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 함께하는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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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니 받거니 (410)/ 남자들의 이야기
2010.10.01 20:05
주거니 받거니 (410)/ 남자들의 이야기
70 이 되었는데도 군대 이야기만 하면 신이 난다 오늘 국군의 날 행사장인 계룡대를 다녀 왔다
여동들은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에 또야 할듯 하여
행복감이 넘치는 화려한 곡인 Mozart Flute Concerto No.1 in G major, K.313 같이 합니다

국군의 날 파라슛트 시범

아직도 일선 소대에 60mm 박격포가 있단다 오늘 보니 20.5kg 이라고 써 있는데 왜 그리 무거웠는지
다리와 포신 포 밭침을 분해 하여 나누어 드는데도 이등병 시절엔 저걸 미고 다녔는데
제대 할때 까지 같이한 놈이다

이 포탄을 한손으로 들어서 포신에 넣은후 귀 막고 머리를 숙이면 벌써 팡 하고 포탄이 날른다
표적에 가는지 안가는지 궁금하여 동산을 뛰어 올라가면 껄떡 거리며 하늘을 한참을 날라가서는 목표에 꽝
참 재미가 있는 병정 놀음이 었다 ㅎㅎㅎ
3악장 (Rondo: tempo di menuetto)은 음원이 죽어서 생략 합니다
70 이 되었는데도 군대 이야기만 하면 신이 난다 오늘 국군의 날 행사장인 계룡대를 다녀 왔다
여동들은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에 또야 할듯 하여
행복감이 넘치는 화려한 곡인 Mozart Flute Concerto No.1 in G major, K.313 같이 합니다


