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아름다운 곳이군요.

어머~참 고~ㅂ다. 재자야.
장소도, 사진도, 편집도, 노래 잘 듣고 간다.

정겨운 돌담길...
손 잡고 걸으면서 정담을 쏟아내면 시가 될것 같네.

사진 보고 감탄했어
눈에 확 들어오네 탁월한
재능을 가졌구나 부럽다.

숙자야!!여름 어떻게 보내고있냐?
늘 바쁜네가 부럽다.
칭찬도 즐겁고.
숙자야,한번 봐야지?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

안동하회마을까지 갔었니?
혼자서?
이제 그런곳 갈때 전화좀 해라 같이가자.
목금토요일 빼고 다 되는데... 나 좀 불러주라.

* 대학에서 진작 물러난 친구와 같이 차를 몰고
경주 불국사를 거쳐 고개를 넘어 감포에 있는
문무대왕 수중릉 앞 바다게에서 이슬 한잔 하고

구룡포를 거쳐 포항에 도착 옛날에 근무 하던
POSCO 제철공장을 견학 하고 영일만 잔잔한
바닷가 HOTEL 에서 1박 후 다음날 오랜만에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 하였으나 그 땐 모든 곳에
공사중이라 별로 잘 보지 못하고, 다만 그 유명한
무슨 사또라고 日本에서 난리인 어느 배우가 혼자

1박 하고 갔다는 커다란 사진만 구경하구 왔지요.
언젠가는 조용히 다시 한번 가 봐야 될것 같아요.

재자야... 사진 많이 찍는구나...혼자 다니면 심심하지 않니?
돌담길 사진 2장 갖고 간다.
이젠 꽃이 만발한 등산길도 좋지만, 이렇게 옛날 시절이 묻어있는 돌담길을 보면,
마음이 갈아앉고, 나도 그 길로 걷고 싶어.
이런 저런 생각 다 떨쳐 버리고....
그저 감사한 마음을 품고......건강해, 재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