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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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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Jersey 번개팀도....

2010.08.23 04:44

이초영 조회 수:187

8/21(토),저녁 6:00, 집에 막 들어오는데 전화가 울린다.

정수다.

"초영아, 이제 들어왔니?, 전화 몇번 했는데 안 받아서

집에 없구나 했어...아직 저녁 안 먹었지?"

"이제 6:00신데 저녁은."

"내가 지금 호전이네 근처 와 있거든, 우리 3이 저녁 같이 먹을까?"

" 그래, 호전이도 나올수 있고?"

"우리가 너의동네, 그 냉면집으로 갈께, 7:00시 까지 만나자."

 

나혼자 나가는것이 미안해서, 식탁위에  남편 저녁 다 차려놓고...

" 혼자 나가서 미안해요....맛있게 잡수이소"하고..

랄랄 라라 냉면집으로 향했다.

 

혜자는 Dr.Group 과 함께 페루로 선교여행 갔고, 호전, 정수,

나(초영), 3이서 오붓하게 정수가 사준 냉면  Dinner 를 했다      

8시가 되니 해가 짧아져서 어느사이 어둠이 깔렸고, 식당앞 정원에는

가로등들이 불빛을 밝히고 있었다...

......헤어지기 섭섭하여 망설이는 우리들.....우리 집으로 가자....

 

내일이 일요일이니  느긋한 마음으로 이야기꽃을 피웠고, 시간가는줄도

몰랐다.  11:30분쯤 호전이 남편께서 걱정이되어 확인 전화를 주셨다.

"이제, 그만 일어서자....."

"내일 일요일인데 자고 가지...." 다음을 기약하고  밤 12:00에 둘이는 떠났다.

 

아침에 일어나니 집에 잘 도착했다는 정수의 message가   전화에.담겨있다.

 

이넓은 미국 천지에서, 한 시간 안에 서로 만나 밥먹고, 밤새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친구를 갖고있는 우리는, 정말 행복하고, 복받은 Silver  "부고 11" 입니다

 


 .

 

                                       이대로....건강하게, 정답게 지켜 주시옵소서....

                                          감사기도,,,그리고,,,,간구기도를 올렸어요.... 

 


어둠이 깔린 정원에서 가로등불빛을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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