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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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릴김"
2010.08.23 23:55
재작년에 무궁화 연구소에서 얻어다 황영자가 보내 준
"화합"과 "리틀김"(Lil Kim) 구경하세요.
키가 많이 자라서 약 1미터 정도 되었습니다.
좀 예쁘게 찍어보려고 노력했지만 잘 안되네요.
벌레가 꽃봉오리를 파먹고 있어서 집안 화분에 쓰는
살충제를 한번 뿌려 주었는데 효과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벌레를 개미들이 좋아하나 봐요.
꽃에 개미가 열심히 돌아다니네요.
물론 벌도 날아 왔어요.
릴(틀)김(Lil Kim)
화합
댓글 15
-
김영은
2010.08.23 23:55
-
김동연
2010.08.23 23:55
무궁화연구소 심박사가 만들어서 이름을 붙인건데
아래 댓글에 황영자가 자세히 설명해 주었구나.
부지런한 영자가 무궁화를 얻어서 보내주기까지 했으니
나는 열심히 바라보면서 잘 자라기만을 비는거야.
고수라고하면 미안해서 고개 숙이지... -
김영길
2010.08.23 23:55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평가의 기준은 진선미라는
복수평가이니까 진실되고 선한면이 보이게되면
다 아름답게 보는 것이 아닐가요?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것보다 좀 모자라 보여도 내 놓고 나누어
보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슬기가 아닐가요? -
김동연
2010.08.23 23:55
그래서 저에게 슬기가 있다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째 "야 멋지다 잘찍었는데 뭐"
하는 말 보다 섭섭하게 들립니다.ㅋ.ㅋ. -
전준영
2010.08.23 23:55
나라 꽃 무궁화 많이 개량되어 진듸물 들이 덜 븥는 다는 데. 참 예쁜 꽃으로 변신한 무궁화 아름 답습니다. 분당 중앙공원에도 무궁화를 많이 심어 있답니다. 꽃도 다양하여 겹꽃 무궁화 흰색꽃 무궁화 크기도 달러 많이 개량되고 있답니다. 무궁화꽃 감상 잘 했습니다. -
김동연
2010.08.23 23:55
처음에 "리틀김"이라고해서 아주 적을 줄 알고
30센티 간격으로 묘목을 심었더니 벌써 너무 가까이 심은 것 같아요.
밤낮 똑 같은 실수를 하니, 내가 바본가 봐요.
내년에는 한 그루 쯤 다른 곳으로 옯겨야 할 것 같네요. -
황영자
2010.08.23 23:55
드디어 무궁화꽃이 많이 피었구나.
내가 갔을때는 꽃봉오리만 많더니.
동연아 이것 심박사카페에 올려줘도 될가?
네가 올리면 더 좋을것 같은데.
영은아.
화합과 릴(틀)김(Lil Kim) 은 특별한 이름이야.
심경구박사가 펴낸 책을 인용하면
화합은 1998년 백단심계 왜성품종인 안동과(여) 남원에서 선발된 홍단심계의 무궁화 '남원(남)을
교배육종하여 2003년 육성된 품종이다. 백단심계홑꽃으로 꽃의크기는 9.2CM 내외이고 .............
경상도 안동품종과 전라도 남원 품종의 동서화합의 상징적의미로 품종명을 '화합'으로 정한후
2003년 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 출원된 후 등록되었다.
라고 써있다.
또한 릴(틀)김(Lil Kim) 도 1999년 육성된 홑꽃 품종이다.
1993년-1997년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예양향교에 있는
100년생 재래 무궁화에서 접목번식중 변이체중 선발된 왜성형 돌연변이 품종이다..........
이것은 안동이라 명명되었는데
이것을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하며 릴(틀)김(Lil Kim) 이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어 로열티를 받는 무궁화란다. -
황영자
2010.08.23 23:55
동연아
네가 올려
그러면 내가 다녀왔노라고 하지뭐.
심재범이 말한 약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무밑에 주는 약이 있다는 이야기는 심박사에게 들은 적이있다. -
김동연
2010.08.23 23:55
고마워! 나도 심박사카페에 가서 이 꽃 올리고
설명문을 얻어와서 올릴까 생각했었어.
부지런한 친구두니까 너무 좋다.
네가 나보고 올리라고 하면 올릴께.
네가 올려도 좋을 것 같아. 몸소 현장에가서
무궁화가 제주도에서는 어떻게 자라나 관찰하고
왔다고 하면서...ㅋ.ㅋ. -
김승자
2010.08.23 23:55
"Little Kim"은 별모양의 꽃잎이 가냘프게 예쁜 무궁화네.
우리 아들네 Southampton Beach house에 보라빛, 흰빛 겹무궁화가
창 밑에 무성하게 피어 있어서 반갑더라. -
김동연
2010.08.23 23:55
개량종 무궁화가 많지?
좋아는 하는데 이제는 힘이 좀 딸려서
심고 가꾸고가 잘 안되고 있어.
이 무궁화들은 사연이 있으니까
거실 창앞에다 두고 늘 바라보고 있지. -
심재범
2010.08.23 23:55
무궁화에 개미들이 모여드는 이유는 그곳에서
살고있는 진딧물의 분비물을 받아먹기 위함이니
진딧물을 잡아야 겠읍니다
무궁화를 가해하는 진딧물은 체색이 검은색으로
녹색을띄운 진딧물보다 일반약제로는 잘 죽지 않으나
"코니도"라는 살충제로는 쉽게 잡을수 있으며 더쉽게는
"후라단"입제를 토양표면에 뿌리면 최소 2개월간은
진딧물에 피해를 막을수 있읍니다 -
김동연
2010.08.23 23:55
심재범님이 약 처방을 내려줄 줄 알고 있었어요.
금지게 농약집에 가서 사다 줘 볼게요.
그런데 커다란 검은 벌레가 꽃잎을 파먹는 것 같던데...
꽃이랑 벌레랑 같이 공존하는 방법은 없나요?
연구 좀 해 주세요. -
이문구
2010.08.23 23:55
꽃을 보며 이름을 익히는 중이지만
너무도 다양한 꽃 때문에 어지럼증까지 생길 지경입니다.
꽃술을 보니 분명 무궁화 같긴 한데
이름이 "리틀김"과 "화합"니라니...
시작했으니 어쩔 수없이 꽃 공부 꾸준히 하겠습니다. -
김동연
2010.08.23 23:55
하하 어지럼증은 좀 곤란한데요.
너무 열심히 외지 마시고 대강 대강
하세요. '개량종 무궁화'라던지...
꽃에 관심을 가지게 되셔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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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화합"이고 "리틀김"이지? 특별한 의미?
친구의 우정을 담아 실하게 잘 키웠는데,
옛날부터 무궁화 꽃은 벌레가 꼬인다더니,
연구소에서도 그 문제는 극복이 안되는 모양이지.
개미같은 천적이 있으면 다행이고. 아무튼 꽃 잘 피우는 고수다.그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