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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지역 여행 (4) - 운남성 여강 (Lijiang)
2010.07.27 22:25
친구님들, 그동안 안녕들 하셨습니까? 그동안 광서성, 귀주성, 운남성의 소수민족 지역을 여행하고 현재 운남성의 여강에 와있습니다. 여강 역시 Naxi 소수민족의 지역입니다. 모래는 운남성의 마지막 도시 Zhongdian으로 (中甸, 일명 샹그릴라라) 떠납니다. Zhongdian으로부터 사천성의 수도 성도에 도착할 때까지 약 일주일간은 티벳 사람들의 지역을 여행할 것입니다. 이곳은 티벳 사람들의 지역이지만 소위 티벳 자치지역의 일부가 아니고 사천성의 일부이기 때문에 여행허가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 소식은 아마 사천성 성도에서 (삼국지 유비의 왕도였던) 보내겠습니다. 원래 계획에는 없던 (소수민족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구와 장가계도 가 볼 생각으로 있습니다. 그럼 사진을 보시죠. ![]() 중국 제일의 소수민족인 광서성 장족 마을 Ping'an 입구입니다. 짐이 간단해 보이죠? ![]() 귀주성 동족 마을 Xingping입니다. ![]() 첩첩산중에 이렇게 큰 마을이 (천호 마을)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 동족 마을을 떠나려고 버스를 기다리며 삼각대를 이용해서 사진을 찍으니 옆에 있는 동족 여자가 신기해서 그런지 웃고 있습니다. ![]() 미국 출신 이스라엘 청년을 만나서 3일 동안 함께 여행을 했습니다. ![]() 중국에서 제일 크다는 귀주성 안순 근처에 있는 황과수 폭포입니다. ![]() 운남성 곤명 근처에 있는 석림입니다. 그야말로 "돌의 숲"이었습니다. ![]() 미얀마 국경 근처에 있는 "다이" 소수민족의 도시 Jinhong (경홍) 입니다. 1999년 여행 때 봤던 이국적인 옛날 모습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 동남아 제일의 강인 메콩강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 대리성의 남문입니다. 대리성은 8세기 경 소수민족 백족이 세운 Nanzhao 왕국의 수도였던 곳입니다. Nanzhao 왕국은 고구려처럼 당나라와 전쟁을 여러 번 치룬 나라인데 고구려와는 달리 당나라에게 정복되지 않고 13세기 원나라에게 정복될 때까지 약 500년 동안 운남성을 포함한 중국 남서부 일대와 동남아의 일부까지 지배했던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런 날이 다시 올 때가 있을까요? ![]() 남문에서 내려다본 대리 중심 거리의 풍경입니다. 멀리 북문이 보입니다. ![]() 대리석은 대리에서 나온 돌이라는 뜻인 것을 아십니까? ![]() 대리의 제일의 관광명소인 삼탑공원이 멀리 보입니다. ![]() 삼탑공원의 세 탑입니다. ![]() 그리고 삼탑을 바라다보고 있습니다. ![]() 대리성 한 가운데에 있는 누각의 야경을 보름달과 함께 잡았습니다. ![]() 중국 관광객들로 혼잡스러운 대리성의 중심 거리입니다. ![]() 대리의 백족 사람들이 먹는 국수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먹을 만 했습니다. ![]() 백족 마을 풍경입니다. 아직도 옛날 식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라가 잘 살게 되면서 새집들을 짓는데 옛날 식 건축양식을 버리지 않고 개선해서 짓고 있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 그리고 운남성 최고의 관광지인 여강입니다. 1999년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이제는 디즈니랜드처럼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여강의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 대낮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사진 찍기가 힘들어서 어제는 아침 일찍 나가서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전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 아직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 여강을 아람답게 하는 것은 여강에 흐르는 수많은 냇물들입니다. ![]() 냇물 위에 놓여진 수많은 다리들도 아름답습니다. ![]() 여강에는 왕궁도 있습니다. ![]() 왕궁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요. ![]() 지붕 경치도 일품입니다. ![]() 이번 여행에는 비교적 잘 먹고 다닙니다. 중국어는 "니하오", "처소", "따샤오첸" 세 마디밖에 몰라도 잘 다닙니다. ![]() 여강 지역에 사는 Naxi 족 옷차림입니다. ![]() 석림에서 만났던 가이드인데 어느 소수민족인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Copyright (c) 2004- By 박일선. All Rights Reserved. 이 글과 사진은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고 수정하지 않고 저작자를 박일선으로 (혹은 Elson Park) 표시하는 조건으로 아무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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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란
2010.07.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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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영
2010.07.27 22:25
하절기에 폭포밑을 관광 하는 모습이 시원해 보인다.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남서쪽에 위치한 왕국이라. 항상 조상들이 나라를 지키려는 노력이 보이는 듯하군 감상 잘 하였다. 건강 하시게...요사히 건축자재로 중국의 대리석이 많이 수입 된다는 군. -
하기용
2010.07.27 22:25
* 들고 간 배낭이 매고 있을 땐 가벼워 보이고
땅에 내려 놓았을 땐 무거워 보이네요.
