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ㆍ 함께하는 부고인
제주상사화
2010.09.17 21:58
올해는 상사화가 작년보다 늦게 올라왔는데 막 피자마자
태풍이 와서 제대로 피지도 못하고 쓰러져 버렸습니다.
남쪽 창앞에 있는 상사화는 내가 직접 사다 심었지만, 마당 여기저기서
저절로 올라오는 상사화가 있어서 영문을 모르면서 좋아하고 있었어요.
서쪽 담밑 수선화 밭, 뒷뜰 풀밭, 온실앞 꽃밭, 배롱나무 아래서도 꽃대가 올라 왔어요.
지금은 다 쓰러지고 없는데 온실앞에는 늦게 피더니 아직도 꽃대가 몇 개 서 있습니다.
태풍이 오기 바로 전에 피었다가 태풍에 쓰러져 가버린 상사화
태풍이 지나가고 난후 - 온실 앞에서 올라 온 상사화
서쪽 수선화 밭에서 올라온 새로운 상사화들인데 태풍이 올라오기 전날 바람이 많이 불 때, 곧 꺾어질 것 같아 애처로운 마음으로 찍어 두었습니다.
|
댓글 13
-
김영종
2010.09.17 21:58
-
김동연
2010.09.17 21:58
칭찬 고마워유!
선운사의 빨간 상사화는 "석산" "꽃무릇"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위의 상사화는 고향이 제주라
이름이 "제주상사화" 라고만 불러야 한답니다.
꽃색이 미색이고 꽃잎이 조금 다르지요? -
심재범
2010.09.17 21:58
잎은 지금 볼수없으니 알수없고
색상이 별로인것이 제주상사화로군요!
(신포도)ㅎㅎㅎ -
김동연
2010.09.17 21:58
꽃잎이 안 보이시나요?
선운사 꽃무릇 보다 꽃잎이 넓고 좀 짧은 것 같아요.
빨간 색만 좋아 하나봐요? 신포도님. -
김영길
2010.09.17 21:58
꽃은 이쁘게만 보이는데 신포도라
전문가들앞에서 무식이 탈로나는군.
꽃이 꼭 빨간 색이어야 하는가?
첫번째 사진 제주상사화 일품입니다. -
김동연
2010.09.17 21:58
이쁘거나 말거나 마당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다 보여주고 싶답니다.
왜냐하면 그게 내 생활의 대부분이니까요.
부고홈피에 올리는 부분은 적지만
디카로 찍어대는 사진은 아주 많아요.
심심할때면 사진 file 들여다 보면서 놀지요. -
황영자
2010.09.17 21:58
다른곳의 상상화는 분홍꽃인데 제주도상사화는 색이여러가지인가?
선운사의 곷무릇하고는 꽃잎이 더 넓으네.
상사화보다는 좁은 것같고.
피는 시기도 보통 상사화는 8월에 피는 것으로아는데
제주도 상사화는 선은사의 꽃 무릇처럼 추석즈음에 피는가 보다. -
김동연
2010.09.17 21:58
선운사 꽃무릇도 지금 피나?
우리집에도 꽃무릇이 몇포기 있는데
지금 피지 않아. 언제 폈는지 fille을 한번 봐야겠다.
영자야 내가 신옥씨한데 지금 바른말을 좀 했어.ㅠ.ㅠ.
지금 옛기록을 보니까 작년에는 제주상사화가 8월말에 피고
꽃무릇은 9월 23일에 피었다고 되어있네.
올해는 여름이 길어서 상사화 피는 시기도 늦어졌나봐.
꽃무릇은 아직 꽃대도 안보여. -
김숙자
2010.09.17 21:58
동연아,작년에도 이 꽃 올렸었지?
본 기억이 난다 꽃 색갈이 다르고
나리꽃 비슷해서 확실히 이름을 알고
있었는데 어김없이 금년에도 넒은
정원에서 꽃을 피우고 있구나. -
김숙자
2010.09.17 21:58
동연아,네가 올린 꽃들은 항상 반가워 너 본 것 같애
아이들이 와서 오늘은 늦게까지 있다가 여기 들어 왔다
한가위 날 토란국 끓여 먹어. -
김동연
2010.09.17 21:58
숙자야, 꽃도 사람처럼 기분 좋았다 나빴다 하는지
올해는 좀 약하고 비실비실하면서 올라오더니
비바람에 빨리 져 버렸어.
