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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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전 군복을 즐겨 입었다 !!
2010.08.22 06:32
고등학교에 입학하니 교련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 수업 하였다. 주길준 교련 담당 선생님은 예비역 육군 중위로서 6.25 전쟁을 몸서 일선에서 전투를 하고 휴전이 되어 가벼운 부상으로 군을 떠나서 교련 선생님으로 부임 하였다. 우리들을 반공정신으로 교육 하였으며 제식 훈련과 군인으로서의 기초 동작을 훈련하였다. 행사가 있을 땐 군복을 입고 목 총을 들고 직접 행군에도 참석하든 추억이 떠올 른 다.
교련 시간 첫 시간에 군복을 착용하라며 무조건 다음 시간 부터는 군복을 입고 교련시간에 나오라는 명령에 친구들과 남대문 도깨비 시장에 가서 군복을 구입하여 몸에 맞게 줄여 입게 되었다.
학창시절 우리 나라 경제가 좋지 않다 보니 입을 옷도 마 땅 치 않 어 학교 등교 시 교복 외에는 늘 상 군복을 작업복 대신으로 착용하게 되어 캠핑 갈 때도 군복이요, 산을 등반 할 때도 군복을 입으니 그 당시 우리는 교복과 군복(고1 부터 고3 까지)을 입으면 만사 오케이다. 상단 사진 고2 때 여름 방학을 맞어 그 더운 여름 한강에서 캠핑 할 때도 군복 착용한 것이 보인다.
.
고2 봄 방학을 맞아 산악부 도봉산 만장을 록 크라밍을 하기 전 정상에서 찍은 사진에도 군복을 입고 로프를 어깨에 매고 5명이 산에서 탠트치고 2박3일로 다녀왔다. 겁도 없을 때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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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10.08.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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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용
2010.08.22 06:32
* 제일 꼭대기는 < 김 흥 권 >. --- 몇 년전 갑짜기 쓰러져 지금 의정부 시골 모 요양원에 있다.
그 밑에는 예쁘장한 넘이 지금 카나다에 있는 < 김 시 대 > . 그 밑에는 L/A 에 있는 < 노 광 길 >.
그 옆에는 美國에서 왔다 갔다 하는 " 번개팀 " 의 < 이 동 순 > < 이 희 종 >.
그 옆에는 지금 카나다에 있는 < 이 무 웅 >. 그리고 < 이 석 희 > < 이 문 구 > < 이 보 준 >. -
하기용
2010.08.22 06:32
* 우리 '인사회'가 남산 중턱 유스호스텔 2층에서 모임을 가졌을 때,
美國으로 이민간 수학의 < 한 병 구 > 선생님과 < 주 길 준 > 선생님이
같이 오셔서 재미 있는 시간을 가졌었지요. 점심도 같이 하구 - -
김영종
2010.08.22 06:32
난 이보준의 소식이 무척 궁금 한데 전연 ........
부여에서 들어간 마석 출 신으로 그의 동네에 서울 사대부고로 유학간 장한 마석의 아들이라고
여름 방학에 들른 그의 마을에서 보았는데
그러고 내 첫번째 농촌 경험이 었는데
같이간 심재범과 고 장무웅 을 얼마나 아버님이 반겨 하시든지 ....
보고 싶다 -
이희종
2010.08.22 06:32
번개팀 서기장 추억에 사진 감사해. 무식한 농민과 노동자를 자칭하는 번개팀에서, 서기장은 제일 유식하고 추진력과 힘의 상징입니다. 무웅이 오른쪽은 이세헌이 아닌가? -
전준영
2010.08.22 06:32
이 박사는 번개킴에 핵심 멤버아닌가 럭비 잘하든 이세헌이 맞고요 그당시 이 박사도 모험심과 의협심이 많고 명랑한 클래스 메이터 였다네. 54년 전에 같이 어울리드니 자연스럽게 다시 번개팀에서 만나 사진을 같이 찍는 인연인가 보오. 가기전 까지 우리 함께 벗하며 살아 갑시다.
육길원 미국 동창 회장이 이 박사 열락처를 알려 달라드군 그래서 이번 시카코에는 참석을 못한다고 하였다네. 미국가서 시간이 어떨지 형수님과 시카코에서 만나면 금상처마일세....그럼 잘 다녀 오게나. -
황영자
2010.08.22 06:32
추억의 사진 잘 보았습니다.
남산 에서의 두선생님 뵈었던 기억도 나는 군요. -
김영은
2010.08.22 06:32
흐르는 메기의 추억 속에서,
미 소년들의 모습이 아련 합니다.
빛 바랜 소중한 추억이지요. -
이신옥
2010.08.22 06:32
저도 동연 선배님처럼 귀여운 (ㅎㅎ) 이문구 선배님, 전준영 선배님만 알아 보겠네요.
재미있고, 귀중한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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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가운데가 전준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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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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