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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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번개팀도....
2010.08.23 04:44
8/21(토),저녁 6:00, 집에 막 들어오는데 전화가 울린다.
정수다.
"초영아, 이제 들어왔니?, 전화 몇번 했는데 안 받아서
집에 없구나 했어...아직 저녁 안 먹었지?"
"이제 6:00신데 저녁은."
"내가 지금 호전이네 근처 와 있거든, 우리 3이 저녁 같이 먹을까?"
" 그래, 호전이도 나올수 있고?"
"우리가 너의동네, 그 냉면집으로 갈께, 7:00시 까지 만나자."
나혼자 나가는것이 미안해서, 식탁위에 남편 저녁 다 차려놓고...
" 혼자 나가서 미안해요....맛있게 잡수이소"하고..
랄랄 라라 냉면집으로 향했다.
혜자는 Dr.Group 과 함께 페루로 선교여행 갔고, 호전, 정수,
나(초영), 3이서 오붓하게 정수가 사준 냉면 Dinner 를 했다
8시가 되니 해가 짧아져서 어느사이 어둠이 깔렸고, 식당앞 정원에는
가로등들이 불빛을 밝히고 있었다...
......헤어지기 섭섭하여 망설이는 우리들.....우리 집으로 가자....
내일이 일요일이니 느긋한 마음으로 이야기꽃을 피웠고, 시간가는줄도
몰랐다. 11:30분쯤 호전이 남편께서 걱정이되어 확인 전화를 주셨다.
"이제, 그만 일어서자....."
"내일 일요일인데 자고 가지...." 다음을 기약하고 밤 12:00에 둘이는 떠났다.
아침에 일어나니 집에 잘 도착했다는 정수의 message가 전화에.담겨있다.
이넓은 미국 천지에서, 한 시간 안에 서로 만나 밥먹고, 밤새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친구를 갖고있는 우리는, 정말 행복하고, 복받은 Silver "부고 11" 입니다
.
이대로....건강하게, 정답게 지켜 주시옵소서....
감사기도,,,그리고,,,,간구기도를 올렸어요....
어둠이 깔린 정원에서 가로등불빛을 뒤로 하고
댓글 11
-
전준영
2010.08.23 04:44
복받은 미국 번개팀 화이팅 영원하시기를 축하 합니다. 선배님도 건강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
황영자
2010.08.23 04:44
초영아 반갑다.
너희들은 직접만나 즐기고 우리들은 네가 전하는 소식으로 즐기고
복받은 부고11회 파이팅!!!
우리처럼 홈피가 있어 전세계어디서나 소식전하며 행복하게 노년을 즐기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참으로 우리는 복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며 자주 소식 전해 주기 바란다.
초영아. -
하기용
2010.08.23 04:44
* 미주 " 번개팀 " 화이팅 --- ( 아 자 ! ) -
이초영
2010.08.23 04:44
전준영님, 하기용님, 영자야....
그곳은 월요일 새벽일텐데 일찍 일어 나시네요....
댓글 감사 합니다....
영자야....네 말이 맍아....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서로 소식 주고 받을수있는
우리의 창구 "부고 11"이 있는것이, 우린 정말 복받은 동창 "70 청춘" 이라고
생각해.
영자야...너의 제주 여행기, 동연이와 만남... 감명깊게 잘 보았어.
서울을 떠나 외지에서 친구와의 다정한 만남이 더 따뜻하지? -
김영종
2010.08.23 04:44
아니 그리 짝궁 처밖아 두고 외밖 까지 (밤 12 시가 넘었으니 말입니다) 하여도 되남요
역시 미국은 Lady First 나라입니다
사실은 저도 요즈음은 한마디 못하고 그래 잘 다녀와 너무 늦지 않게 하는 처지 입니다만
그래도 너무들 한다
그곳 모임을 부러워 하며 보고 있답나다/ 살짝 속으로 만 ㅎㅎㅎ -
김재자
2010.08.23 04:44
"이대로....건강하게, 정답게 지켜 주시옵소서"
마음에 꼭 드는 구절이다.
그래,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복받은 11회동창임엔 틀림없지
항상 친구들 생각만해도 어느새 내일처럼 즐거운미소가....
초영아,친구들에게도 안부를,
혜자가 돌아오면, 혜자에게도.안녕 -
이문구
2010.08.23 04:44
대전 3인 번개팀이 이제는 내 탓으로 무산되었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습니다.
더구나 먼 미국의 아름다운 번개팀, 얼마나 소중한지요.
정말 행복하고, 복받은 Silver로 오래 오래 계속되길 바랍니다. -
김영은
2010.08.23 04:44
초영아, 호전아, 정수야, 반갑다. [왠지 그 옆에 내가 있어야 될것 같애!]
번개처럼 만나서, 하하 호호 시간 가는줄 모르는 수다에
"70 청춘"이 살 맛 나는것 아니겠어.
전화 한통에 대꺽 만날수 있는 너희는 진정 복 받은 여자들이야. -
김영길
2010.08.23 04:44
반가우네요.
모두들 건강해 보이시고
즐거움이 흘러 넘치네요.
뉴욕의 삼총사 건재하시기를 빕니다. -
김승자
2010.08.23 04:44
여름 소나기 개인 후 같은 청량제 소식이네.
나는 그날 Southampton 아들네에 가 있었어.
다 인연이 닿아야 만나지겠지?
재미, 솔솔 낫겠어. 부러버라. -
김동연
2010.08.23 04:44
아이구 부러버라.
나는 번개팀이 언제 생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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