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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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훈 중위 , 박기완 소령 , 오성호 중령을 찾아서 .....
2010.07.13 22:14
오늘 동작동 근처 병원에 갔다가
우리 친구들이 말 없이 잠들고 있는 현충원을......
★ 김훈 공군중위 (1965 . 9 . 29 . 순직)
묘역번호 : 17 - 4 - 0187
★ 박기완 육군소령 (1968 .10 .26. 순직)
묘역번호 : 54 - 6 - 2051
★ 오성호 육군중령 (1978 . 2 . 8 . 순직)
묘역번호 : 55 - 7 - 2775
근처에 사진기 둘러메고 갈 기회 있으면
정장군 ! 한 번 연락해서 우리 같이 가보면 어떻겠나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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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2010.07.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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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영
2010.07.13 22:14
현 장군 그간 오랫만 이군 참 세월은 빨러 대학시절 육군 장교 간부 후보생으로 1962년 육군 소위가 되어 우리 집에 왔을 때 정말 멋있는 군인이 었지 둘이서 명동으로 나가 대포 한잔 하든 때가 어제 같군.
아마 우리 11회 동창 중에는 장교가 제일 먼저 된걸로 알고 있다네 1970년 인가 육군 대위로 제대하여 세무 공무원을 하드니만 세무사가 되어 1979년 일신제강 세무 담당 간부로 나와 자주만나 대포하든 시절이 그립다네. 정 장군이 고시공부 하다 늦게 간부후보생으로 광주 보병학교 시절 현형규 중위 교관이 많이 바주워 항상 고마워 하드군. 의리있군.
참, 오성호 중령은 육사 생도시절에도 면회를 동창들과 태능 사관학교 면회장에서 만났다. 1963년 육사의 졸업식 날 동창들과 참석하여 졸업식 끝나고 강당에서 결혼식을 하는 육군소위 오성호가 생각 난다.
나도 군에 1963년 군에 입대하여 1965년 까지 카추사로 미7사단 포사령부 병원에 근무하고 1965년 4월에는 육군 사관학교 병원으로 전속가서 외과 선임하사 시절 박기완 중위가 육사 모교로 돌아와 교수부장 김 중장 부관을 할 때 4학년 생도들과 전국 투워 수학여행시 같이다니며 만나서 이야기 하든 추억을 남기고 내가 진해화학 비료공장에 다닐때1968년 서울- 부산 다니는 기차에서 만나 맥주 마시며 이야기하고는 얼마있다 전사 하였다는 열락을 받었다. 인연도 참 신기하군 그래 형규야 항상 건강하기 바란다. 살아 있었으면 장군감이 였다. -
김영길
2010.07.13 22:14
오성호동문이 생각나네. 나하고는 배구부였지.
내가 중앙쎈터르를 보았을때 오성호는 전위쎈터
였었지. 네가 직구를 보내면 당장에 날쎈 공을
상대 편에 보내어 득점을 잘 했던 기억이 나네.
그때는 권순태도 전위 왼쪽에서 공격을 했었지.
그리고 보니 심재범이도 내 오른쪽에서 좋은 공이
생기면 정식으로 뛰어 오르면서 공격을 했었지.
이제는 다 고인이 되었으니 인생무상이라 할가
옛날이 그리워 지네. -
심재범
2010.07.13 22:14
이곳에 나오는 심재범은 심재빈의
착오임으로 정정합니다 -
하기용
2010.07.13 22:14
* 우리 동기생 중에 3명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잘 나가던 中에 < 오 성 호 > 와 < 박 기 완 > 이
죽었다는 얘길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 결국은
< 유 춘 수 > 가 장군으로 퇴역하고 남아 있지만 ... -
민완기
2010.07.13 22:14
우리 모두가 잊어가고잇는 사실들을 현동문이 고맙게 상기시켜
주셧읍니다. 어떤면에서는 우리들이 별로 한일 없이 이렇게 먹고사는 일이
이분들의 희생 덕분이라는걸 생각할때 늦었지만 을지로 6가 모교자리에(지금은
공원임) 이 어른들의 추모비나 공덕비를 세우면 명분도 서고 우리들의 존재도
알릴수있어서 이문구동문이 찾아낸 "예운"동문들이 다시 모여 좋은 글귀로
비문을 작성해놓으면 어떨지요? 감사. -
이민자
2010.07.13 22:14
오성호 동문님의소식을 들으니 제가 그분과 잠깐 대화 했든 내용을 올리려 합니다.
오중령님께서 아마 1976년--77년 쯤 양평에서 근무를 하셨읍니다.
제가 그때 양평 군청 에 근무를 할때였는데 아무튼 어떻게 알게 되어
몇번 만나면서 학교때 이야기를 주고 받았읍니다.
그때 그분이 농구반이었는지(?) 점심 때가 되면 항상 농구 코트에서 열심히
공를 갖고 연습하시던 모습이 떠올라 그말씀을 드렸더니 자기는 점심을 싸가지고 올 형편이 안되어
다른 친구들은 점심을 먹는데 가만히 교실에 있을수가 없어서 그냥 밖으로 나와 농구를 했노라고.
그리고 겨울에는 내복이없어 신문지를 교복속에 잘펴서 내복대신 바람을 막곤 했다는 이야기 등등...
그후 다른곳으로 전속 되어 강원도 어디였었는데 오중령 님 속한 부대가 아마 대통령상을 받게되어 상받으러 가시다가 ...
오중령님의 명복을 다시한번 빌어 드림니다 . 저도 한번 현충사 를 방문토록 하겠읍니다. -
오세윤
2010.07.13 22:14
민자동문.
오성호와의 인연을 한 서너번에 걸쳐 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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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시일에 약속하여 현충원도가고 회포도 푸세 연락고마워 건강에 유의하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