있었다.
난 설사야~~~엉~~~어엉
댓글 13
-
황영자
2010.07.11 05:46
-
하기용
2010.07.11 05:46
* 하 하 하 ---
황감독님, 7/23 (금) 날 뵙겠습니다. -
황영자
2010.07.11 05:46
죄송합니다.
금요일은 못갑니다. -
이민자
2010.07.11 05:46
각양 각색의 패랭이꽃 아름답다.
황감독 모습이 왜 안보이나 했는데
맨 마지막 작품에 살짝 .
그래 얼굴 보여 주는것이 더 좋다
누구 작품 이라는 것도 쉽게 알수 있고
다음또 멋진 작품 기다릴께.... -
황영자
2010.07.11 05:46
요사인 멋진 작품이 없어 못보여 주다가
이웃기는 이야기를 발견 함께 올린것이야. -
연흥숙
2010.07.11 05:46
사진이 도록에 올려도 좋을 정도구나.
마지막 풍성한 모자속에 가리운 모습 덕스럽다. -
황영자
2010.07.11 05:46
충성한모자 ?
그래다시보니 모자가 크게 보이기는 하는구나.흥숙아. -
김동연
2010.07.11 05:46
오래간만에 "엄청 웃긴 이야기" 가지고 왔네.
전에도 엄청 웃었던 것 같다.
흥숙이 말처럼 패랭이는 도감에 있는 것 보다 예쁘고
마지막에 있는 네사진은 이야기를 많이 풀어 놀 듯한
따뜻한 엄마의 느낌을 주는구나. -
황영자
2010.07.11 05:46
고맙다 동연아.
이야기를 많이 들어 줄수는 있지만 풀어놀 이야기는 별로 없어 어쩌지.
패랭이는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모르겠더라.
도감사진밖에는 ㅎㅎㅎㅎ -
김영은
2010.07.11 05:46
끈끈한 더운 날씨에, 네가 날라다 준 웃기는 이야기 재밌다.
보라색 살짝 걸친, 편안한 표정의 네가 한없이 너그러워 보이는구나.
끊임 없이 사진도 찍고... 패랭이 꽃이 삼빡 예쁘네. -
황영자
2010.07.11 05:46
이나이에 할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감사하지.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열심히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고마울 뿐이야. -
임효제
2010.07.11 05:46
와~
보라색 옷을 입으시고
썬그라스를 쓰시니....
"황사(?) 여사님"도 전연 몰라 뵙겠습니다. 하하하하하 -
황영자
2010.07.11 05:46
"황사(?)여사님" 무슨 뜻이 들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글 올리고 외출할일이 있어 나갔다가 이제 들어와 음악을 넣었습니다.
평생 썬글라스를 안 썼었는데 이제 노안이라그런지
눈이 자꾸 시어서 썬글라스를 써 보았더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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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월드컵도 결승전만 남았으니 이런글 남겨도 ㅎㅎㅎㅎ
이글을 어디서 주워다 놓았던것인지도 모르겠고
혹시 우리홈피에서 가져간 것이라면 동문들 용서하시고
그저 한번 웃자고 올린 것이니
하하하 웃고 보내십시오.
패랭이 꽃들은 우리집앞 청색해안에 요사이 많이 피어 있어 며칠전 나가 찍은 것입니다.
맨 아레 사진은 셀프로 찍은 것이구요.
제가 입은 보라색옷은 김영은 회장이 얼마전에 고맙게도 저에게까지 보내주신 것입니다.
여기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