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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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노래방 (下)
2010.09.05 06:05
어제밤 내가 좋아하는 패티김의 "이별"을 찾다가 계은숙이란 가수를 찾았다.
내가 처음 보는 이 가수는 일본에서 활약한다는데 이 노래는 패티김 보다 더 낫다.
日語 실력도 부럽고, 더 많은 한국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
"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수는 없을거야
때로는 보고파 지겠지
둥근달을 쳐다보면은
그날밤 그 언약을 생각하면서
지난날을 후회할거야
산을 넘고 멀리 멀리 헤어졌건만
바다 건너 두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수는 없을거야.
산을 넘고 멀리 멀리 헤어졌건만
바다 건너 두마음은 떨어졌지만
어쩌다 생각이 나겠지
냉정한 사람이지만
그렇게 사랑했던 기억을 잊을수는 없을거야
잊을수는 없을거야
잊을수는 없을거야"
최양숙씨는 서울 文理大 佛文科 출신이라나?
옛날에 TV 에서 젊은 이 가수를 자주 보았다.
언니랑 동숭동 문리대 교정에 서있다는 마로니에 나무를 항상 이야기하면서 듣던 노래다.
이 노래는 부르기도 쉬워 같이 흥얼거리며 그 시절을 떠올린다.
유익종씨의 "들꽃"은 曲이 좋아 남의것 퍼오면서도 누구의 무슨 노래인지 몰랐다.
이제 가수의 얼굴을 보면서 노래를 들어보니 너무나 잘 만들어진 작품인것을 알겠다.
" 나 그대만을 위해서 피어난
저 바위틈에 한송이 들꽃이여
저 바위틈에 한송이 들꽃이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핀다 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 가리라.
언제나 잔잔한 호수처럼
그대는 내 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그대는 내 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돌틈사이 이름도 없는 들꽃처럼 산다 해도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 가리라.
내 진정 그대를 위해서 살아 가리라.
오색이 영롱한 무지개로
그대는 내 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 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그대는 내 가슴에 항상 머물고
수 많은 꽃중에 들꽃이 되어도 행복하리."
댓글 6
-
하기용
2010.09.05 06:05
-
김동연
2010.09.05 06:05
유익종의 들꽃 나도 참 좋아해요, 신옥씨!
요즘 컴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이 길어졌군요. -
이신옥
2010.09.05 06:05
두분 선배님들이 좋아 하시니 다행입니다.
언니에게도 보여주고, 저도 두고 두고 들으려고 집어왔어요.
"황혼의 엘레지" 는 언니가 좋아하는 곡입니다.
지금은 세월이 좋아 이런 공연을 어디서나 보고 싶을때 볼수 있네요.
컴앞에 오래 앉아있는것은 안 좋지만 노래 부르는것은 건강에 좋지요.
즐겁게 따라 부르시며 좋은 시간 갖으시기 바랍니다. -
김숙자
2010.09.05 06:05
감미로운 창법으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었던
유익종의 노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최양숙씨의 샹송도 가끔은 쓸쓸한 마음을
달래주곤 했지요 다방면에 조예가 깊은
이신옥씨 재미있는 글과 그림 잘 보고 있습니다
글 표현이 진솔하고 담백해요 -
이신옥
2010.09.05 06:05
감사합니다.
혹시 잊으셨을까봐 "이별"의 한국어 가사를 새로 넣었습니다.
진작에 넣었어야 하는건데 죄송하네요.
제가 올려 놓고는 자꾸 찾아와서 넋을 잃고 들어봅니다.
요즈음 저의 동기 친구들은 노래방에 안 가더군요.
이런것으로라도 울적한 기분을 달랠수있기를 바라지요. -
이초영
2010.09.05 06:05
이신옥 후배님....동영상 잘 봤어요.
최양숙의 "황혼의 엘레지"는 '63 or '64년에 나온 탱고곡인데,
당시에 서울대를 나온 학사 아릿다운 여가수이며, 불란서 유학을
가려든 계획이었는데, 이 노래가 Hit 하는 바람에 대중가수로
길을 바꾼다고 신문 기사로도 났든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동영상의 가수는 최양숙이 아니고 다른 분이네요.
husky voice 로 노래하는것이, 최양숙보다 많이 후배인것 같아요.
최양숙은 vibration이 있는 음성으로 호소력짙게 듣는이의 가슴에
와닿게 노래한다고 느꼈어요.
내가 미국 올때 ('66), 그당시에 Hit 레코드를 10장 사오고,
(우리 남편이 대중 가요를 좋아하므로)
그후로 친지들이 사 갖고 온것들도 많고해서, 꽤 있어요.
그중에 최양숙, 이미자, 최희준, 성재희, 문주란, 배호, 차중락,
김상희, 나훈아, 남진, 문정선,...............모두 Original Cover 들이예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Original 판은 누가 빌려 갔는데
돌려주질않고 이사 갔답니다.
정리할때 마다 버리고 싶은데, 누가 그런 오래된 음반들
버리지 말라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선반 밑에 쌓아놓고 있답니다.
지금은 쓰지도 않는 Turn table 도 이 레코드판 들 때문에 그냥 갖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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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 중인 < 계 은 숙 > 이 KBS 가요무대에 출연 해 모두들 흐믓했지요.
옛날 압구정동 자그만 키폐에서 < 최 양 숙 > 의 노래를 들고 약간 어리둥절 했지요.
< 유 익 종 > 의 목소리와 그 의 노래를 듣고 얼마나 따라 불렀는지 모릅니다. 감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