작년에는 좀 풍성한 모습으로
오래 있었던 것 같은데...
너도 제주상사화 서울에서 보면 이제 반갑겠구나. -
꽃도 아름답지만 꽃말이 가슴을 두드리지요.
선사회에서 고창 선운사엘 여러번 갔었는데
제주 상사화는 붉지 않고 분홍이 가미된 미색으로
더 고상하고 매혹적입니다. -
김동연
2010.09.17 21:58
제주 동쪽 어떤 마을에서
창백한 노란색 상사화꽃을 본적도 있어요.
우리집 꽃은 자꾸 보니까 처음보고 홀딱
반했던 기분은 없어졌어요.
번호 | 제목 | 이름 | 날짜 | 조회 수 |
---|---|---|---|---|
3487 | [건강 자료 5] 건망증과 치매 [2] | 이문구 | 2010.09.18 | 137 |
3486 | 우아한 백조 [6] | 신승애 | 2010.09.18 | 142 |
3485 | # 한반도 서남쪽 섬풍경 -3 (完) [20] | 성기호 | 2010.09.18 | 227 |
3484 | Splender in the Grass [3] | 김재자 | 2010.09.18 | 221 |
3483 | 들판에 서서...... [7] | 김재자 | 2010.09.18 | 203 |
3482 | [re] 민속촌 추가 [5] | 정지우 | 2010.09.19 | 97 |
3481 | 건우회<양수리> [2] | 정지우 | 2010.09.18 | 160 |
3480 | 이수임 선생님 막내아들입니다.. [7] | 이수임 | 2010.09.18 | 225 |
» | 제주상사화 [13] | 김동연 | 2010.09.17 | 189 |
3478 | [re] More 야고 이야기 [5] | 이신옥 | 2010.09.18 | 119 |
3477 | 주거니 받거니 (405) / 가을이 [10] | 김영종 | 2010.09.17 | 120 |
3476 | ▶ 우정은 길과 같아서.. [20] | 임효제 | 2010.09.17 | 176 |
3475 | # 좀 먼저 가신 하늘 나라에서 [7] | 성기호 | 2010.09.17 | 205 |
3474 |
등산(488)
[1] ![]() | 김세환 | 2010.09.17 | 106 |
3473 |
등산(487)
[1] ![]() | 김세환 | 2010.09.17 | 86 |
3472 | 대전,인천,분당, 일산에서 와 친구찾아 동두천을 누비다. [16] | 황영자 | 2010.09.17 | 232 |
3471 | 주거니 받거니 (404) / 친구 찻아서 [8] | 김영종 | 2010.09.16 | 189 |
3470 | 정말 잘 부른 노래 "Caro nome" [5] | 신승애 | 2010.09.16 | 227 |
3469 | ▶ 가을에 받는 편지 [8] | 임효제 | 2010.09.16 | 151 |
3468 | 영전에 [4] | 오세윤 | 2010.09.16 | 222 |
3467 | 시카고 가기 5시간 남어 준비하다 다시 복통이 나서 모든 계획 취소 /17일 17:00퇴원 감사 [27] | 전준영 | 2010.09.16 | 295 |
3466 | 이수임을 추모하며 [7] | 정지우 | 2010.09.16 | 226 |
3465 | 이런 글 한번 읽어보세요! [1] | 김인 | 2010.09.16 | 130 |
3464 | 외암 민속마을 우리도 모아모아 [3] | 이정란 | 2010.09.15 | 159 |
3463 | 고인의 명복을 빌며 [14] | 신승애 | 2010.09.15 | 253 |
혹 다 틀려도 아무 말 말기우 도통 자신 없으니께유 ......
중요한 것은 상사화가 아니고
제주댁 사진이 엄청 좋아 졋는 디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