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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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니 받거니 (382) / 웬 개가
2010.08.04 09:46
저 어딘가, 무지개 너머 저 편에
파란 하늘이 있고
우리가 그렇게도 꿈꾸었던
그런 꿈이
정말로 이루어지는 그런 나라 말이죠.

주거니 받거니 (382) / 웬 개가
지난 수요일 7 월 28 일 저녁에 문 앞에 웬 털 복숭이 못생긴 개가
유기 견인가 하며 밥을 주니 허겁지겁 다음날도 문앞에 지키고 있는것이 불쌍하다
다음날엔 꽁치만 먹고 밥은 아니다 식빵은 허겁지겁이다 저녁엔 밥은 않먹는다 할수 없이
팥빵 을 사다 준다 먹는다 그런데 고구마 앙꼬 빵은 별로다

토요일 까지 기다려도 그대로다
그동안 두번 샴프로 목욕도 고생이다 웬 늙마에 일거리가 하며 냄새가 말이 아니다
병원에 다려 갔드니 주사도 이발도 하며 삼계탕 10 인분을 먹어 치웠다 어찌 하오리까 ???? 마당에서 절대 밖으로는 안나간다
키워 말어 아직도 그런데 고생이지 !!!!!!!
2 년 반 자란 슈나우제로 똑똑한 놈이라고 키우란다
"무지개 너머 저 편에
파란 하늘이 있고
우리가 그렇게도 꿈꾸었던"
그래 버리면 안되지 하며 .....
파란 하늘이 있고
우리가 그렇게도 꿈꾸었던
그런 꿈이
정말로 이루어지는 그런 나라 말이죠.

지난 수요일 7 월 28 일 저녁에 문 앞에 웬 털 복숭이 못생긴 개가
유기 견인가 하며 밥을 주니 허겁지겁 다음날도 문앞에 지키고 있는것이 불쌍하다
다음날엔 꽁치만 먹고 밥은 아니다 식빵은 허겁지겁이다 저녁엔 밥은 않먹는다 할수 없이
팥빵 을 사다 준다 먹는다 그런데 고구마 앙꼬 빵은 별로다

