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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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또 망고.......이초영
2010.07.22 07:39
이신옥 후배님...
나는 11회, 후배님 언니 이기정이와 동기예요.
이곳 뉴욕 근처에서 살고있고, 뉴욕 근처에 자주 만나는 여 동기친구가
5명이나 있어, 한국에서나, 타주에서 친구가 이곳으로 방문올때,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지요.
2007년 하와이 여행시에, 기정이와 졸업후 거의 47년만에 만났어요.
오랫만에 만났어도, 서먹서먹함은 잠깐이고, 마치 얼마전에 헤어졌다 보는듯이,
많은 이야기 나누었어요.
2009년도, 졸업 50주년 남도 여행때는 워낙이 120명이나 되는 인원이 3 뻐쓰에
나누어 타고 다니느라, 같은 뻐쓰에 타지 않았으면, 이야기 나눌 틈이 없었어요.
그래도 인사회 모임에서 만나서 사진을 같이 찍었답니다.
신옥씨, 마당에 망고 나무가 있고, 해마다 많이 열리니까, 신선한것 많이 먹겠어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있어요.
나는 망고만 먹으면, 입술이 부르트고, 입언저리가 부어오르고 물집까지 생기는
희안한 증세가 있어, 그 귀하고 맛있는 망고를 처다 보기만 한답니다.
아마 Food Allergy 가 망고에서 나타나는가 보지요.
신옥씨가 수확한 망고 사진이 나무에서 금방 딴것이라 신선하고, 노란 속이
얼마나 달고 맛있을까요....
기정이와 찍은 증명사진 올립니다. 언니 e-mail 주소로는 안 들어 갑니다.
신옥씨가 올리는 Florida소식도 잘보고 있어요.
언니 옆에 앉아 있는 이초영, 오른편 끝이 김혜자.
중간에는 남동 부인. Mrs.김영길.
하와이에서 원주민 차림의 아가씨와 총각과 함께.(2007)
50주년 고국 방문시에 인사회 마치고
경희 부페에서 점심을 먹고나서....
나도 나도 하면서, 옆에 서있는 미남 3 남동들.
신옥씨, 기정이가 한가운데 보이고,
나는 뒷줄에 노란 jacket 입고 서있네요.
뒤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셨나요? 김영종 동문님.
3이 모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댓글 3
-
이신옥
2010.07.22 07:39
-
김동연
2010.07.22 07:39
초영아, 우리 딸(큰)도 망고 알러지가 있어서 먹으면
입이 부르트고 배도 아프단다.
모르고 한 번 먹었다가 혼나고는 망고를 쳐다보지도 않아.ㅎ.ㅎ.
마지막 사진 재미있네... -
이기정
2010.07.22 07:39
초영아 , 네가 보여주겠다던 사진을 이제야 반갑게 대한다.
고마워, 역시 그 때가 지금보다 젊었지???
그 여름의 하와이는 내게 무척 인상적이어서 잊을 수가 없어.
바람이 굉장한 그 해안 절벽의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네가 가는 곳엔 언제나 커다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지.
부군도 건강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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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인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지난번 어머니날 같은때 지내시는 모습이 우리집과 똑 같아서 한줄 쓰고 싶었으나 선배님이라 좀 어려웠지요.
김동연 선배님과 옛날에 찍은 사진들 보아서도 알았구요.
사대부중때 창가에서 찍은 사진 올리신것에 서울 약대 선배이신 김 상온씨가 계셨는데 다들 이름이 기억 안난다고 해서
말하고 싶은것을 꾹 참았습니다. 다들 어리고, 귀엽고, 발랄하신 모습이였는데 부중 시절이 더 자유로웠지요.
망고는 옻나무과에 속해서 알러지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우리 동네 미국 친구 하나는 먹는것은 괜찮은데 만질수가 없답니다.
자기 남편을 "Love" 하고 부르는데 그 남편이 전부 깍아서 얼리고 먹고, 하지요.
그런데 선배님은 잡술수도 없다니 제가 죄송하네요.
제 동기 동창들도 뉴욕이나 뉴져지, D.C.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옆에 동창들이 많아 가끔 만나고 삽니다.
저만 마이아미 같은 곳으로 떨어져서 혼자 귀양살이 하는것 처럼 삽니다.
이런 싸이트가 있어서 선후배님들과 "stay connected " 의 느낌으로 살수있는것을 천만 다행으로 생각하지요.
하와이가서 찍은 언니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지난 2007년 마이아미 왔을때 우리 남편이 사준 빨간 티샤츠를 입고.
선배님네는 해가 갈수록 더 잘 화합하는것 같아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