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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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가 왔어요
2010.08.11 10:59
내가 제주에 내려온 후에 태어난 손녀가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 되었답니다.
방학하면 꼭 내려와서 제주를 즐기지요.
이 아이는 카메라앞에 서는 걸 어찌나 싫어 하는지
항상 본인 모르게 찍고 있습니다.
나쁜 할머니지요...
이번 여름에는 저희들끼리 해수욕을 하게 하고
따라나서지도 않았습니다.
떠나기 전날 섭섭해서 해가 다 진 후에 가까운 도두봉에
올라가서 바람을 쏘였습니다.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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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경
2010.08.11 10:59
-
권오경
2010.08.11 10:59
항상? 아니야~. 여태 난 휴가란다. 그냥~가만히 있는, ㅎㅎ.
'컴' 에 아예 안 들어왔어. 아주 큰 휴가를 즐기고 있지(얌체).
힘이 닿는대로.. 마음 가는대로..히히.
내 눈(眼)이 좋아하네. 하하하. 더위에 잘 지내~.
어제 오늘은 잠시 들렀어.. -
김동연
2010.08.11 10:59
잘있니? 네 기분은 항상 좋은 것 같구나.
그래서 내가 널 좋아해.
저녁 먹고 탑동 바닷가를 걸었지.
8시 반쯤 된 밤이야.
아무때나 아무곳이나 대고 마구 셔터를 누르잖아, 나는.ㅋ.ㅋ. -
황영자
2010.08.11 10:59
동연 할미가 제주도에 내려온 것이 벌써 그리되었는가?
세월이 참 빠르지
우린 주름살이 늘었을 것이고.
쪽지어제저녁에 보냈는데 안보네.
이제 조금 있으면 출발한다.
도착하면 내일아침 전화할게. -
김동연
2010.08.11 10:59
어제밤 21:15분에 보냈는데 네가 안보고 있네.하하
내일 대기하고 있다는 이야기야. 한 번 열어 봐. -
김인
2010.08.11 10:59
제주댁엔 손녀가 왔다 갔군요. 방학때면 꼭 온다니 좋으시겠어요.
마음만 먹으면 비록 바다 건너지만 손주를 자주 볼 수가 있어 부럽네요.
요새는 저가 비행기도 있어 바다 건너 여행하기가 나보다는 쉬울테지요 ... ㅎ ㅎ ㅎ.
저는요~ 이제는요~ 일반석을 타고는요~ 태평양 건널게 염두가 않나요~ '마일리지'도 거의 다되고요~.
언제 바다 건너 제주도도 가봐야 할텐데... 더운 여름 잘 지내세요. 산이 할아버지. -
김동연
2010.08.11 10:59
그렇겠네요.
허리때문에 일반석을 오래 타기가 힘들거얘요...
혼자만 손주들을 자주 만나서 미안하네요.
내외분이 가까운 제주에나 여행 하면서 맘 달래시지요. -
김영종
2010.08.11 10:59
할머니 닮은가봬 !!!!!!
친찬만 너무 한달까봐 죄금만 이야기 하면
사진의 분위기가 짱입니다 -
김동연
2010.08.11 10:59
더워서 편안한 차림으로 나가서
사진까지 찍었지요?
자유롭게 사는 방법입니다.
분위기 칭찬 정말 고맙습니다. -
김숙자
2010.08.11 10:59
동연아,손녀딸이 왔구나
많이 큰 것 같네 머리도 길고
과일은 마음껏 먹겠다
주렁주렁 달린 여러 과일을
복받은 손녀야 외할머니도
흐믓하겠고. -
김동연
2010.08.11 10:59
열매는 오디와 꼭 닮았는데 오디가 아니구요.
서양 복분자라고 알면 될 것 같아요.
뽕나무는 교목이고, 블랙베리는 관목이지요.
이웃집에 뽕나무가 있어서 오디도 많이 얻어 먹었어요. -
심재범
2010.08.11 10:59
불랙베리라는 것이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
"Mulberry"아닌가요?
나뭇잎도 뽕나무 잎 같은데요? -
김동연
2010.08.11 10:59
다른 과일은 모양뿐이고
블랙베리는 많이 먹었어.
금귤로 잼을 만들어 두었더니
그것도 잘 먹고... 그뿐이야.
다른 할머니에 비해서 내가 좀
덜 헌신적이거덩. -
손주들이 귀여운 보물이지요.그들 신체의 1/4은 나니까요.
탐스런 복분자의 적,자색이 귀티나고
세련돼 보입니다. 군침까지 도네요. -
김동연
2010.08.11 10:59
열매는 단맛보다 신맛이 강해요.
그래서 따자마자 설탕에 재어 두었다가
이리저리 먹어요. 먹다가 소주를 부어두면
복분자 술이 되지요.ㅎ.ㅎ. -
김승자
2010.08.11 10:59
제주의 아름다운 풍물과 함께 여름을 만끽하는 손녀와 할머니,
더 무엇이 필요하겠어?
마냥 풍요롭고 즐거워 보인다.
이번 주말에 큰딸네 식구가 오고
함께 아들네 바닷가 집으로 놀러 가고,
골고루 아이들을 연거퍼 보게 되니 사는 것 같단다.
그런데 사진찍기에는 게을러 지네. -
김동연
2010.08.11 10:59
승자야, 이번에는 난 해변가에는 안 따라갔어.
더위가 겁나는 것 보니까 늙었어.