그동안 두번 샴프로 목욕도 고생이다 웬 늙마에 일거리가 하며 냄새가 말이 아니다
병원에 다려 갔드니 주사도 이발도 하며 삼계탕 10 인분을 먹어 치웠다 어찌 하오리까 ???? 마당에서 절대 밖으로는 안나간다
키워 말어 아직도 그런데 고생이지 !!!!!!!
2 년 반 자란 슈나우제로 똑똑한 놈이라고 키우란다
"무지개 너머 저 편에
파란 하늘이 있고
우리가 그렇게도 꿈꾸었던"
그래 버리면 안되지 하며 .....
댓글 16
-
김영종
2010.08.04 09:46
-
이문구
2010.08.04 09:46
횡재했네.
이 개를 일부러 사려면 수십만 원 드는 종인데,
변을 가릴 줄 알면 기초 교육은 제대로 받았을 테고...
빵이나 고기를 먹이로 주지 말고 개 전용 사료를 먹여햐 한다오.
마트나 코스트코에 가면 별로 비싸지 않은 알맹이 사료가 있지.
사료를 먹여야 변에서 냄새도 나지 않고 깨끗하답니다.
기르다 보면 정이 들어서 잠시라도 없으면 허전하지요.
나도 내 의사와 상관없이 얼결에 두 마리를 받아 기르면서
지금은 이 놈들 때문에 웃음이 그칠 날 없답니다.
일 주일에 한번 정도 유등천 산책 후 목욕도 시키고
정기적으로 심장 사상충 약도 먹여야 하고
계절에 맞게 미용(털 다듬기)도 해야 하니 돈이 좀 들기는 하지만
나 같는 사람도 두 마리나 기르는데 뭘 걱정이겠소.
정이 들면 돈이 절대로 아깝지 않습니다. -
김동연
2010.08.04 09:46
눈이 슬퍼 보이네요.
왜 버렸을까요?
늙마에 아들 하나 생겼네요.ㅋ.ㅋ.
그런데 삼계탕 10인분은 오타입니까? -
이문구
2010.08.04 09:46
동물 병원에 한번 가면 비용이 만만치 않지요.
아마 삼계탕 10인분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는 말일 겁니다.
우리 집 강아지도 눈을 들여다 보면 슬퍼 보인답니다.
그래서 더 정이 가는지도 모르지요. -
이문구
2010.08.04 09:46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이 적당하다 합디다.
자주 목욕시키면 피부에 좋지 않다니...
함께 유등천 산책한 후에 씻기는 것이 좋으리다.
그런데 암만 봐도 그 놈 참 잘 생겼다! -
김동연
2010.08.04 09:46
하하하 나는 좀 바보 아닐까요?
진짜 10인분을 먹었다는 말인 줄 알고... -
김영종
2010.08.04 09:46
몇일전 시골서 먹어본 삼계탕이 너무 맛이 있어서
11 선사회가 혹 출사길에 오면 삼계탕이나 하여 야지 하며 꼭꼭 숨겨논
쌈지 돈이 그만 동물 병원서 들어 간 이야기이우
일주일이 넘으니 이젠 까불기도 하는것이 조금은 마음이 놓이는 모양 입니다
양고기 사료를 병원서 사왔고 월 목은 목욕 하는 날로 정 하였수 -
김영종
2010.08.04 09:46
선배님 정말 오래 못 뵈었습니다 건강 하시조
털을 깍여 놓으니 요놈 참 잘생겼습니다 숫놈인데 요사이 말로 몸짱 입니다
무엇 보다 하는 행동이 깨끗 하여서 마음에 듭니다
그래도 안되 하니까 현관 바닦까지는 와서는 안을 바라 보는것이 좀은 처량한데
전 집안에서 키우 보다는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기를 바라는 마음에 안되 한답니다 -
홍승표
2010.08.04 09:46
복 받을 기여~.
아~암. -
임효제
2010.08.04 09:46
개 두상(像)은 별로인데..
교육은 잘 받은 것 같습니다.
거기 마당에서 키우시면 딱~ 이겠습니다.
횡재 하셨구료. ㅎㅎㅎ -
연흥숙
2010.08.04 09:46
강아지도 제 처지를 아는 것 같이 슬퍼보이네요.
한달이 지나면 팔팔하겠지요. 좋은일 하셨어요. -
하기용
2010.08.04 09:46
* 슬픈 눈을 가진 개의 삽화가 그만 입니다.
맨날 아름다운 꽃과 두루미를 그려왔는데 ...... -
김숙자
2010.08.04 09:46
개의 운명이 바뀌어 가고 있군요
좋은 쪽으로 주인 잘 만나
호강할 일만 남았네요. -
김영종
2010.08.04 09:46
아니 모르조
집안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고
엄하게 룰을 정하여 키우는 중이니까요
ㅎㅎ 안되 이놈 등등으로
끈에 매지 않고 마음대로 노는건 좋을 테지만 -
김승자
2010.08.04 09:46
그 견공 도령이 얼마나 복이 많은지!
주인을 잘 만나야 견공도 호강을 하는거지요.
그런데 우리 동네에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애견과 산책하는 이웃을 만나면
자기 애견이 주인 운동시키느라고 수고한다고 말하더군요.
손자들이 오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이름을 하나 붙쳐 주셨는지요? -
김영종
2010.08.04 09:46
이름은 아직 다음주에 자기들이 와서 정하겟 답니다
잠정적으로 수~우 라고 부른 답니다
그놈이 고생이조 오늘째 3 일간 새벽 5 시부터 유등천을 것고는 있습니다만
워낙 훅훅 거리며 앞으로 끌고 달려가니 그만 조용히 세월아 가거라 하며
나는 하며 것든 템포가 ... 생각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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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도 자신이 가릴줄 안다
그냥 키워 볼려고 한다 허긴 버리면 유기견 처분소에서 안락사를 시킨 다고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