다리와 포신 포 밭침을 분해 하여 나누어 드는데도 이등병 시절엔 저걸 미고 다녔는데
제대 할때 까지 같이한 놈이다

표적에 가는지 안가는지 궁금하여 동산을 뛰어 올라가면 껄떡 거리며 하늘을 한참을 날라가서는 목표에 꽝
참 재미가 있는 병정 놀음이 었다 ㅎㅎㅎ
3악장 (Rondo: tempo di menuetto)은 음원이 죽어서 생략 합니다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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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길
2010.10.01 20:05
-
김영종
2010.10.01 20:05
실은 군대 안가도 되는 의가사 해당자 이었는데 혹 나중에라도 나오라면 골이 아플것 같어서
박 통 혁명후라 지원병이 너무 많아서 당시 2000 환을 주고 (서울 시청 병사계에) 대학 3 년을 마치고 입대
그래도 혹 의가사 제대가 않되면 큰일이라 학보로 그러니 처음엔 무조건 일선 보병부대 배치로 그래도 10 개월만에 의가사 제대로 ㅎㅎㅎ
(사서 고생)
후반기 4 주를 박격포만 배우니 귀신이 따로 없읍디다
잘쏜다고 혼자 대대 훈련에 도맡아서 90 여 발을 쏘니 팔이 다 부어서 / 처음엔 재미 만점이 었는데
사실은 늦게온 시골 영화 변사 출신의 늙다리 정주호라는 친구와 안성 엿장수 출신의 유승호 분대장을 만나서 서울 놈이포를 멜줄 모른다고 하여 덜렁 덜렁 다니다 제대를 했수만 / 무겁기는 하여도 별로 메어볼 기회도 없긴 하였지만 그래도 박격 포수 아니우 ...... -
김동연
2010.10.01 20:05
군대이야기만 나오면 여자들은 할말이 없지요.
많이들 경험담 이야기 하세요.
뻥튀기를 좀 해도 잘 모릅니다.ㅎ.ㅎ. -
김영종
2010.10.01 20:05
뻥튀기는 기본 입니다
다들 알면서 남자끼리는 양해 사항 입니다 ㅋㅋㅋㅋ -
민완기
2010.10.01 20:05
출산율이 낮아서 신병보급율이 앞으로 큰 문제입니다.
이제부턴 군복 않입엇던 인물은 공직은 물론 회사취직도 못하게
해야할때가 올지도 모릅니다. 청문회서 병역문제로 구차하게
시시비비하는것을 듣고있는 인물들은 스스로 자퇴해야지 큰 인물이 될사람들이
남들의 시시비비를 듣고앉아있는 꼴들은 목불인견입니다. 아쉽게도 구차한 이유를
들어 (주로 신체검사) 면책을 정당화 하는 인물들은 지금 당장 사의를 표하고 국민의 신임을
되물어야합니다. 요 얌채족들때문에 천암함에서 전사한 분들이 얼마나 구천에서 통곡들 하실가? 감사. -
하기용
2010.10.01 20:05
* 군대 이야기 아주 좋습니다.
1961년 8월 1일. 논산훈련소 입소. ( 군번 0034790 )
훈련소 전 후반기 훈련 2개월 마치고, 춘천 제 3보층대 3일만에
첫 부임지가 釜山 서면에 있는 美 하이리아 부대 ( 병참부대 )에
소속되어 6개월간 부산 제 4부두 경비업무 수행하다가, 전후방
교대로 중부전선 홍천에 주둔한 육군 제 1 사단 11연대 10중대
화기소대에 편압되어 직책은 60mm 박격포 탄약 보급담당 분대원.
그때 군대 영구막사 구축을 위해 인근에 있는 양수리 모래 벌판에서
모래 + 시멘트 + 물 = 벽돌을 제작. 영구막사를 완성하고, 즉시
주간에는 60mm 박격포 훈련을 열심히 수행하고, 야간에는 보초업무.
고생 직사하게 하다가 1963년 2월 수색에서 18개월 만에 학보병으로
제대함. ( 최종 계급은 육군 일둥병 ) ㅡ 신나는 군대생활이었습니다. -
김영종
2010.10.01 20:05
어 난 62 년 4 월부터 10 월 까지 11 연대 1 대대 1 중대 화기 소대 였는데 ㅎㅎㅎ
6 월부터 있는 사단 웅변 대회에서 3 등 하는 바람에 편하기는 했지
목소리 좋아서 3 등이 아니고 내용이 좋아서이고 이 원고가 사단 방첩 교육 교재로도
사용 하였는데 -
김숙자
2010.10.01 20:05
군대 이야기 남자들의 화제에
단골로 등장하는 메뉴중 하나라고
합니다 고생도 하셨지만 사회에서는
공통 분모가 되겠어요. -
박일선
2010.10.01 20:05
군대 생활이 신 났다는 사람을 보면 부러워 집니다.
나는 18개월 동안 고생 많이 했습니다.
배가 ㅤㄱㅗㅍ았던 것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군대 생활 고생이 나중에 뼈가 되고 살이 되어서
웬만한 고생은 (유학 때 고학, 오지 여행) 고생으로 여겨지기 않게 되었습니다. -
김영종
2010.10.01 20:05
논산서 배곱은 기억이 있었는데 후반기에 오니 부대장이 착실한 기독교 신자인지
하루 일인당 김 4 장 미제 Butter 소대 한덩어리 밥 은 정량 (1 식 200 g인지 300인지)
뜨듯하고 배불렀고 1 사단 배치 받으니 그땐 혁명후라서 인지 천국 이었는데 ㅎㅎㅎ
군대는 남자는 다녀 와야 된다고 생각 하는데 .... -
심재범
2010.10.01 20:05
60mm박격포는 거져 먹기지
81mm박격포는 포다리 하나만 43Lbs
다행히 군단 사격대회에서 1등을 하니
상병으로 진급 시켜주고 소대 선임하사가
헌병에서 사고 치고 보병으로 오는 바람에
복에없이 선임포반장으로 편히 지내다 18개월
만에 제대. -
박문태
2010.10.01 20:05