Bus Stop 에서 만난 동족 여자와 같이 3일 동안을 보낸
미국 출신 이스라엘 청년이 웃고 있어 한결 보기가 좋습니다. ( 계속 화이팅 ! ) -
최경희
2010.07.27 22:25
우릴 보여 주시려고 비온 아침 일찍나가셨군요 .
거리가 깨끗하고 잘들 사는곳입니다.
여강이 인가 곳곳을 흐르게 해놘네요.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중국의 여기저기 잘 구경합니다.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황영자
2010.07.27 22:25
건강하게 다니시며 우리들에게 좋은 구경시켜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중국은 참으로 큰나라이어서인가?
집들을 넓게 잡으셔서인가 한동네가 아주 크게 보입니다.
구체구의 아름다운 경치가 기대됩니다.
건강하세요. -
김영종
2010.07.27 22:25
이곳의 오늘은 좀 시원한것이 기분이 좋은 아침입니다
그 쪽의 국수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 합니다 냄새나는 풀잎을 왕창 넣어서
그리곤 고추기름과 다진 고추를 넣으면 ...
밑의 마파도후 그리고 고추 고기 볶음 ㅎㅎㅎ
아직 아침 산책후라 배가 고파서 정말 먹고 싶은데 북쪽 음식 보다는 운남성의 음익이 입에 맞었든것 같의이 ㅎㅎㅎㅎ
달 다녀 오게 그래도 이번 여행은 좀은 편해 보이네 그려 -
이기정
2010.07.27 22:25
혼자 재미있게 구석구석 잘 보고 다니십니다.
청두, 쿤밍, 리쟝, 상그릴라 모두 멋진 곳들 입니다.
상그릴라는 한 여름에도 정신이 번쩍 날 만큼 선선한 곳이었는데... -
소수민족인데 역사도 끌끌하고 건축물도 부티가 나네요.
가보기 힘든곳 공부 많이 합니다. 건강히 마치고 귀국 하세요. -
김영은
2010.07.27 22:25
가보기 힘든 곳곳을, 편히 앉아서 잘~ 보고 있습니다.
사천성=쓰촨성? 무지 막지한 홍수 피해를 봤다는 쓰촨성은 아닌지요.
객지에서 건강 유념 하시고, 즐거운 여행 하십시요. -
채송화
2010.07.27 22:25
박일선 박사님 !
귀에익은 운남성 .
여강이란 지명은 처음 인데 너무 멋있습니다 .
그 유명한 메콩강도 보이고 ....
맨끝에 가이드는 왜 저렇게 이뿌대요 .
전통의상과 운동화도 잘 어울려 보입니다 .
많이 다녀야 하니까 편한 신을 신었나봐요 . ㅎㅎ .
근데 어떻게 그렇게 건강 하시어
온세상을 두루 다니시니 너무 부럽습니다.
안녕히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 -
임효제
2010.07.27 22:25
중국 한족들은..
소수 민족들이 빨리 자기네로 동화하기만 기다릴 겁니다.
그런데..
박혀 여행할 때마다 이스라엘 계는 자주 만납니다. ㅎㅎㅎ -
김동연
2010.07.27 22:25
중국 소수민족 공부도 할 수 있게 해주시네요.
검은기와가 부티나게 보입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다 미인인가요?
가이드가 절세미인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시다는 소식이 제일입니다. -
김숙자
2010.07.27 22:25
황과수 폭포가 대단합니다
조금은 무섭기도 합니다
소수 민족의 삶을 보는 것 같네요
건강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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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은 궁금했습니다. 집들이 촬영 세트같아보입니다.(두번째 사진) 사람들이 작은것을 보면 참 넓게 잘 잡으셨네요.
유럽의 벽돌색 지붕도, 우리 나라 한옥의 지붕도 참 좋은데 이 곳의 지붕 잡은 사진도 마음에 듭니다.
이 글 다시 열어보면 사진이 더 올라있을수도 있다고요?
건강하게 나머지 여행 잘 마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