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476)
2010.08.27 20:00
2시간 반 걸려 폭포 앞에 가까이가 웅덩이에 떨어지는 물방울들을 맞으면 서늘한 음이온들이 내 온 몸에 흡수되는 느낌이 온다. 모든 병의 원인은 신진대사가 순조롭지 않을 때 생기는 것이다. 쉽게 말해 먹고 소화시키고 피를 통해 운반된 연료를 몸 안에 10조나 되는 세포에서 연소 시켜 우리 몸에 새로운 세포를 만들고 몸을 따듯하게 해주고 그 찌 거기는 대소변으로 내보낸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물질을 태우는 “산소”인 것이다. 나무 잎에서 금방 맨들 어진 신선한 산소를 세포에 주면 완전연소 시켜버린다. 마치 아궁이에서 굴뚝까지 공기가 잘 통하게 하고 불을 집히면 나무가 젓었어도 잘 타 재만 조금 나물 뿐인 것과 같다. 반대로 아무리 땔감이 좋아도 바람이 잘 통하지 않으면 연기 만나고 불이 꺼져 시꺼먼 나무가 그대로 남는다.
몸에 병이 나 약으로 쉽게 고치려는 방법은 게으른 태도다. 몸을 계속 움직이고
신선한 산소가 새로 만들어지는 산이나 바다로가 그 곳에 24시간 상주하는 것이다. 나는 캠핑을 좋아하고 아무것도 막히지 않은 텐트에서 자기를 좋아한다.
바로 땅 위에 누어 이른 아침 텐트 안에 눈 뜰 때 코에 느껴지는 싸늘한 감은 말할 수 없이 좋다. 병을 고치는데 제일 좋은 방법은 “공기 치료”라 할 수 있다.
거릴것 같은데 안전한 곳인가보군요.
울창한 침엽수 속에 사람은 정말 작군요.
음이온을 마시는 듯 느껴집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