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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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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483)

2010.09.07 18:42

김세환 조회 수:113









         



         


         


         


         


         


         


         


         


         


         

        9 6일 안개비 속에 23명이 Dam Mt. 2시간 오르다. 비를 맞으면 시들었든


        풀들이 생기가 돗는다. 사람도 촉촉히 내리는 비속을 걸으면 생기가 난다.


나는 비오는날이 좋다.


     


내 마음은 맑은 푸른 하늘 같다. 그리고 맑은 마음을 유지하고 싶다. 그러나 삶은


끈임 없는 만남의 연속이다. 그 만남 속에 억울할 때도, 화가 날 때도, 즐거울 때도, 사랑을 느낄 때도, 흥분될 때도, 슬퍼질 때도, 분할 때도 있게 마련이다.


마치 파란하늘에 먹구름이 끼고 바람이 불고 눈 보라가 치고 또 햇빛이 눈부실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모든 것 들은 지나갈 뿐 변하지 않는 것은 파란 하늘


뿐이다.


 


불교에서는 諸法 無我라고 표현한다. 모든 것은 만남과 인연에서 생겨 나는 것, 나라는 것을 없애면 항상 파란하늘 만이 남을 뿐이다.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가장 나를 힘들게 하고 가장 나를 괴롭게 한 사람을 만나게 되면 그가 나를 가장 크게 도와준 사람이다. 그래서 그가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사람인 것이다.


 


그를 통해 나는 諸法 無我를 경험할 수 있게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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