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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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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님들,

그동안 안녕들 하셨습니까?

중국 남서부 귀주성 묘족 마을 Jiangxi에서 (江西) 소식을 드립니다.

광서성 계림을 떠난 후로 광서성과 귀주성의 소수민족들인 장족, 동족, 묘족 마을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산골 이상의 산골에 사는 이 사람들은 수천 년 동안 외부 세계와는 단절된 생활을 해오다가 이제는 천지개벽인 된 듯 마을 근처로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마을에는 하루에도 수백 대의 관광버스들이 중국 관광객들을 실어 날라서 마을이 온통 장바닥 같이 되었습니다.

그중 장족 마을은 1999년에 방문했던 곳인데 그때는 버스에서 내려서 산위로 난 길을 세 시간이나 올라가서야 마을이 나왔고 상점 하나 없고 음식점 하나 없어서 어느 집에 들어가서 계란을 삶아달라고 해서 점심으로 때웠는데 이제는 마을 입구까지 차도가 생겨서 치로 올라가고 마을은 한집 건너가 여관, 음식점, 상점이고 마을 들어가는데 만 원 정도의 입장료까지 받는답니다. 정말 천지개벽이 된 듯합니다.  


좀 덥기는 하지만 맑은 날씨고 예상했던 대로 재미있는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배낭여행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청년을 만나서 며칠 째 한 방을 쓰면서 함께 여행을 하고 있어서 심심치도 않습니다.

귀주성에서 3일 정도 더 보내고 운남섬으로 들어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운남성 대리나 (大理) 여강에서 (麗江) 다시 소식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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