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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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 노래방
2010.09.07 06:09
이제껏 제목이"총각 선생님"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섬마을 선생님(1967)" 이다.
이 시절의 "동백 아가씨"는 찾을수 없어 섭섭하다.
갖 데뷰한 이미자는 지금 보니 너무 귀엽고, 목소리도 예쁘다.
역시 젊음은 그 무엇에도 비할수없는 最上의 아름다움이다.
"홀딱 반했당께." 그시절 시골 여고 총각 선생님으로 인기를 누렸던 남편의 評.
자기를 위해 지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댓글 11
-
이신옥
2010.09.07 06:09
-
이초영
2010.09.07 06:09
신옥 후배님...이렇게 "부고 11" 방에서 주고 받으니 언니가 샘내겠어요.
아니 장아찌 눌룰 돌맹이가 왜 이렇게 희고 예뻐요.
혹시 계란 엄마 아닌가요?
밑이 넙적하고 두둑한 돌이라야, 무거워서 꽉 눌러지지요.
하긴 조금만 시작하는 양이라면 이쁜 돌도 충분 하겠네요.
.........성공을 빌께요....... -
김승자
2010.09.07 06:09
Shin Ok C,
아주 쉽고 우리가 즐겨 먹는 장아찌 Recipe도 이용해 보세요.
간장 장아찌 만드는 법; 무슨 야채라도 이용합니다.
총각무 10개; 꼭 총각무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이 5-8개
청량고추 10개 (구멍낸다); 나는 청량고추 대신 맵지 않은 고추를 씁니다.
마늘 적당
* 진간장 4 C
*식초 2 1/2 C
*설탕 2/1/2 C
오이는 너무 얇게 썰지 마시고
간장, 식초, 설탕 비율은 위와 같으나
비율대로 양을 줄여 하셔도 됩니다.
무, 오이, 고추를 도톰하게 세로 썰어 병에다 담고
간장, 설탕, 식초를 끓여 뜨거울때 붓고 병뚜껑을 닫은 다음 식힌후
냉장고에 넣으면 다음날 먹을수 있읍니다. -
김영종
2010.09.07 06:09
신옥 후배님 지금 춘추가 얼마슈
아무리 미국 이지만 너무 하셧수 이 나이 되도록 짱아찌도 ????
누군지 바깟 양반 참으로 무던 하유 !!!!!!!
늦어도 대수냐 지금 부터 해도 별로 늦지는 않았다는 말로 막으며 성공 기원 합니다
여름 에 찬 물 말아서 아싹 아삭 먹는 맛이란 ㅎㅎㅎㅎ
그러고 11 회 자랑 역시 11 회라니까요 즉각 나오는 김승자씨 Receipe
이 정도는 되어야지 ......... -
김숙자
2010.09.07 06:09
이신옥씨도 세월의 흔적은 지울 수
없나 보네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섬마을 선생님을 좋아 하시니 동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동질감을 느낍니다
장아찌 꼭 성공하세요 물 말아서 오이 장아찌
무 장아찌 해서 밥 먹으면 깔끔하고 개운해요. -
김동연
2010.09.07 06:09
내가 부러운 건 장아찌도 섬마을 선생님도 아니고
부겐베리아와 바나납니다.
참 탐스럽네요. 부겐베리아를 온실에서
잘 키우다가 어느 추운 겨울에 죽이고 나서는
맘이 늘 짠하고...바나나는 키워서 자랑까지
쳤는데 알고보니 못먹는 바나나였고...
제주가 조금만 더 따뜻한 겨울이면 좋을텐데.
그러고 보니 70세 주부로 주고 받는 요리 정보치고는...
서양사람들이라 다르나? -
이신옥
2010.09.07 06:09
ㅎㅎㅎ, 새로운 receipe, 격려의 답글, 공감의 답글, 또 흉보는 답글 다 감사합니다.
우수운것은 11회 선배님들은 장아찌에 더 관심있고, 13회 동기들은 노래에 더 감격하네요.
제가 원래 Working (outside) woman 이라 이 나이까지 김치 하나 제대로 담을줄 모릅니다.
결혼초에는 남편이 담았는데 이십여년전부터 一水去士가 된후로 그 김치도 별로라 지금은 사다 먹지요.
남편은 총각 시절에도 사과랑 넣고 김치를 담았는데 다른 학생 부인들이 깜짝 놀랐답니다.
저는 몇번 김치를 만들어는 보았으나 웬일인지 그 맛이 번번히 삼천포로 빠지는 바람에 아예 포기했어요.
대신에 미국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군만두 같은 요리를 많이 하지요.
얼려서 파는 만두를 절대로 안 사먹는다고 존경 받는다니까요.
한데 제일 나이 많은 어른이 되니까 주위에서 은근히 무슨 년륜이 쌓인 솜씨를 기대하는데 내놓을것이 없네요.
청양고추는 Jalapeno 를 말하는건가요?
여기는 Wax 칠한 미국 오이 아니면 European cucumber 뿐인데 그것도 괜찮을지 모르겠어요.
방법은 아주 쉬워 보이니 꼭 한번 해볼께요. 엊그제 무는 두개 사왔거든요.
제주도가 여기보다 기온이 낮군요.
바나나 나무는 이십년전에 3불 50전 주고 사서 심은것이 지금껏 뜰을 지저분하게 만들지요.
다 없애려고 생각도 해보았으나 죽기전에 꼭 자식을 하나 남기고 가니까 그것도 차마 못하겠더군요.
여기는 부겐비야 빼면 볼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나저나 노래들이 좋지요? 따라 연습하기도 좋구요.
섬마을 선생님은 남편이, 나머지 두개는 제가 삐딱한 안목으로 찾아낸 秀作들입니다.