홍일점, 동연군 말이 진짜야. 나는 당시로서는 제일 큰 대포 부대(155m)에서 60kg(?) 포탄을 어깨에 메고 뛰었지(이게 뻥). 사실은 기었다구. 땅에 굴리면 영창감이었어. 학보병이라고 사수를 시켜 처음 포를 발사해보았는데 그때의 무아지경은 지금도 생생하다. 왜? 나도 모르게 바지에 오줌을 싸고 말았거든. 발사될 때 어찌나 소리가 크고, 포다리가 들썩하는데 그 자리에서 포가 터지는줄 알았지. 말도말아. 겨울에 손은 두꺼비 손이 되었고, 이가 많아서 내복을 밖에 널어두었다가 얼어죽은 이들을 털어내고 입었지. 5.16 혁명이 난 뒤에도 급식은 아주 부족했다. 배가 고파 머리를 굴려 취사반 창고에 자청하여 보초를 서면서 두부를 여러 번 훔쳐먹다가 결국은 걸려서 '나는 두부를 훔쳐먹은 쥐새끼'라고 샌드위치맨이 되어 부대 연병장을 반나절을 돌았는데 왕따는 커녕 인기 최고였다구. 그래서인지 지금은 두부가 싫다구. 요령것 다녀 오는 불법 휴가(뇌물을 쓰던지, 토끼를 사와서 부대에서 키워 토끼 고기 먹게 한다는 휴가) 한 번 못 가고 철저하게 군대생활을 하였다. 동연군, 여기 내 말에는 뻥이 없다. 고생하고 못 난짓 한 이야기만 했으니까. 제대하고 학보병 갔다 온 친구들, 청량대 밑에서 군대 이야기들을 하는데 나만 바보짓 한 것 같아서 김규복에게 나만 바보짓하고 온 것 같아서 챙피하다고 했더니, '말하고 있는 1%만 진짜고 나머지 99%는 희망사항이야.'해서 조금 위로를 받았다. -
김영은
2010.10.01 20:05
침튀기면서 한다는 남동들, 군대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신나고, 배고팠다는, 기압 받았다는
이야기 들을땐 불상해서 잘해 줘야겠다 하고...
이렇게 해서 오늘날의 훌륭한 남동들이 태어났다. -
임효제
2010.10.01 20:05
하..
전부 훌륭한 상급자 제대 군인 입니다.
소인은 준 예비역으로 군번 92212586 입네다.
6.25 때 제주도 군번이구요..?
아니..
4주 집단 교육 받고 주간에 직장 다니고..
야간에 파출소 보초 근무 2920 시간하고 최 말단 군번 받았슈다... ㅋㅋㅋㅋ -
김영종
2010.10.01 20:05
아니 유도 선수로 탄탄한 몸매를 갖고 있는 매조가 웬 공익 근무 ???
그때도 공익 근무가 있었나 / 심계원 근무 시절인 모양 이었든 모양 이지(빽으로 아님 ㅋㅋㅋㅋ) -
김주영
2010.10.01 20:05
11사단 955포병대대, 빵빵 출신은 아직도 일년에 분기별로 3, 6, 9, 12에 만나다. 대한민국에 유일한 빵빵 동창회다.
나와 김평호가 여기 속해 있다. 가끔가다 여행 때문에 빠지고있지만 기회가 되면 참석한다. -
김영종
2010.10.01 20:05
무슨 소린가 하니 이들은
대대장이 본교 4 회 학도병 입대한 중령이 었고 부인은 역시 4 회로
심재범군의 누이와 매형이니 덕을 보았고
또 있는데 그만 이 둘은 군대 생활 복 받은 친구 들이지 ...... -
심재범
2010.10.01 20:05
너희 둘은 선배 대대장을 운좋케 만나 정량급식에
일과시간만 끝나면 당직사관만 빼고 하사관까지
몽땅 쫓아내는 바람에 군생활 할만 했지? -
박일선
2010.10.01 20:05
중노동 수용소나 다름없는 교육사단 7사단 소총 분대원으로
배고픈 고생만 하다가 두 번 차출로 얼마간 고생을 면했다.
첫번 째는 사단 육상부에 나이롱 선수로 차출되어서 (이종영과 함께)
육상 선수 생활을 좀 했다. 그 덕에 마라톤을 뛰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당시 나이롱 육상 선수를 했던 이종영, 공대 교수 출신 배광준과 가끔 만나서 옛날 얘기를 나눈다.
당시 육상부를 이끌던 정중사가 나중에 마라톤 선수 황영조를 탄생시켰다 한다.
두번 째는 제대 직전에 사단 연극반에 차출되어서
무슨 연극 연습을 한참 하다가 정작 공연은 못 하고 제대를 했다.
그때 지금의 탤런트 박근형과 함께 했는데 연극에 제법 재미를 느꼈던 기억이 있다. -
황영자
2010.10.01 20:05
남편이 군인이었던 나는 하도 군인이야기를 많이 들어
뭘 들어도 별로로만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재미는 있습니다.많이 많이 하세요. -
황영호
2010.10.01 20:05
문태 얘기들으니 훈련받던 시절 실감나네. 문태가 싼 오줌은 놀라 자빠져 찔끔 싼 오줌이고,
난 공군간부후보생으로 대전 기교단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특별훈련시작하면
내무반에서 5분휴식하고 화장실 갈 시간 때맞쳐 비상명령. 한놈도 화장실 못가고 연병장에 집합!
총칼 장착하고 하낫둘 하낫둘 머리 1미터높이로 올렸다 내렸다 한시간 하고나서 차렷!!
부동자세로 눈알도 못움직이게 꼼작없이 세워놓으면 오줌 (?) 안싸고 배길놈 별로없지.
물론 본인은 예외지만, 겻눈질로 어떤놈이 먼저쌀고? 보고있으면 쌀놈 나올때까지 특별훈련 발했는데 안 나올리 없지
옆줄에 한녀석이 얼굴이 울구락 푸르락 손가락 발가락이 꼼지락 꼼지락 파르르 떨더니 갑자기 태연하게 평온한 얼굴로 변하는데
아니나 다를가 바지 사이로 오줌이 주루룩 뚝 뚝뚝
완전히 자포자기 한거지 , 또한놈은 버터먹고 화장실가는 시간 놓쳤으니 설사만나 (?)안싸고 배기나?
덕택에 훈련은 끝났지만 재대할때까지 장교가아닌 오줌싸게 똥싸게 훈장받은 녀석만 어굴하지 뭐유.
그녀석들 지금 이름은 기억나지않지만...뻥 대신 완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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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로 부관 병과에 배치되어
소위로 심리학교관하다가 전역
하였으니 논산훌련소에 다녀 온
분들의 진짜 맛을 모르지요.