아이들이 한번씩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처럼 가는 연례행사를 몇번 치르고 나면
호호백발 할머니가 되겠지? -
김영길
2010.08.11 10:59
예쁜 손녀가 다녀갔군요.
우리동문들 손자손녀들 다
부러울 정도로 예뻐 보이는데
저는 늦되어서 이제 돌된 손자
하나이니 우리동문들 수선
떠는 것 이제는 좀 이해됩니다. -
김동연
2010.08.11 10:59
수선 떨어서 미안합니다.
할 일이 없으니 괜히 손주들 자랑을
하는 겁니다. 바쁘면 안그러지요, 김영길님처럼.
이것도 내년이면 못할 것 같습니다.
벌써 다 자랐다고 재롱도 없고... 사진도 안찍히겠다고
피하고... -
민완기
2010.08.11 10:59
내년에 못하실것같으면 서울에 들리세요.
김여사를 존경하는 동문들이 마포.삼각지,자하문등지에
좌판을 벌리겠다고 하니까요. 감사. -
김동연
2010.08.11 10:59
내년까지 기다려요?
올해 8월말이나 9월초에 올라가서
매조님과 민완기님을 만나서 빈대떡과
막걸리를 마시려고 하는데요? ㅎ.ㅎ. -
하기용
2010.08.11 10:59
* 완기성님 건은 매조께서 수고 해 주이소. -
최경희
2010.08.11 10:59
손자 손녀도 꼬마때 놀러오고 놀러가지
대학생이되니 제 일에 바뻐 더 보기 힘들다우.
꼬마일때 잘 대리고 노세요.ㅋㅋㅋ -
김동연
2010.08.11 10:59
선배가 하는 충고구나!
벌써 아이들이 다 자란 것 처럼
점잖을 빼서 거리감이 생기더라.
꼬마는 몇년 더 괜찮겠지...서럽다. -
황영호
2010.08.11 10:59
동화의 나라 ! 천국같은 동산에서 사랑스런 손주식구들과
더 없이 즐거운 할미가 나쁜할미라? 참 햇갈리네요.ㅎㅎㅎ -
김동연
2010.08.11 10:59
할미가 친구들에게 자랑하려고
자꾸 카메라를 들이대니까...
나쁜 할미지요, 뭐. -
임효제
2010.08.11 10:59
며칠만에 들어 왔더니..
긴-머리의 어여쁜 소녀가 등장 했네요.
그러니까~
제주에 가신지도 근 10년이 된다는 말씀이군요.
손자 손녀들이 잘 커 가는 것도,
'석란 여사님'의 행복의 한 자락이라고 생각하셔야지요. ^^* -
김동연
2010.08.11 10:59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매조님, 언제 서울 갈가요?
비밀로 하게 e-mail 로 연락할까요.ㅋ.ㅋ.
쪽지는 어때요? -
민완기
2010.08.11 10:59
미국의 김모동문은 서울에서 가신 심모동문을 만나러 오하이오에서 비향기로
토론토까지 가셨는데 서울에서야 못뵐 이유가 없지요. 남이 잘하는 것은 즉각
배워서 실천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은행에 돈꾸러가는날들 빼고 금요일이나 토요일
다 좋습니다.매조님을 모셨던 마포도 좋구요. 석란여사를 존경하는 하회장님, 오작가님 등 모든 동문들은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매조님의 택일과 시간정하는것만 남았읍니다. 감사. -
김동연
2010.08.11 10:59
감사합니다!! -
윤여순
2010.08.11 10:59
네 손녀좀 보렸더니 x로 되어있어서 어디 보여야지
예뻤을 텐데..... -
김동연
2010.08.11 10:59
여순아 미안해!
아직도 동영상을 못보는구나... -
연흥숙
2010.08.11 10:59
동연아, 손녀가 많이 컸구나. 그리고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더 귀엽다.
나이들면서 가장 기분 좋게 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 정말 큰 축복이지.
폭풍엔 별일 없었던것 같아 마음이 좋다. 그러나 혼자 있을때 아니었으면 했어.
마당에 있는 맛있는것 따먹으로 나도 한번 가고 싶다. -
김동연
2010.08.11 10:59
이번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으로 알고 있어.
나무 한 그루만 넘어졌는데 바로 세웠어. 그리고 몇 그루는
좀 기울어졌는데 아직 그냥 두었고...
어제는 황영자가 잠시 다녀갔어. 둘이서 킥킥거리면서
재미있는 시간 가졌지. 너도 용기를 내 봐. -
김재자
2010.08.11 10:59
손녀딸과가족들 함께 즐기는 제주의 여름냄새는-
무지 달콤하고 행복해 보인다.
동연아 태풍속을 어찌 지냈어?
오랫만에 네가 올린것을 볼수있어
기쁘단다.
즐거운 모습 잘 보고간다.
건강히 잘-지내 동연아. -
김동연
2010.08.11 10:59
무더위에 너도 잘 지내고 있구나, 재자야.
태풍속에서 창밖의 나무가
아슬아슬하게 바람맞으며 기울어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어.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언제 그랬나
하면서 금방 잊어버린단다.
너도 여름 잘 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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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랏다...'
산딸기 따는 손녀의 손끝이 부럽더니 냅다 이 노랫말이 연상되네. ㅎㅎ.
밤 바다인가? 새벽 바다인가? 멋쪄부러유~~. 동연할미~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