노래방 가기도 귀찮아진 요즘 집에서 혼자 기분날때 듣고, 불러보세요.
우리 언니가 이 노래들 따라 부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
민완기
2010.09.07 06:09
장아찌는 대략 4가지로 구분됩니다.
1.간장 장이찌
2.된장 장아찌
3.마늘 장아찌
4.꿀 장아찌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편적인 것은 된장 장아찌임니다.
왜냐하면 된장에 박혀서 오래 견디는 무 맛이 가장 탁월하고
된장과의 상호보완적인 발효작용이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양파와 마늘및 고추가 첨가되기도 합니다.
장아찌는 옛날부터 낭군이 너무 인색하면 부인이
남편의 밥상에 장아찌를 여러가지로 변형시켜서,
무채같은 장아치채, 물장아채,고추가루 넣어서 붉은 채,
참기른 몇방울 넣어서 참장아채등만 상에 올려놓는수도
있다고합니다.
하지만 이 장아찌는 동남아 모든국가의 주식인 쌀밥과
더 없는 보완적 관계에 있기 때문이기도하지만 육식에 비해
매우 건강식이란 점에서 계속 개량해나가야 할 음식이라고
봅니다. 감사. -
하기용
2010.09.07 06:09
* 로렌스 웰크 악단의 멋진 연주.
난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요의 서글픈 노래.
양인자 / 김 희 갑 카플의 멋진 사랑의 멜러디.
어제 신나게 들은 계은숙의 이별을 기억 하면서 ....
갑자기 오하이오에서 만든 짱아치가 먹고 싶습니다. -
전준영
2010.09.07 06:09
국민가수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 감상 잘했습니다. 동백아가씨는 1963년 4월 논산 훈련소에 입소하여 일생에 태어나 최고로 고생과 훈련에 지처 있을 때 스피카로 들려주는 동백아가씨 노래야 말로 우리 젊은 훈병에게는 피로 회복 제였답니다. 또한 1967년 직장이라고 간신히 입사하는 곳이 서울이 아닌 천리가 떨어진 남해의 진해 바닷가에 건설된 비료공장이라 그 당시 취직자리 없을 때 하느님 고 마 습니다. 하고 나 홀로 외딴 바다를 보며 살아갈 때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노래가 유일한 위로를 해 주두군요. 지금도 가끔 TV에 나오는 국민가수 늙지도 않는 군요. 학창 시절 피크닉 영화를 보고 어찌나 들 배우들이 발랄하고 멋있는지 또한 번 보고 싶은 영화 1순위 랍니다. 피크닉 영화 숭 내 낸 다고 걸후랜드와 과 친구들 몇 명이 창경원 야간 벚꽃구경 가서 활달하게 돌아가는 놀이 기구도 타고 놀든 추억이 떠 올른 답니다. 바나나 나무(내 키보다 컷 다)를 우리 어릴 적 조그마한 정원에 아버님이 심어 관리하면 잎이 푸르고 넓어 운치가 있고 옆으론 새끼 바나나 나무가 쑥쑥 잘도 자란 답니다. 그러나 11월 초에는 뿌리 돌림 하여 안방으로 들여 놓아 겨울을 보내는 연래행사에 이 몫은 제 가 힐 일이나 화분이 무거워 항상 끙끙 대며 옮기든 시절이 있 었 답니다. 꼭 한번 바나나 열매 줄기가 가운데에서 불 거저 나왔으나 바나나가 익지는 않 트 군요 기온이 낮 어 온실이나 가능 하겠지요. 마지막으로 무 짱아찌 싫어 할 한국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무칠 때 고추잎을 같이 넣어 참기름도 넣어 잘 숙성 되면 밥 한 그릇 뚝닥 입니다. 갑자기 무 짱아찌가 먹고 싶네요. 학창 시절 도시락에도 많이들 가지고 다녔 든 기억이 납니다. 이 여사님이 올린 이미자 노래에 여러가지 추억을 더듬어 보았답니다. 감사. -
이신옥
2010.09.07 06:09
나중 세분 선배님들께 답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민완기 선배님은 "한국 장아찌에 대한 영양학적 고찰" 하고 학위논문 쓰셔도 되겠습니다.
11회는 남자 선배님들까지 장아찌 전문가에다 애호가시라 놀랬습니다.
남자들은 이런 밑반찬 안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기용 선배님은 노래방을 즐기신다니 다행입니다.
오하이오 장아찌는 언제 기회가 있겠지요.
전준영 선배님의 옛날 이야기는 언제나 재미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못 큰다는 바나나를 서울에서 기르셨으니 그 수고가 말할수도 없었겠지요.
저쪽에 Picnic 영화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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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양숙씨가 하나도 늙지 않았구나 했는데... 그랬군요.
얼굴은 많이 비슷한것 같은데 주름살 하나 없어 피부관리를 잘했나보다고 생각했지요.
저도 레코드를 몇장, 옛날 Stereo 가지고 있으나 다 버릴 생각이예요.
남편이 반대해서 못 버렸는데 이제 그걸 뭣에 쓰겠어요?
제 남편도 이런 노래들 아주 좋아합니다. 옛날에 노래자랑에도 나갔답니다.
저의 동기들이 노래방 상편, 하편에 중편이 빠졌다고 하면서 옛날 노래듣고 감개무량했답니다.
제가 좋은것 또 찾으면 올린다고 했어요.
오늘 쓸쓸한 Labor Day 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또 올립니다.
마음에 드시기 바라고, 참 오늘은 "Picnic" 이라는 영화를 보는 날인데...
장아찌 담을때 쓸 돌맹이도 보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